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연구 개발한 부천형 스마트 주차 로봇 ‘나르카’가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하고 지난 26일 계남고가 하부에 위치한 주차 로봇 테스트베드에서 주차장 개소식을 열고 실증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장덕천 부천시장, 김덕근 ㈜마로로봇테크 대표, 김영삼 한국전자기술연구원장, 이학주 부천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 시연, 연구개발과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디지털 전환, 규제샌드박스로 비상하다’라는 주제로 규제샌드박스 시행 2주년을 맞이해 승인 기업의 실증사업 내실화와 밀착형 지원을 통한 성과 창출을 위해 개발사인 ㈜마로로봇테크가 신청한 스마트 주차 로봇을 현장에서 점검했다. 스마트 주차 로봇은 주차장법상 기계식주차장치에 해당하지만, 안전 기준과 규격이 없어 그간 안전도 심사·인증이 제한돼 있었다. 이에 주차 로봇 서비스의 효율성을 검증하고 안전기준 마련과 데이터 확보를 위해 실증 특례를 부여했다. 마로로봇테크는 부천 원미경찰서 직원 차량을 대상으로 2년의 실증기간 동안 시범운영하고, 향후 인근 부평 먹거리타운 주차장으로 실증 구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
새학년 새학기가 시작됐다. 예년 같으면 어느 때보다 긴장되고 분주한 시기지만 코로나19는 모든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언제부턴가 학교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고 대면 수업보다는 비대면 수업에 익숙해졌다. 야외활동이나 스포츠 활동은 줄어들고 컴퓨터 앞에 앉아 구부정한 자세로 긴 시간을 보내거나 비스듬히 누워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진 아이를 보면 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래저래 우리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요즘이다. 학교를 다니는 우리 아이들이 특히 많이 앓는 질환이 있다. 바로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척추측만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척추측만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9만4천여 명의 약 40%인 3만8천여 명이 10~19세의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여러 연구에서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척추검진 결과, 척추측만증 진단 기준인 커브 각도 10도 이상인 경우가 100명 중 6~10명에 이를 정도로 그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김재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특발성(원인불명) 척추측만증은 통증 등의 증상이 없고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초경이나 10살 전후부터 성장이 멈출 때까지 급격
후각 저하나 미각 저하시 COVID-19로 확진될 가능성이 다른 증상보다 확연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황세환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김도현 교수, 그리고 미국 메이요클리닉 굴나즈 스타이바예바(Gulnaz Stybayeva) 박사는 2020년 11월까지 6개(PubMed, Cochrane database, Embase, Web of Science, SCOPUS, Google Scholar)의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6,430건의 논문을 분석한 결과, 후각 저하나 미각 저하 증상이 있는 경우 COVID-19로 확진될 가능성이 다른 증상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COVID-19 확진자의 경우 발열, 권태감, 기침, 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후각저하와 미각저하 증상도 주요한 증상으로 보고되고 있기는 하나 기존의 연구 결과들을 통합적으로 분석한 이번 연구로 후각저하와 미각저하 증상이 다른 증상보다 COVID-19 진단적 가치가 더 높다는 것을 통계학적으로 증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황세환 교수는 “기존에 알려졌던 발열, 호흡곤란 등의 전신증상보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이 2일 병원명칭 기념식을 갖고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을 인천세종병원으로, 세종병원을 부천세종병원으로 병원명을 변경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2017년 3월 개원한 세종병원그룹 산하 의료기관인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인천광역시 계양구 소재)은 새로운 비전과 전략에 따라 모든 행정절차와 조직 변경을 마치고, 4년 여 만에 인천세종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과 함께 부천시에 위치한 세종병원 역시 부천세종병원으로 병원명을 변경했으며, 의료진과 진료프로세스 등은 변경 없이 기존대로 운영한다. 이번 명칭 변경은 세종병원그룹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세종병원’ 이라는 브랜드가 갖는 ‘심장’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국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책임지고 앞으로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로의 출발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새로운 병원명은 세종병원이라는 통일된 브랜드에 지역명을 활용함으로써 고객들로 하여금 보다 친숙하고,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으며, 각 지역을 대표하는 ‘인천’과 ‘부천’을 넣음으로써 세종병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지역의 대표의료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제시하고 있다. 그 동안 인천세종병원은 지역사회 대표 의료기관으로서, 지
인천 계양구가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2021년 계양구 해외수출 지원 사업' 참가기업을 이달 2일부터 모집한다. 이 사업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제품을 보유하였지만 해외영업력 부족으로 자체 마케팅 추진이 어려운 관내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해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 사업’, ‘1사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 사업’으로 나눠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서류심사, 시장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참가 기업을 선정한다. 1사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 사업은 베트남, 태국 등 9개국을 참가대상 지역으로 해 관내 기업 5개사를 선정, 항공료, 현지 교통비 등을 기업 당 최대 255만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1사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 사업은 인천광역시 지정 무역사무소를 통해 현지 수출 상담의 기회를 제공해 전문성과 사업 효율성을 높였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일부 기업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현지 직접 방문을 원칙으로 진행하되 코로나19 추이에 따라 온라인 화상회의로 변경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해외전시회 지원 사업은 오는 3월 31일까지, 무역사절단 파견 지원 사업은 3월 19일까지다. 인천시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지원 서비
