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영화와 책 속에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를 보며, “나도 저렇게 누군가를 도울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한 번쯤 해봤을 것이다. 하늘을 날거나 순간 이동을 하는 초능력은 없지만, 우리 주변에는 여러 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진정한 영웅들이 있다. 이웃의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음식을 나누는 사장님, 농촌의 일손이 부족할 때 기꺼이 힘을 보태는 대학생, 거동이 불편한 이들의 미용이나 집수리를 돕는 기술자 등, 우리 곁의 이웃들은 누군가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일상의 영웅들이다. SK이노베이션 계열에도 일상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펼치며 영웅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이 있다. 지난 20년간 회사 구성원들은 자원봉사를 고유의 문화로 공유하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환경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왔다. 이런 구성원들의 참여를 더욱 독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Volunteer Badge(봉사 배지)’ 제도가 도입됐다. 이 제도는 마치 게임과 같이, 연간 봉사활동 누적 시간을 기준으로 등급이 부여된다. 특정 기준을 충족하면 즉시 레벨업을 할 수 있어 봉사 참여의 즐거움과 보람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연간 64시간 이상 참여한 구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종합격투기 코리아 월드컵 대회’는 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 인천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인천시가 24일 시청 접견실에서 사단법인 세계종합격투기연맹 이각수 총재,황학수 전의원, IBS타임즈 권경민회장,등 관계자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인천시 후원 명칭 사용 승인과 홍보 등의 행정적 지원을 연맹은 대회 기획, 홍보, 재정 확보 등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연맹이 주최·주관하는 ‘종합격투기 코리아 월드컵 대회’는 2026년 3월부터 12월까지 인천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약 80개국 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총 10번의 대륙별 예선 후 상위 16개국의 본선 경기가 진행된다. 이각수 세계종합격투기연맹 총재는 “박진감 넘치는 종합격투기와 각국의 문화 콘텐츠가 어우러진 융복합 스포테인먼트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이어 이 총재는 의미있는 날 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멋지게 월드컵대회를 준비해 나가 인천이 격투기의 초석이 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은 “한국 선수들의 국제 무대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자원봉사애원(이사장 최영선)과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은 12월18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제’(이하 꿈사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7회를 맞이하는 꿈사크는 유니버설발레단이 1997년 IMF로 힘든 시기에 아동 청소년에게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물하고자 ‘호두까기 인형’을 후원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3만 6천여 명의 소외계층 아동 청소년들이 관람하고 있다. 올해도 종합사회복지관 및 지역아동센터 등 25개 단체를 포함해 아동청소년, 장애인, 한부모, 다문화 가정 총 1,500여 명이 초청됐다. 자원봉사애원의 최영선 이사장은 “문화 활동의 장벽을 허물고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으며, 27회를 맞기까지 우리 사회에 따뜻함을 전해온 꿈사크가 모두에게 오랫동안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문훈숙 단장은 “오늘의 아름다운 순간들도 인생의 길에서 지치고 힘들 때마다 꺼내 볼 수 있는 따뜻한 위안과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소외를 밝혔다. 특히 유니버설발레단은 27년간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꿈과 사랑의 크리스마스 축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한국자유총연맹이 12월 18일, 서울 광화문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북한이 주창하고 있는 ‘남북 2국가론’의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자유총연맹과 국민대가 공동 주최했으며 자유통일연구원, 한반도미래연구원, 한국평화연구학회가 공동 주관했다. 여현철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 부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식은 강석호 연맹 총재의 개회사, 정영순 한국평화연구학회 회장의 환영사, 김천식 통일연구원 원장의 기조연설 순으로 펼쳐졌다. 뒤이어 1세션과 2세션으로 나누어 학술회의를 진행했다. 1세션은 김주현 한반도미래연구원 초대 원장이 좌장을 맡아, 북한이 주장하는 ‘2국가론’의 태동 배경과 국내외적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발제자인 김일기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발표에 이어 오영달 충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남광규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위원, 조문정 뉴데일리 기자가 토론자로 나서 서로의 다양한 견해에 따른 의견을 나눴다. 2세션에서는 북한의 분단 고착화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으며, 좌장은 연맹 박태우 자유통일연구원 원장이 맡았다. 