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전라남도 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률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하며, 신속한 행정력과 현장 중심 민생 회복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전국적인 지류형 상품권 수요 증가를 사전에 예측하고, 발급 물량 확보와 배부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함으로써 전량 발행을 차질 없이 완료했다. 특히, 사업 초기부터 실무부서 간 협업 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지류형 상품권 중심의 계획 수립·물량 확보·가맹점 관리·읍면 지원 인력을 전방위로 투입하며 지급 속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읍면 단위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고령층, 취약계층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도내 지급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소비쿠폰은 군민 1인당 최대 55만 원 상당으로 지급되며, 사용처는 ▲전통시장, ▲동네마트, ▲음식점, ▲미용실, ▲약국, ▲학원 등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종으로 한정돼, 지역 골목상권 중심의 실질적 소비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 지류형 상품권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을 권장하며, 군 누리집과 SNS를 통해 가맹점 및 사용처 안내를 수시 제공하고 있다. 군은 이번 소비쿠폰이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경제 회복의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완주군의회 심부건 의원은 25일 열린 제294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 이후 정체된 구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완주형 도시재생’ 방향과 실행 전략을 제시했다. 심 의원은 “완주군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과 거점 공간 조성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지만, 사업 종료 이후 실질적인 지역경제 회복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며, “이제는 공간 중심에서 사람과 경제 중심으로 도시재생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동창햇살센터를 언급하며 “완주형 도시재생의 상징인 이곳 주변에는 여전히 유휴 상가가 남아 있고, 상권은 정체돼 있다”며, “‘건물은 생겼지만 운영은 멈췄다’는 주민의 지적은 도시재생의 한계를 보여주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재생의 본래 목적은 공간 조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역 공동체와 상권을 되살리는 지속 가능한 변화”라며, “이를 위해 행정의 역할과 사업의 연속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을 언급하며 “도시재생은 공간에서 사람으로, 시설에서 경제로 중심축이 이동해야 한다”며, “공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은 지난 2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정화영 부군수 주재로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준비 중인 하계올림픽 유치에 군이 전략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전북자치도가 주도하는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활동에 발맞춰 부안의 해양 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대회 유치 전략 마련을 목적으로 열렸다. 회의에는 체육, 해양, 관광 등 20여명 부서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요트‧비치발리볼 등 종목 유치 가능성, 새만금 국제공항 등 접근성 확보 전략, 향우회‧자매도시 전국 네트워크 홍보 방안, 다분야 대규모 행사 추진 방안 등을 논의됐다. 군은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유치전략을 구체화하고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쟁점사항을 점검하며 실행 가능한 실행계획 수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의를 주재한 정화영 부군수는 “부안은 새만금과 연계된 해안·갯벌 자원, 우수한 기후 조건, 수소·치유 클러스터 기반 등 올림픽 유치에 부합하는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라며 “전북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의 중요한 축으로서 실질적 경기 유치와 지역 발전이 연결될 수 있도록 전략을 정교화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2035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를 위한 실무 TF팀을 지난 6월부터 본격 가동하고 개최 연도 조정, 공동유치 구상, 전략 수립 등 유치 로드맵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6월, 체계적인 유치 준비를 위해 문화관광국장을 단장으로 한 ‘유니버시아드 유치 실무 TF팀’을 구성했다. TF는 실무부서, 체육회, 외부 전문가 등 총 11명으로 구성했으며, 유치 전략 수립과 정부·국제기구 대응 방안,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 방안 등 유치 전반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노관규 시장이 직접 주재한 24일 첫 전략회의에서는 기존 목표였던 2037년 또는 2039년 개최 계획을 조정하여, 이재명 대통령 임기 내 유치 확정을 위한 ‘2035년 조기 개최’로 전략 방향을 전환했다. 조기 유치를 위한 타당성 검토와 사전 외교적 협의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참여형 유치모델 구상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적 지속가능성 확보 ▲남해안남중권 9개 시군과의 공동개최 구상 등 기본 전략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시는 향후 TF 활동을 통해 참여 시군의 의향을 공식 타진하고, 전문가 자문 및 용역 결과를 토대로 개최 구역과 규모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지난 7월 8일부터 25일까지 23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시민과 직접 만나 소통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송동면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현장시장실은 형식적인 간담회에서 벗어나 시장이 직접 시민의 생활 현장을 찾아가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정 방향을 공유하며 지역 현안과 불편사항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경식 남원시장은 공모사업 대응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512개 마을 이통장과 지역 사회단체장, 주민 대표들을 직접 만나 일상의 불편, 마을 현안, 정책 건의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진심 어린 대화를 이어갔다. 