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최근 산불로 인해 경북 지역에서는 총 6,230대의 농기계가 소실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지역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북자치도는 도내 14개 모든 시군과 협력해 트랙터, SS기, 관리기, 굴착기 등 33대의 임대농기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 지역은 전주시, 익산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경북의 안동시를 비롯해 청송군, 영덕군 등 5개 시군이며 각 도내 시군은 자율적으로 농기계를 운송하고, 지원기간이 끝난 후에는 직접 회수하는 방식으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도는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에 관리기, 경운기 등 소형 농업기계 점검과 수리를 위한 전문인력 16명도 현장에 지원하기로 했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이번 지원은 임대농기계와 전문인력 지원을 넘어 지방자치간 연대와 협력의 의미를 담고 있다”며 “피해 농가가 하루빨리 정상적인 영농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남 함평군이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를 강화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공직선거법 교육을 실시했다. 함평군은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예방 및 선거 관련 법령 숙지를 위한 공직선거법 교육이 이날 함평엑스포공원 주제영상관에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함평군선거관리위원회 박회관 사무과장이 강사로 나서, 공무원이 선거를 앞두고 반드시 숙지해야 할 공직선거법상 제한사항과 선거 관여 금지 규정, 실제 위반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연했다. 박회관 사무과장은 강의에서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 의무는 민주주의의 공정성과 신뢰를 지키기 위한 핵심 요소”라며 “특히 선거 시기에는 사적인 모임, SNS 활동 등 모든 상황에서 중립성 유지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이 평소 업무 중이나 사적 모임, SNS 활동 등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점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선거는 국민의 주권을 표현하는 중요한 절차이며, 이를 공정하게 관리하는 공직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모든 직원이 공직선거법을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대광법)’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전주시를 비롯한 전북권이 광역교통 정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광법 개정은 수도권 중심의 광역교통 정책 틀에서 벗어나, 인구 50만 이상 도청 소재지를 포함한 비수도권 대도시권에도 광역교통계획 수립과 집행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은 광역 교통시설 국고지원과 통합 교통망 구축 등을 추진할 수 있는 법적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14일 서울과 세종청사 간 이원 영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제16회 국무회의에서 대광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의결했으며, 다음 주 공포를 통해 공식 시행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안에는 전주시와 완주, 익산, 김제 등 전주 생활권 전역이 ‘대도시권’으로 명문화돼 향후 정부의 광역교통계획 대상지역에 포함된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광역도로, 광역철도,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공영차고지, 화물자동차 휴게소, 광역철도역 인근 주차장, 환승센터 등 광역교통시설 사업에 국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이번 협약은 배양육, 식물성 단백질, 차세대 단백질 원료 등 ‘푸드테크 대체단백질’ 분야의 기술 교류 및 공동 연구 확대를 골자로 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날 도청 집무실에서 페이터 반 더 플리트(Peter van der Vliet) 주한네덜란드 대사를 접견, 푸드테크 대체단백질 분야 산학연 협력 확대와 기술 투자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페이터 대사가 2023년 8월 부임한 이후 전북을 찾은 첫 공식 일정으로 이목을 끌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대체단백질 산업 현황 공동 분석 △양국 대표단 교류 확대 △기업 및 연구기관 간 파트너십 구축 △EU R&D 플랫폼 ‘호라이즌 유럽’ 공동 참여 △기타 전략 과제 발굴 등의 구체적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협약에 앞서 페이터 대사는 새만금 신항만 및 농생명용지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네덜란드의 푸드 물류 강점과 접목한 푸드허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네덜란드는 세계 농산물 수출 2위, 유럽 최대 무역항 ‘로테르담항’을 보유한 식품산업 강국으로, 지난해 진행된 ‘새만금 글로벌 푸드허브 조성’ 연구용역에 참여했다. 이후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 식품기업 지원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정읍시가 정다운상권(샘고을시장, 중앙로, 우암로, 새암로) 일대에서 개최한 ‘2025 정다운 벚꽃 주막’이 전통주 시음과 인기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축제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샘고을시장 평화주차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상권활성화 축제로, 샘고을시장 특화 음식과 지역 전통주를 접목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한영석의 발효연구소와 옹동주조장이 참여한 막걸리 시음 행사뿐 아니라, 9종의 전통주가 전시·홍보되며 전통 발효문화의 가치를 알렸다. 또한 인기 가수 박현빈과 박주희의 공연, 막걸리 칵테일 쇼, 관객 참여형 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돼 축제의 흥을 돋웠다. 행사장 먹거리 부스에는 샘고을시장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정겨운 먹거리로 손님을 맞았고, 정읍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문화공연과 축하 무대는 현장을 뜨겁게 달구며 방문객의 이목을 끌었다. 이학수 시장은 “정다운상권에서 열린 이번 축제가 시장 특화 음식과 정읍 막걸리를 함께 선보이는 색다른 문화 행사로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고창군이 14일 오전 한국전쟁 당시 무고하게 희생된 1700여명의 양민들을 기리기 위해 공음면 선산마을 위령탑 앞에서 ‘6·25 양민희생자 합동위령제’를 봉행했다. 