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시와 손잡고 북태평양 시대를 대비한 해양협력을 강화한다. 양 도시는 ‘부산-앵커리지 교류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해운·물류·관광·교육·기후대응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체결은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물류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의 첫 단계로 평가된다. 양 도시는 항만기술 교류와 청년 인턴십 교환 프로그램 등 구체적 사업을 추진하며, 블루이코노미(해양경제) 분야 공동연구도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북극항로 진입 전략을, 앵커리지는 북미 물류 네트워크 지원을 맡아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전망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 아시아의 해양 허브로, 앵커리지는 북미의 관문”이라며 “양 도시가 함께 북태평양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도시 대표단은 2026년 상호 방문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는 생활문화와 예술교육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시도를 선보인다. 오는 10월 25~26일 영화의전당에서 ‘2025 사회참여예술 컨벤션’을 열고, 전국 예술가와 문화교육 관계자 4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약자·지역 공동체를 위한 예술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일상 속 예술활동이 지속 가능한 사회변화의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취지다. 컨벤션은 ‘삶이 예술이 되는 도시, 부산’을 슬로건으로 ▲정책세션 ▲시민워크숍 ▲생활예술 쇼케이스 ▲문화도시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의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예술교육의 현장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예술이 시민의 일상 속으로 들어올 때 도시가 품격을 얻는다”며 “생활예술을 통해 사회통합과 문화적 포용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예술인들은 “부산이 문화정책의 새로운 실험무대가 되고 있다”며 기대감을 보였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혁신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두 기관은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되는 교육혁신 정책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도시 정책의 연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 대응, 디지털 인재 육성, 청년 주거·진로 지원 등 학교 밖의 사회 시스템과 학교 교육이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는 공감대 아래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대학, 기업, 시민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교육-산업-행정이 하나로 이어지는 ‘부산형 교육혁신 네트워크’를 구성해 공교육 신뢰 회복과 청년 인재 유출 방지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특히, 교육청은 학교 교육 내실화에, 시는 주거·일자리·문화 기반을 확충하는 역할을 맡는다. 박형준 시장은 “교육이 곧 도시 경쟁력”이라며 “아이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일하며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들은 “교육과 생활이 연결되는 행정이 필요했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52년 만에 전국체육대회 ‘종합 2위’ 탈환, 부산이 전국을 달궜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10.17~10.23)’가 7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어제(23일) 저녁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폐막했다. 50개 종목, 82개 경기장에서 3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스포츠 천국도시 부산”이라는 이름을 전국에 각인시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체전은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내걸고 국민 화합의 장을 펼쳤다. 개폐회식은 국내 대표 공연 연출가 박칼린 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화려한 퍼포먼스와 해양도시 부산의 상징을 융합한 무대로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관람객들은 항구도시의 역동성과 문화적 생동감이 어우러진 개막식에 환호했고, “부산 시민이라는 게 자랑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화는 부산 전역 151개 구간에서 1,200여 명의 주자가 희망과 화합의 불꽃을 이어갔다.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식은 감동의 절정이었다.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기록 경쟁을 넘어 시민이 주도한 축제로 자리 잡았다. 4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는 개폐회식 운영, 경기장 안내, 교통·주차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지난 10월 17일(금), 박주리 과천시의원은 과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전직 직원들과의 조직문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박 의원이 지난 6월 과천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과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이례적으로 높은 퇴사율을 지적한 이후, 퇴사자들의 요청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행감 당시 밝혀지지 않았던 조직 내 문제 상황을 퇴사자들의 목소리로 직접 듣기 위한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박주리 의원을 비롯해 김명진 공인노무사(노무법인 해원 대표), 주상현 보건의료노조 서울시 정신보건지부 지부장이 참석했으며, 전직 실무자들이 다수 참여해 퇴사 배경과 조직 내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전직 직원들은 “행정사무감사 당시, 부서 측은 퇴사 사유가 ‘질병’, ‘교육’, ‘이직’ 등 개인 사유라고 답했지만, 이는 표면적인 이유일 뿐”이라며, “기존에 내재되어 있던 고질적인 직장 내 괴롭힘과 인권침해 문제가 2025년 위수탁기관 변경 이후 더욱 심화되고 가속화되었으며, 이로인해 직장 내 괴롭힘, 언어폭력, 불명확한 지침, 법령 위반이 의심되는 조직 문화가 형성되었고, 이것이 실제 퇴사의 주된 원인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간담회에 동석한 김명진 노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경남·전남이 해양자치분권 시대를 이끌 남해안권 공동 성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부산시는 10월 20일 오후 2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남해안 미래비전 포럼’을 열고 세 