일정 중간 집중호우로 일부 간담회가 연기되기도 했지만, 시는 “현장의 목소리만큼이나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일정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전 읍면동 간담회를 차질 없이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마을안전 강화, 농업기반시설 정비, 고령자 복지 확대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현안이 다뤄졌으며,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 등 긴급한 사안에 대해서는 9월 추경예산에 반영해 연내 해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향후 행정절차와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경북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2025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고창군은 ‘인구구조 변화 대응 분야’에서 ‘초고령사회, 활력 넘치는 시니어 라이프 in 고창’을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하여 다시 한번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매니페스토 경진대회는 민선8기 전국 기초지자체의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을 모색하기 위해 ‘회복력 도시(Resilient Cities), 인간다운 도시(Humanitas Cities)’를 주제로 국립경국대학교 안동캠퍼스에서 23~24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경진대회는 전국 159개 기초지자체에서 401개 사례를 응모하였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91개의 사례를 선정하고 24일 발표심사를 통해 7개 분야별 우수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고창군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우리동네 복지보안관 제도’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노인일자리사업의 다양한 일거리 유형을 제시하며 모범적인 초고령사회 대응 사례를 제시했다. 이 사업은 기존의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봉사 경험이 풍부한 마을 활동가를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시가 폭염 장기화에 따른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을 직접 찾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지난 24일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피해가 우려되는 양계농가를 방문해 폭염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이학수 시장과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함께해 폭염 대응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학수 시장은 “축산농가는 폭염에 매우 민감한 만큼, 가축 생명을 보호하고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신속하고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에 기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지방정부의 책무이자 적극행정의 시작”이라며 현장 중심의 정책 추진을 강조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서 이 시장은 ▲가축 폭염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을 위한 특별교부세 3억 300만원 확보 ▲축사 현대화 추진 시 기존 축사 면적 외 추가 허용을 위한 허가지침 마련 등을 전북도에 건의했다. 이는 단기적인 폭염 대응을 넘어, 기후위기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중장기 전략으로도 의미를 더한다. 이날 현장에서는 환풍기와 냉수 급수 등 폭염 대응시설을 함께 점검하고, 농가 운영상의 어려움과 지원의 시기·방식·규모에 대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 대동면이 ‘제1회 대동면 주민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본격적인 참여자치 실현에 시동을 걸었다. 함평군은 25일 “대동면 주민자치회(회장 이재갑)가 전날 함평문화체육센터에서 ‘제1회 대동면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토론과 투표를 통해 사업을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대동면 주민자치회 출범 이후 주민이 중심이 되어 정책을 결정한 첫 사례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총회에는 25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과 높은 참여 열기를 보여 주민자치를 향한 주민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총회에 앞서 대동면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12월 출범 이후 마을 방문 조사, 주민 설문조사, 분과별 회의 등을 통해 2건의 주민제안사업과 3건의 주민참여예산사업 등 총 5건의 안건을 발굴했다. 주민 제안 사업으로는 ▲행복가득한 장수사진 ▲어르신 지팡이 지원, 주민 참여 예산사업은 ▲이불세탁 서비스 ▲경로당 안전바 설치 ▲기억의 사진관이 상정됐다. 총회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행사, 안건 설명, 주민자치 교육, 투표 및 개표 결과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MZ세대 공직자로 구성된 ‘제4기 혁신주니어보드’를 출범시키고, 창의적 조직문화 조성과 정책 발굴을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했다. 함평군은 지난 22일 함평군 평생학습관에서 ‘제4기 혁신주니어보드 발대식’을 개최하고, 전북 고창군 일대에서 1박 2일 일정의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4기를 맞은 ‘혁신주니어보드’는 근무 경력 7년 이내, 7급 이하 MZ세대(20~30대) 공직자로 구성된 실무 협의체로, 젊은 세대의 참신한 시각과 문제해결 역량을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기구다. 특히, 지난 2022년 1기 출범 이후 ▲문제해결 기반의 정책 아이디어 발굴 ▲세대 간 소통문화 확산 ▲성과공유회 등 조직문화 개선과 군정 정책 제안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군정 혁신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발대식은 주니어보드 구성 보고와 임명장 수여, 이상익 군수 격려사와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팀별 첫 만남 시간을 마친 뒤 고창군으로 이동해 워크숍 일정을 이어갔다. 워크숍에서는 DISC 행동유형 검사를 바탕으로 한 소통 특강과 함께 문제해결 기법 및 보고서 작성법 등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이 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고창군 내 5개 농협에서 수매 중인 복분자 78점을 무작위로 수거해 잔류농약 463성분에 대해 분석한 결과, 78점 모두 안전성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복분자는 세척 없이 섭취하는 대표 과실로, 수확 단계부터 철저한 안전성 관리가 필수적이다. 고창군은 이에 따라 2022년부터 매년 수매 복분자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추진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부적합 사례 없이 모두 허용 기준 이내 또는 불검출 결과로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고창군농업기술센터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잔류농약 분석 장비 4대를 포함한 첨단 검사장비 45종을 확보하고, 2024년 한 해 동안 총 773건의 안전성 검사를 수행했다. 복분자를 포함한 농산물의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희망하는 고창군 농업인은 수확 1~2주 전 시료(0.5kg)를 채취해 농산물 안전분석실에 방문하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2주 이내 통보되며, 출하 전 안전성 확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오성동 소장은 “지역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믿고 선택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사전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