【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이 민간위탁사무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있다. 26일 완주군은 민간위탁사무 담당 공무원과 수탁기관 종사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민간위탁사무 운영의 투명성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무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민간위탁 제도의 이해 ▲올해 3월 개정된 민간위탁 관리지침 공유 ▲감사 사례 분석 등이 포함됐다. 특히 회계 처리, 종합성과평가 등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완주군은 그동안 민간위탁사무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꾸준히 제도 개선을 추진해왔다. 올해 상반기에는 민간위탁사무 관리지침을 개정해 각 부서와 수탁기관에 배포했으며, 지난해 의회 간담회에서 지적된 전산회계시스템 미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일부 수탁기관에 전산회계 프로그램을 시범 도입했다. 군은 향후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투명한 재정 관리 체계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민간위탁사무는 군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투명성과 책임성이 반드시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투명한 민간위탁사무 운영을 정착시켜 군민이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이 26일 완주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전주연탄은행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지난 3월 봉동읍 낙평리 마을에서 발생한 화재로 어려움을 겪은 다문화가정을 위해 최 의원이 앞장서 지원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최 의원은 화재 발생 직후 봉동지역아동센터, 전주연탄은행, 완주가족문화센터 등 유관 기관과 긴급 간담회를 열어, 피해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직접 후원금 모금을 시작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피해 아동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썼다. 이번 지원 활동에는 화재 피해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안전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활용품과 주거 보수 지원까지 포함됐다. 이번 감사패 수상은 최 의원이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고, 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최광호 의원은 감사패 수상 소감을 통해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돕는 것은 의원으로서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광호 의원은 앞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북 완주군에 위치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는 지난 8월 25일, 발명·특허 특강을 개최하며 지식재산 교육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특강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발명·특허 고등학교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게임과학고는 전북 지역 대표 거점학교로 선정되어 행사를 주최했다. 이날 특강은 작년에 MOU를 맺은 전북대학교 지식재산인력양성 사업단 전담 교수이자 변리사 이철 강사를 초청, 지식재산권의 개념과 중요성,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특허 활용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강사는 “지식재산은 단순한 권리가 아니라 창의성과 기술력을 보호하는 핵심 도구”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지키고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교 이기섭 발명부장 교사는 “교육과정과 방과 후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문화(게임)콘텐츠를 발표하고, 그 과정에서 매년 10여 개의 특허와 디자인 출원 등록을 통해 지식재산권의 중요성과 실무적 활용 능력을 배양하는 기회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04년 개교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는 전국단위 모집으로 컴퓨터게임개발과, 소셜미디어개발과를 중심으로 4차 산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순천 낙안배가 본격적으로 출하를 시작한다. 올해 첫 출하는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광주, 대전, 대구 등 주요 도매시장과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전국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첫 출하 물량은 30톤 규모이며, 향후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약 5,600톤 이상 출하될 예정이다. 순천시에 따르면 낙안배는 풍부한 일조량과 비옥한 토양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재배되며, 지역 농업인들의 세심한 재배 관리를 통해 당도 높고 과즙이 풍부한 고품질 배로 생산되고 있다. 특히 올해 출하되는 낙안배는 저장성 및 과육의 아삭함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낙안배는 2002년 인도네시아와 대만 등지에 195t 수출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수출 실적을 이어가고 있으며, 선별과 출하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공동관리와 소비자 리콜제를 시행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낙안배는 개화기 저온 피해를 딛고 맺은 값진 결실로 첫 수확의 의미가 더욱 크다”며 “순천시를 대표하는 농산물로서 낙안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 최고의 명품 배 주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오는 9월부터 보성군청년센터가 주관하는 ‘청년 강사 육성 프로그램’과 ‘AI 프롬프트 활용 능력 자격증 과정’을 본격 운영해 지역 청년 역량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청년이 직접 강사가 돼 재능을 나누고, 동시에 인공지능(AI)과 같은 미래형 기술을 배우는 기회를 제공해 자기 계발과 교류를 동시에 이루도록 기획됐다. 지난 7월 청년 강사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최종 3명의 강사는 9월부터 11월까지 가죽공예, 도자기 공예, 라탄 공예의 등 실습형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당 모집 인원은 ▲AI 프롬프트 활용 능력 자격증 대비반 10명, ▲라탄 공예 24명(회차 6명), ▲가죽공예 24명(회차 6명), ▲보성녹차 수제 막걸리 빚기 24명(회차 6명)이다. 접수 기간은 8월 31일까지이며, 2025년 청년센터 프로그램 미참여자를 우선 선발하고, 온라인 접수 선착순으로 대상자를 확정한다. 