홍석훈 국립창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트럼프 2기 한반도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까, 북한과 통일문제 전문가들이 한반도의 미래를 점검하는 심포지엄이 세밑에 마련됐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12일 서울 용산구 청파동 가정연합 4층 세미나실에서 ‘자유민주통일 심포지엄’을 열었다. ‘한반도의 내일: 자유, 민주, 통일을 위한 대화’를 주제로 재한외국인, 탈북민, 대학생, 통일단체 회원,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북한의 극렬한 반대 속, 다시 생각해보는 남북통일’ 제하의 발제에서 “한반도의 분단은 전쟁 위험과 경제적 침체를 유발하며, 통일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필수적 과제”라며 “통일한국은 동북아 평화를 견인하고 세계적 협력과 발전을 이루는 전략적 가치를 지닌다.”라고 밝혔다. 권현종 선문대교수(모스크바대학 정치학박사)는 ‘러시아가 보는 김정은 체제와 한반도 통일’ 제하의 발제에서 “러시아의 대북 정책은 옐친 시대의 소극적 접근에서 푸틴 시대의 적극적 협력으로 변화했다.”며 “미국, 중국 등 주요 강대국들의 이해관계가 통일과정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지정학적, 경제적 이점으로 인해 러시아가 통일 한반도의 주요 협력국이
尹, 대통령이 12월14일 오후 4시 국회탄핵과 관련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이란 담화문을 발표를 하고 있다.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혐의를 받는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조 의원은 의원직을 상실했다. 대법원 형사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2일 업무방해·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조국 의원에게 징역 2년과 6백만 원의 추징 명령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조 의원은 자녀 인턴 확인서 허위 발급 등 입시 비리와 딸 조민 씨의 장학금 부정 수수 혐의로 2019년 12월 기소됐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증거재판주의, 무죄추정 원칙, 공소권 남용, 각 범죄의 성립 등에 관한 법리오해, 판단누락, 이유불비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1심과 항소심은 모두 징역 2년을 선고했지만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지난해 2월 1심은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올해 2월 항소심도 자녀 입시 비리 혐의 대부분과 장학금 명목 금품 수수 관련 혐의 등을 유죄로 판단해 징역 2년의 실형을 유지했다. 유 전 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관련 혐의도 유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 윤 대통령이 "저는 오늘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며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더불어민주당의 윤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발의를 앞두고 야당을 “반국가세력”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괴물”이라고 비난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다”며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이 “탄핵 남발로 국정을 마비시켜왔다”며 야당의 장관, 방송통신위원장, 감사원장, 검사 등에 대한 탄핵 시도는 “자신들의 비위를 덮기 위한 방탄 탄핵이고 공직기강과 법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이 “위헌적 특검 법안”을 발의하고 “범죄자가 스스로 자기에게 면죄부를 주는 셀프 방탄 입법까지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가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괴물이 된 것이다. 이것이 국정 마비요, 국가 위기 상황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재외동포청이 지난 2월 이루어진 한국과 쿠바 수교를 기념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포함한 쿠바 한인 3~4세 3명을 12월 9일부터 13일까지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한하는 한인 후손은 독립유공자 임천택 지사의 손녀 노라 림 알론소(1965년생), 바라데로 특별검찰청 검사로 활동 중인 테레사 우에르타 긴(1965년생), 쿠바 한글학교 수강생 마이올리 산체스(1968년생)로 구성돼 있다. 임천택 지사는 1905년 쿠바 이주 후 대한애국단 쿠바지부 창설, 대한인국민회 쿠바지부 회장, 임시정부 독립자금 후원 활동을 했으며 초대 쿠바 한인회장을 지냈다. 1997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되었으며, 국가보훈부로부터 2024년 10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들은 닷새 동안 한국에 체류하면서 노라 림 알론소의 할아버지인 임천택 지사가 안장된 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우리 독립운동의 역사를 담은 독립기념관을 방문하여 선조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의 협조로 건강검진을 받으며 모국의 선진 의료서비스를 체험하고, 경복궁과 대한민국 역사박물관 방문, 한복 체험 등을 통해 모국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면서 한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