이성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갑)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 을 대표 발의했다.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급증함에 따라 관련 교통사고도 급격하게 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 교통사고 건수는 2017년 117건, 2018년 225건, 2019년 447건으로 늘었다. 2019년에는 8명이 사망하는 등 48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전동킥보드는 지난해 12월 법 개정 이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나, 이처럼 안전사고가 증가하며 비판이 일자 다시 개정되어 4월부터 16세 이상, 원동기 면허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음주운전의 경우 여전히 자전거와 같이 3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하는 데 그치고 사람을 다치게 했을 때만 형사 입건할 수 있다. 전동킥보드는 최고 25km/s 미만으로 운행할 수 있고, 무게도 최대 30kg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는 자전거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편리한 이용을 증진하면서도 안전운전에 대한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성만 의원은 이에 개인형 이동장치의 음주운전 처
인천 남동구가 수출액 2천만 달러 이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해외 전시회(박람회) 참가비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신규바이어 발굴과 해외 판로 개척 등을 돕는 것으로, 기업이 업종이나 제품 특성에 맞는 전시회를 스스로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기존 오프라인 전시회뿐만 아니라 온라인이나 하이브리드 전시회 등도 지원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31일 오후 6시까지로, 지원 대상은 남동구에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하는 전년도 수출액 2천만 달러 이하의 제조업체다. 남동구는 기업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받아 자체심사를 통해 총 32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며, 업체당 500만 원 범위 내에서 참가비가 지원된다. 자세한 사항은 남동구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구는 이번 사업 외에도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해외박람회 단체 참가 지원', '중소기업 통번역 지원', '국내・외 우수인증획득지원', '중소기업 기술지원단 운영'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으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 부평구 구립도서관이 부평의 대표적인 범구민 독서 운동 ‘책 읽는 부평’ 10주년을 맞아 올해의 대표 도서로 ‘두 번째 지구는 없다(타일러 라쉬 지음, 2020, RHK)’를 선정했다. ‘책 읽는 부평’은 부평구민이 해마다 함께 읽고 토론하기 위한 대표도서를 선정해 독서릴레이와 독서토론 지원, 북콘서트 등을 진행하는 범구민 책 읽기 운동이다. 부평구와 부평구 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부평구립도서관과 책읽는부평추진협의회가 주관하고 있다. 2021년 대표도서로 선정된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세계자연기금(WWF)홍보대사이자 우리에게 유쾌한 언어 천재로 알려진 방송인 타일러 라쉬의 대표작 중 하나다. 현대인을 ‘빅-박스 스토어(big-box store)’에 갇힌 존재로 비유하며 인간사회가 형성한 부적절한 산업과 소비 행태가 지구 환경과 기후에 미치는 악영향을 이야기하고 있다.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주민투표에서 전 연령층의 고른 득표를 받았으며, 투표 기간 중 실시한 온라인 주민 토론회에서도 세 권의 후보도서 중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아울러 구는 ‘책 읽는 부평’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인천시경찰청은 2일‘지역안전역량 향상 공동 TF조직’을 출범했다. 3개 기관은 안전도시 조성과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인천의 대표 기관으로 이 기관들이 공동으로 TF를 구성해 운영하는 사례는 지방자치단체 출범이후 전국 최초이다. 공동 TF는 행정안전부에서 2015년부터 매년 연말에 공표하는 “지역안전지수”향상과 경찰청에서 매년 국민의 안전인식 수준을 조사하는“국민체감안전도”를 높이는 한편 학교안전교육 강화를 통해서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도시 인천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인천시장, 인천시교육감, 인천시경찰청장이 시민안전 공동 대표단장이 되고, TF 총괄반장에는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이 수행하고 ,인천시는 6개 분야별로 인천소방본부를 포함해 32개 부서로 구성돼 있으며, 인천시경찰청은 범죄, 교통사고 등 국민체감안전도를 중심으로 인천시, 교육청과 협업을 강화하고, 인천시교육청은 6개 분야와 관련된 학교내 예방교육에 대해서 집중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공동 TF는 기관별로 따로 추진하고 있던 시민안전 업무를 3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서 분야별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지역안전역량이 강화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된 것”이라
인천시가 시민들의 불편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었던 장기 미해결 문제와, 선제 대응이 필요한 현안을 적극행정을 통하여 해결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 시는 정부지침을 반영한 실행계획 수립에 앞서 ‘공직사회의 실질적 변화와 시민의 체감도 증가’를 목표로 하는 ‘2021 인천형 적극행정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의 사전 선발규모 및 인센티브별 목표인원을 설정해 파격적이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유인효과를 강화하고, 엄정한 선발기준과 전 과정에 시민참여를 확대해 신뢰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적극행정 공무원의 징계절차에서의 소명 또는 소송에 관한 지원 지침' 을 제정하고, 적극행정위원회 위원수를 30명까지 확대해 위원회의 현안심의를 강화하는 등 공직자 책임부담 경감을 위한 제도를 보완할 방침이다. 아울러, 혁신과제 발굴 T/F와 연계해 실효성 있는 적극행정 중점과제를 발굴・선정하고, 현장감 있는 전문가 사례교육과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적극행정 분위기를 확산하여 시민 체감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윤병철 시 혁신과장은 “지난 2년간의 추진체계를 바탕으로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보상을 확대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