신청 및 문의는 보성군 청년센터(☎061-853-0969)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9월 11일부터 10월 23일까지 열리는 라탄 공예(4회), 가죽공예(4회) 프로그램은 청년 강사들에게는 실전 강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군수 권익현)은 26일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를 방문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철도(새만금~부안~고창~영광~무안~목포) 및 영호남내륙철도(부안~김제~전주~김천)를 연말에 반영해 고시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이날 권익현 부안군수는 서해안철도를 통해 대한민국 서해랑길에 U자형 철도망 구축으로 지역주민 및 탐방객 편익 증진과 국가 산업망에 크게 기여될 수 있도록 연말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서해안철도가 반영돼야 하는 필요성을 철도정책과장에게 설명했다. 서해안철도 구축은 중국 및 동남아시아의 국내·외 무역 전진기지로 담당할 것으로 보이며 예비타당성 면제사업 추진으로 지역 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필수적인 것이다. 또 영호남내륙철도 역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돼 서해안과 동해안의 철도 시대를 개척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이 마련돼야 함을 강조했다. 권익현 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전라남도 서해안 및 새만금권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 차원에서 대한민국 서해랑길에 U자형 철도망 구축으로 익스트림 관광형 새만금 국가항, 새만금 국제공항,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무안국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가 2030년까지 포도, 복숭아 등 6개 주요 작목을 중심으로 농산물 유통 규모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프리미엄 농산물 브랜드를 육성한다고 밝혔다. 현재 남원시 농산물 공동브랜드는 ‘춘향애인’으로 2013년부터 채소류, 과일류 등 총 35개 품목에 활용되고 있다. 타 지역 프리미엄 공동브랜드 수준의 엄격한 관리 체계를 자랑하는 ‘춘향애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지속적인 취급액 증대와 수상실적으로 전국적으로 우수한 성과와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위계 없는 단일브랜드 체계로는 최고급 이미지 형성에 한계가 있어, 프리미엄 라인인 ‘춘향애인 진’(가칭)을 신설, 브랜드에 위계를 부여하여 차별화된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30년까지 76억 원을 투입하여 생산분야와 유통분야를 동시에 육성한다. 생산분야로는 재배환경을 개선하고, 신기술 교육 및 농가 조직화를 통해 프리미엄 농산물 생산 농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통분야로는 기존 브랜드인 ‘춘향애인’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동시에 프리미엄 농산물 ‘춘향애인 진’(가칭)을 통해 전국 주요 백화점, 금융기관‧기업 선물시장 등 신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이 25일부터 매주 월요일 완주 독립운동추모공원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독립운동 역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완주의 독립운동사를 쉽게 재미있게 전달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독립운동 기념비 참배 ▲완주 독립운동 이야기 듣기 ▲독립운동기념관 관람 ▲태극기 그리기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이 역사적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독립운동 정신을 이해하고, 스스로 나라사랑의 가치를 느끼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독립운동추모공원은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후세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번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우리 고장의 독립운동 역사를 배우고, 자긍심과 올바른 역사 의식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완주군은 앞으로도 독립운동추모공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추모공원이 지역의 역사·문화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열린 ‘제17회 보성전어축제’와 ‘제32회 회천면민의 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감쪽같은 전어축제! 면민 화합의 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과 지역 주민, 출향인 등 5,000여 명이 모여 여름의 정취와 공동체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장이 됐다. 올해 축제의 백미는 단연 전어 잡기 체험이었다. 해변 대형 풀장 운영으로 안전성과 재미를 동시에 확보하며 가족 단위 관광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총 3회 운영된 체험은 매회 선착순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특히, 23일에는 조기 마감으로 아쉬움을 겪은 미취학 아동들을 위해 무료 특별 체험을 추가 운영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잡은 전어는 현장에서 바로 구워 맛볼 수 있는 ‘전어구이 체험’으로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직접 잡은 전어를 먹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감자·쪽파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가 행사장 곳곳에서 제공됐다. 찐 감자·옥수수·해물파전·새우구이 장터와 신선한 농수산물 직거래 부스가 운영되며 지역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다. ‘회천면민의 날’ 행사 역시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가 무더운 여름철 동안 잠시 운영을 중단했던 「순천만 씨워킹」을 오는 9월 6일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순천만 씨워킹」은 코리아둘레길 순천 구간인 남파랑길을 따라 순천의 아름다운 자연을 걸으며 보고 느끼고 나누는 치유형 걷기 프로그램으로, 지난 상반기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운영을 재개하는 9월 초에는 아직 여름의 기운이 남아 있지만 탁 트인 바다와 드넓은 갯벌 그리고 끝없이 이어진 갈대밭이 청량한 기운을 전하며 자연 속에서 편안함과 활력을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을로 접어드는 순천만은 황금빛으로 물든 억새와 갈대가 장관을 이루고 철새들이 날아드는 풍경이 어우러져 걷는 즐거움이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첫째 주에는 장산마을과 순천만습지를 연결하는 하프코스, 셋째 주에는 와온해변과 화포해변을 잇는 61 풀코스와 화포해변과 구룡역을 연결하는 62 풀코스가 번갈아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남파랑길은 바다와 갯벌, 갈대밭이 어우러져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라며 “많은 분들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