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타국에서 뇌출혈 판정을 받고도 코로나19로 발이 묶여있던 미추홀 주민이 귀국했다. 인천 미추홀구는 6일 베트남에서 귀국하는 미추홀구 주민 정모(52)씨를 인하대병원으로 이송했다. 정씨는 지난달 7일 사업차 방문한 베트남 현지에서 갑작스럽게 뇌출혈이 발병했지만 베트남 정부가 코로나19로 출입국 제한조치를 발령해 현지에서 한달간 발이 묶였다.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구는 인천시를 통해 외교부에 송환 협조를 요구하고, 정씨의 현지병원 CT촬영 사진 등을 구해 인천지역 병원 조언을 구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구는 정씨에게 미추홀구보건소 엠뷸런스를 지원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인하대병원까지 이송했다. 정씨는 코로나19 검진과 함께 뇌출혈 치료를 함께 받을 예정이다. 한편 학산나눔재단은 정씨가 코로나19 관련 지원대상에 해당된다고 보고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먼 타국에서 홀로 버려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전하기 위해 지원방안을 찾았다”며 “이제 맘편히 치료받고 쾌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추홀 지역 주차장 개방사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는 주안동에 있는 금문종가집, 숭의동 숭의가든과 주민들을 위한 주차장 개방을 협의했다. 특히 금문종가집은 24시간 음식점이면서도 주차장 개방을 약속했다. 또 도화동 상수도사업본부 주차장 309면도 상시 개방 중이고, 한국전력공사 제물포지점도 부설주차장 일부인 16면을 개방하기로 했다. ⓒ한전제물포지사 주차장 특히 상수도사업본부와 한전이 있는 도화지구는 주차 불편 민원이 많은 곳인 만큼 주민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학교 부설주차장도 지난해 용정초등학교 15면, 문학초등학교 25면 개방에 이어 올해는 남인천여중 부설주차장 40면을 10월 중 개방할 계획이다. 구는 이전까지 종교단체 등에서만 이뤄지던 주차장 개방사업이 식당 등 민간 건축물과 공공기관 주차장으로까지 공유 주차장 나눔 릴레이가 널리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경기 속에서도 민간을 중심으로 공유 주차장 릴레이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시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해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추홀구청 미추홀구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수봉공원을 일정기간 전면 폐쇄한다. 인천 미추홀구는 오는 4일부터 19일까지 수봉공원을 전면 폐쇄하기로 했다. 봄철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를 맞아 이용객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가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부득이 공원을 폐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수봉공원 외에도 벚꽃 명소인 인천대공원, 월미공원, 자유공원 등도 잇따라 폐쇄를 결정했다. 구는 수봉공원 폐쇄 기간 동안 주요 진출입로에 폐쇄를 알리는 현수막, 표지판과 공무원 등을 배치해 방문객과 차량 출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벚꽃 개화시기 수봉공원 전면 폐쇄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차단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널리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미추홀구청 미추홀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방역·위생 물품 구매 비용 증가, 긴급 돌봄 발생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양육 가구에게 한시적으로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아동돌봄쿠폰은 3월 기준 만7세 미만에게 주는 아동수당과 출생일 후 60일 이내에 아동수당을 신청해 3월부터 받게 되는 아동수당을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 전자상품권으로 지급하는 사업이다. 전자상품권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행복카드에 돌봄 포인트로 지급해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구체적 사항은 수급 가구에게 개별 문자메시지로 안내할 예정이다. 아이가 있지만 아이행복카드가 없는 가구는 복지포털사이트 ‘복지로. ,아동 주민등록상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이번 아동돌봄쿠폰 지급을 통해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추홀구청 미추홀구는 전 구민에게 덴탈마스크를 1인당 2개씩 모두 81만5천200매를 배부한다. 미추홀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재난관리기금을 사용, 전구민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배부는 4월 1일부터 통장들이 각 세대에 방문해 전달,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가 담긴 봉투를 집 앞에 놓고 수령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통장들은 마스크와 라텍스장갑을 착용하고 손세정제를 수시로 사용하도록 했다. 