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탄소중립·녹색성장 특별위원회(위원장 심부건)는 6일 의회 문화강좌실에서 「분산에너지 4차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심부건 위원장을 비롯해 유의식 의장, 이순덕·김규성·서남용·이경애·성중기·유이수 의원과 지역 전문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수소연료전지와 ESS저장장치’를 주제로 미래 분산에너지의 기술적 동향과 지역 적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강연을 맡은 양영근 한국가스신문사 대표는 수소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는 수소연료전지 발전 기술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융합 가능성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 안정화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제시했다. 양 대표는 “분산에너지 시스템의 성공은 지역 단위의 실증과 참여가 핵심”이라며 “완주군이 수소도시 1번지로서 에너지 자립의 선도 모델을 구축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의 지역 수용성 확보, ESS 안전관리 체계 강화, 그리고 분산형 전원 확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 필요성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심부건 위원장은 “이번 포럼은 탄소중립 시대의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지역 현실에 맞게 모색하는 뜻깊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에 인공태양 연구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도는 6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1조 2,000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발대식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문승우 도의회 의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김의겸 새만금개발청장 등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했다. 특히 유희열 前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민간위원장으로 위촉되며 행정과 전문가가 손잡은 유치위원회가 출범했다. 유치위원회는 과학기술계 인사, 대학 총장, 지방의회,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등 38명의 상임유치위원과 기획·정책·기업·홍보·대외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이들 위원회는 동향 파악 및 관계자 설득, 평가 대응, SNS 홍보, 지역 강점 부각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17개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핵융합 핵심기술 개발 및 첨단 인프라 구축사업 부지 공동유치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전북자치도와 새만금청, 군산시를 비롯해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전력공사 전북본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전북대·군
【우리일보 전남=노연숙 기자】 순천 신대지구 지역구를 둔 최현아의원이 제290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신대지구에 예정된 코스트코 입점과 관련한 교통대란 우려에 대해 시의 선제적 대응을 강력히 요구했다. 최 의원은 신대지구 일대가 향후 코스트코 개점 후 교통정체와 교통소음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할 수 있다며, 순천시가 교통전문가, 전라남도, 국토교통부, 순천경찰서, 광양시 및 선월지구 사업자 등과 협력해 교통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고, 선제적인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TF팀 구성을 제안했다. 또한, 지역 숙원사업인 국도17호선 매안교차로 병목현상 해결과 관련해 “수차례 현장 점검과 주민 의견 청취를 통해 개선 필요성을 지속 제기해왔으며, 이를 통해 30억 원의 예산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이 공사가 완료되면 매안교차로의 상습정체 해소와 이동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최 의원은 이어 복성고 사거리 도로환경 개선에 대해서도 “출퇴근 시 교통혼잡이 심각하다”며,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예산실과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최 의원은 “코스트코 입점 전까지 신대~세풍 간 지방도 863 확장공사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양병우(더불어민주당, 대정읍)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대표단은 싱가포르 제주의 날 행사에 참석하고,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 제주기업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11월 3일부터 11월 6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싱가포르를 방문 중이다. 이번 방문에는 양영식 농수축경제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연동갑), 강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국민의힘, 정방·중앙·천지·서홍동)이 함께했다. 11월 3일 싱가포르에 도착한 대표단은 싱가포르 제주사무소를 방문하여 직원을 격려하고, 제주사무소 운영 상황을 청취한 뒤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양병우 부의장은“싱가포르 제주사무소는 제주 기업이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핵심적 역할을 맡고 있다”며 “도내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제주와 싱가포르 간 가교 역할에 더욱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1월 4일 대표단은 싱가포르 제주의 날 개막식에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양병우 부의장은 축사에서 “제주는 바다를 넘어 사람과 문화, 아이디어가 드나들던 열린 섬이었고,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중심에서 혁신과 신뢰를 상징하는 도시 ”라며 “이번 싱가포르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국내 농기계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된 ‘2025 익산 농업기계박람회’가 11월 4일(화)부터 7일(금)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전북의 대표 농기계기업인 ㈜TYM, LS엠트론을 비롯한 전국 206개 기업이 참여해 트랙터, 곡물건조기, 무인방제로봇 등 400여 종의 첨단 농기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실제 농작업 환경을 재현한 현장 시연행사를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장비의 성능과 작동 방식을 경험할 수 있으며, 농기계 안전사용을 위한 검정기준 설명회, 농업기계화 기술개발 세미나,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박람회장에는 농기계산업 정책 홍보관도 운영되어, 도에서 추진 중인 농기계 관련 지원사업 안내 및 상담이 이루어진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는 행사 기간 동안 교통·환경·안전 등 행사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셔틀버스와 현장 안내센터 등을 운영하여 관람객의 편의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박람회는 