지역의 균형 발전과 전략적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시·도의 광역의원, 기초단체장, 기업인, 학계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포럼은 2023년 경남, 2024년 전남에 이어 부산에서 개최되는 행사로, 남해안권 3개 시·도가 미래 성장 비전과 구체적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초광역 거버넌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시도지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정책토크쇼 시간을 기존 30분에서 60분으로 확대해, 각 지역의 비전과 현안을 심도 있게 교환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해양자치분권의 시대, 남해안 지역발전을 말한다’를 주제로 정책토크쇼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사회는 이경찬 영산대학교 교수가 맡고, 세 단체장이 남해안 지역이 가진 산업·문화·인재 경쟁력을 공유하며 상생 발전 전략을 제시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해양산업과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손잡고 지역 상생형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을 조성했다.시와 캠코는 10월 14일 오후 2시 30분, 남구 대연동 소재 캠코 청년공유형 사택 2층에서 ‘대연 꿈키우미 작은도서관 들락날락’ 개관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남희진 캠코 이사, 김귀옥 부산시 청년산학국장, 오은택 남구청장, 구의원, 어린이,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청년 사택 위층, 지역을 품은 새로운 도서관이번 공간은 지난 2022년 부산시-남구-캠코 간 지역 상생 협약의 결실이다. 캠코가 청년을 위해 조성한 ‘전국 혁신도시 최초 청년공유형 사택’의 2층을 개방해 어린이와 주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연면적 306㎡ 규모의 공간은 지역사회와 청년,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새로운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디지털 콘텐츠부터 가족형 놀이터까지‘들락날락’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디지털 콘텐츠존 ▲어린이 실내놀이터 ▲독서공간 등으로 구성됐다.단순한 도서관 기능을 넘어 놀이·체험·독서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플랫폼이다.아이들은 디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10월 2일 가덕도 연대봉에서 ‘세계와 미래를 향해 비상하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주제로 특별 성화 채화식을 열고 전국체전 성공 개최의 불씨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화 채화를 넘어 시민 참여와 문화 축제를 결합한 이색적인 행사로, 현장에 모인 시민들에게 뜨거운 감동과 환호를 안겼다. 성화 채화는 칠선녀 전통 의식을 통해 엄숙하게 시작됐다. 이어 부산페러글라이더협회장 노충헌 씨가 성화를 들고 하늘을 가로지르며 가덕도에서 대항항까지 하늘길 봉송을 펼쳤다. 성화는 곧바로 부산해양경비함정으로 전달돼 이순신 장군의 부산대첩 승전로를 따라 해상 봉송으로 이어졌다. 바다와 하늘, 그리고 육지를 잇는 봉송 과정은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를 동시에 부각시켰다.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시민 축하 무대는 행사 분위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성화 도착과 동시에 ‘화고 퍼포먼스’가 울려 퍼졌고, 서정원 부산해양경찰서장이 성화를 안치하는 순간 시민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어진 ‘비상의 불 콘서트’에서는 지운밴드, 경서예지, 노라조 등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혼성그룹 코요태가 무대에 등장하자 광장은 순식간에 함성으로 가득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 북구에 위치한 방산업체 풍산금속의 기장군 이전 문제를 두고 조국혁신당 정진백 기장 지역위원장과 부산시가 정면으로 맞섰다. 정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부산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열고 “원전 인근으로 군수공장을 이전하는 것은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졸속 행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풍산금속 이전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고리원전 반경 5km 이내라는 입지와 절차상 하자를 문제 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시는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있으며, 원자력안전위원회 협의 등 안전성 검증을 거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입지 검토 단계로, 향후 환경영향평가와 인허가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풍산금속은 지난 6월 부산시에 공장 이전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기장군 장안읍 일대가 후보지로 논의되고 있다. 부산시는 도심 내 노후 군수공장 이전과 북구 재개발을 주요 추진 배경으로 들고 있다. 1968년 설립된 풍산금속 공장은 주거지와 맞닿아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이번 이전으로 구포 일대 약 33만㎡ 부지를 확보해 주거·상업 복합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시가 글로벌 외교 무대에서 또 하나의 성과를 기록했다. 9월 30일 오후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열린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접견은 무역·투자 협력에서부터 청년 교류, 해양 협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의제를 다루며 실질적 협력의 전기를 마련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체첩 헤라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환영하며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중심 국가이자 대한민국의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만남이 양국 협력을 굳건히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50년 교류, CEPA 기반 협력 확대 양국은 지난 1973년 수교 이후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특히 2017년에는 아세안 국가 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었고, 2023년 발효된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은 경제·산업 협력의 토대를 확장시켰다. 이날 접견에서 박 시장은 CEPA를 기반으로 신수도 건설, 청정에너지, 디지털·ICT,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음을 강조하며 부산의 참여 가능성을 적극 제시했다. 수라바야와의 우정, 부산형 국제 모델로 특히 부산과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는 1994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