마스크를 받지 못한 세대는 세대원 중 1명이 본인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세대원 전체 마스크를 수령할 수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구민들의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강력한 방역망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항상 최일선에서 구민을 위해 봉사하는 통장님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추홀구청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자금 융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미추홀구는 지난 18일과 20일 석바위시장과 토지금고시장에서 인천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디딤돌센터와 연계해‘찾아가는 전통시장 이동출장소’를 운영했다. 찾아가는 전통시장 이동출장소는 신용조사와 신용보증 약정체결까지 원스톱으로 보증 지원하고, 47개 업소에 긴급경영안정자금 보증상담을 실시해 시장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지난달 13일부터 코로나19 소상공인 지원대책반을 구성하고 지역경제활성화기금을 활용해 30억원 특례보증을 실시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은 지역내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3천만 원 범위내로 지원을 받을수 있고 구에서 2%의 이자차액을 보전해 주는 사업으로 인천신용보증재단 남부지점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다양한 경제 시책을 수립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미추홀구청 미추홀구가 코로나19로 프로그램이 한시적으로 중단된 문화·체육 강사 등 기간제, 특수고용직, 프리랜서, 공공시설 비정규직 등에게 임금을 지급한다. 미추홀구는 코로나19로 시설이 휴관하면서 프로그램 중단 등으로 급여를 못 받게 된 모든 직군을 대상으로 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대상은 여성합창단과 국민체육센터와 각종 생활체육교실 강사, 복지관 및 평생교육 강사, 악취모니터링 요원, 민간환경 감시단 등이다. 또 특수고용직은 방과 후 강사, 관광가이드 및 통역, 아이돌보미, 간병인, 보험설계사 등이다. 구는 앞서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3월 활동비와 저소득계층 한시생활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누구라도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었다면 보편적 복지 지원이 절실한 긴급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보편적 복지에 소외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과 박남춘 인천시장이 24일 코로나19 예방 최전선인 미추홀지역 각 동 행정복지센터와 구 보건소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오전 간담회에서 김정식 구청장은 미추홀구 대응태세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우수시책을 설명했다. 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유흥업소 259개소 등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업소의 운영을 제한하는 안내문을 배부하고 종교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또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직원이 온누리상품권을 자율구매하고 홍보하는 한편 전통시장 집중방역으로 방문객 안전을 한발 앞서 챙기고 있다. ⓒ박남춘시장 미추홀구 현장점검 김정식 구청장은“3월 24일 기준으로 미추홀구에서는 모두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2명이 퇴원했고 5명은 치료 중”이라며“24시간 선제적 융단식 방역과 주민협조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 재난안전대책회의 당시 우수사례로 소개된 것처럼 미추홀구 방역체계는 물론 그 성과 역시 훌륭하다”며 “미추홀구 모든 직원과 주민들이 합심한 성과”라고 답했다. 이어 박 시장은 구청 종합민원실에 설치한 민원창구 안전가림막을 확인한 뒤,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지역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진행했다. 박
ⓒ미추홀구청 미추홀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직접 나섰다. 인천 미추홀구는 온누리 상품권 구매하기 캠페인을 벌여 김정식 구청장을 비롯해 모두 600여명의 직원들이 온누리 상품권 6천600여만원 어치를 구매했다. 직원들은 구입한 상품권으로 점심시간을 활용하거나 일과 후 장보기 등으로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애쓰고 있다. 미추홀구는 또‘전통시장 이용의 날’을 지정해 15개 전통시장을 부서별로 방문해 이용하는 캠페인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통시장을 비롯해 많은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보탬이 되면 좋겠다”며 “골목골목 철저한 방역을 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방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추홀구가 건강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면마스크 500개를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에 지원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이 대책회의 자리에서 “한 사람도 소외돼선 안된다”고 말하며 외국인근로자를 언급한데 따른 것이다. 전달되는 면마스크는 미추홀구가족센터, 여성사회교육장, 달빛공방, 다영사, 문학동 행정복지센터, 코디잡평생교육원, 한국세탁업중앙회, 한국한복협회 등이 제작한 면마스크 7천여장 중 일부다. 미추홀구 관계자는 “방역취약계층까지 돌아봄으로써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이주노동자들의 인권까지 보장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