단순 전시를 넘어 지역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은 ‘2025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맞아 귀농·귀촌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함평의 농촌 생활과 정착 매력을 전국 관광객에게 알리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귀농·귀촌 홍보부스는 10월 24일부터 11월 9일까지 국향대전 기간 동안 함평엑스포공원 ‘나비의 문’ 광장에서 운영되며,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다양한 지원정책과 생활정보 등 실질적인 안내를 제공하고 관내에서 생산된 우수 농산물과 가공품을 전시해 함평 농업의 경쟁력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 또한 부스 주변에는 고추, 가지, 옥수수 등 다양한 채소를 식재하여 방문객들이 농촌의 감성과 흙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사)함평군귀농어귀촌협의회가 주관하는 ‘귀농어귀촌 농산물 플리마켓’에서는 귀농인들이 직접 재배한 제철 농산물을 매일 수확·판매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 먹거리 부스에서는 함평의 신선한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맛과 체험이 어우러진 농촌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귀농·귀촌은 농촌의 고령화 문제를 완화하고,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후계 인력 양성에 중요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가을 여행 성수기를 맞아 정읍시가 내장산 단풍과 농촌체험을 결합한 특별 기차여행 상품 ‘농뚜레일 투어’를 선보인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11월 7일부터 16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투어를 통해 내장산 단풍길, 쌍화차거리, 막걸리 양조장 체험 등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대한민국 대표 단풍 명소인 내장산 국립공원을 방문해 붉게 물든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정읍 9경 중 하나인 쌍화차거리를 찾아 전통 보양음료인 쌍화차를 체험하고, 한국술도가에서 막걸리를 직접 거르고 시음하는 등 지역 농촌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체험도 마련돼 있다. ‘농뚜레일’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해 농촌진흥청과 한국철도공사, 지방자치단체가 공동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논두렁·두레·레일(rail) 등 농촌과 철도를 상징하는 단어를 조합해 ‘농촌과 철도의 연결’을 의미한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구절초 꽃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정읍은 철도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로, 가을 단풍과 농촌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여행 기회를 마련했다”며 “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3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생명경제 바이오 얼라이언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자치도 및 익산시 관계자를 비롯해 도의원, 도내 대학 총장·교수, 바이오기업 대표 및 전문가,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재생과 정밀의료, 그리고 융합이 여는 미래;를 주제로, 전북의 바이오AI·재생치료·탄소의료기기 등 바이오 특화 전략과 육성 의지를 알리고, 첨단바이오산업 발전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K-헬스미래추진단 선경 단장(前 오송재단 이사장)이 '바이오 융합으로 여는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했다.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여한 '스크린 버튼 퍼포먼스'를 통해 전북 바이오산업의 미래 비전과 협력 의지를 선포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차바이오그룹 양은영 부사장의 'CGB-CIC 오픈이노베이션센터-아시아 바이오 혁신의 심장, 세계를 연결하다' ▲고려대학교 오윤배 교수의 '탄소의료기기 국제협력 사례' ▲인포보스(주) 박종선 대표의 'AI 기반 후보물질 분석' 등의 발표가 실시됐다. 권덕철 前보건복지부 장관이 좌장을 맡고 전북도청, 차바이오그룹, 고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4·3 역사왜곡·폄훼 방지를 위한 4·3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안 채택.JPG 바로보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지난 2일 제주관광대학교 체육관에서 도내 학생들이 창의적 도전 정신과 협동심을 발휘할 수 있는‘제3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배 드론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드론 축제는 도내 초중고 드론 교육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드론을 활용한 스포츠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 역량과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드론 축구대회 ▲드론 열쇠고리 만들기 ▲드론 조종 및 장애물 피하기 체험 ▲산업·농업·교육용 드론 전시 ▲드론 인형뽑기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드론 축구대회에는 초중고 학생 160여 명으로 구성된 25개 팀 (초 11팀, 중 9팀, 고 5팀) 참가해 대한드론축구협회 규정에 따라 하늘 위에서 짜릿한 경기를 펼쳤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드론 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드론을 직접 체험하며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다”며 “드론이 만든 하늘의 경기장에서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경험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4·3특별위원회(위원장 하성용)는 31일(금) 오전 11시 제4회 회의를 열고, 「4·3 역사왜곡·폄훼 방지를 위한 ‘4·3특별법’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최근 온라인과 정치권, 일부 문화 콘텐츠 등에서 재확산되고 있는 4·3 왜곡 발언과 혐오 선동을 강하게 규탄하고, 4·3 허위사실 유포 및 희생자 명예훼손을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담은 「4·3특별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4·3특별위원회는 결의안에서 “국가폭력의 진실을 부정하는 행위는 단순한 역사 논쟁이 아니라 피해자에 대한 모욕이며,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라고 지적하며, “피해 개인이 특정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제재를 피하는 법의 공백이 혐오 선동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번 4·3특별법 개정 요구는 “학문이나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공식 확인한 역사적 사실을 고의로 왜곡·조작하거나 집단에 대한 증오를 선동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최소한의 법적 장치”임을 분명히 했다. 4·3특별위원회 하성용 위원장은 “4·3의 진실을 지키는 일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오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