전북도의회의 ‘6·25 양민학살진상실태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고창에서는 군경에 의해 362명, 좌익세력 및 아군에 의해 128명 등 1700여 명의 민간인이 희생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7개 지역에서 무참히 학살당한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숨겨진 진실과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아 고인들의 명예를 회복하는 동시에 이념 대립과 혼란 속에서 무고한 희생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6·25 양민희생자 위령탑을 2007년 4월5일 건립했다. 합동위령제는 6·25 양민희생자 후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혼을 위로하고 유가족들의 아픔을 달래기 위한 제례를 시작으로 헌화‧분향, 추념사, 추도사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되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한국전쟁이라는 비극의 역사 속에서 억울한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그동안 헤아릴 수 없는 아픔을 겪어온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유가족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남원시가 제95회 춘향제(4.30.~5.6.)를 앞두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행 페스타’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4월 9일, 남원시 소상공인연합회(회장 강상남)와 남원슈퍼마켓사업협동조합(이사장 전재완)은 광한루원 인근 상가 밀집 지역에서 ‘동행 페스타’ 참여 안내 및 할인행사 홍보 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이번 홍보 활동은 춘향제 기간 진행되는 ‘동행 페스타’의 지역 내 인지도 확산과 시민·관광객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협회 조직을 중심으로 홍보하였으며, 지역공동체가 한마음으로 축제의 성공을 준비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현재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소매점 등 약 70여 개 업체가 ‘동행 페스타’ 참여를 확정하였으며, 참여 업체는 춘향제 기간에 할인 또는 추가 서비스 혜택을 자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 업체는 ‘동행 페스타 참여업체’ 표식을 부착해 시민과 관광객이 손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지역 상권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남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것이 이번 동행 페스타의 목표”라며,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영광군의회 임영민 의원은 4월 14일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도로의 실태를 지적하며 조속한 개선을 촉구했다. 임영민 의원은 삼학교차로, 신천리 교차로, 영광읍 우평리 농로 등 군민 안전과 직결된 구간을 중심으로 도로 환경의 문제점을 짚었다. 특히, 시야 확보가 어려운 구조, 혼선이 있는 표지판, 주행 유도선 미비 등으로 운전자가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강조했다. 삼학교차로는 우측 임야와 곡선형 도로로 인해 차량 간 시야 확보가 어렵고, 신천리 교차로는 안내 표지판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진입 방향 혼선이 발생하고 있다. 임 의원은 고속도로 나들목처럼 시각적으로 명확한 유도선 설치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영광읍 우평리 농로의 경우, 단차로 인해 차량 파손 및 통행 불편이 반복되고 있으며, 수년간 민원이 제기됐음에도 개선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임영민 의원은 “이 상태로 괜찮은가, 사고가 나면 누구의 책임인가”라고 반문하고, “안전은 단순한 절차나 형식이 아니라 문화이며, 그 문화를 만드는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말하며, 군민과 방문객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14일 중원대 조호현 선수가 경남대 최성준 선수의 허리를 감아쥔 채 중심을 무너뜨리며, 모래판 위에서 화려한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한편, ‘제3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오는 17일까지 보성다향체육관에서 개최되며, ‘MBC SPORTS+’,유튜브 채널 ‘대한씨름협회 – 더 씨름 LIVE’, ‘샅바TV’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14일 경남대 최성준 선수가 다리를 걸며 단국대 성민수 선수를 모래판에 내리꽂고 있다. 한편, ‘제3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오는 17일까지 보성다향체육관에서 개최되며, ‘MBC SPORTS+’,유튜브 채널 ‘대한씨름협회 – 더 씨름 LIVE’, ‘샅바TV’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14일 단국대 박현우 선수와 경남대 김도현 선수가 낮게 자세를 낮춘 채 허리를 감고 팔을 깊숙이 걸며 일촉즉발의 긴장감을 뿜어내고 있다. 한편, ‘제3회 대한체육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는 오는 17일까지 보성다향체육관에서 개최되며, ‘MBC SPORTS+’,유튜브 채널 ‘대한씨름협회 – 더 씨름 LIVE’, ‘샅바TV’를 통해서도 관람할 수 있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1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제7기 도민감사관 56명을 위촉하고, 투명하고 청렴한 감사행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된 도민감사관은 남성 25명, 여성 31명 등 총 56명으로, 행정·건축·보건·환경·문화예술 등 12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5년 4월 17일부터 2027년 4월 16일까지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도민감사관은 앞으로 도민 불편사항과 공무원 비위·부조리 신고,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 개선 의견 제시 등 도민과의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진행된 간담회는 ‘청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2025년 도민감사관 운영계획 및 청렴시책 설명 ▲ 운영방안 토의 ▲건의사항 의견 수렴도 진행됐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전임 감사관들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현안과 생활 속 불편 사항 등 현장감 있는 의견을 활발히 나눴다. 특히 시군 종합감사와 청렴소통추진단 활동 등 도민 참여를 강화한 운영 성과도 함께 소개됐다. 김진철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은 “도민감사관은 기관의 올바른 운영과 공정한 업무수행을 위한 동반자”라며, “자부심을 갖고 전북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