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홀한 아일랜드 배경으로 펼쳐지는 닉 로우랜드 감독의 범죄 액션 영화 폭력의 그림자(Calm with Horses)가 올해 제9회 무주 산골 영화제 초청 소식에 이어 오는 1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폭력의 그림자는 전직 권투 선수 더글라스가 자폐증을 앓는 아들에게 좋은 아빠가 되려 노력하지만 청부 살인 일을 맡게 되면서, 양심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며 삶이 흔들리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이 영화가 장편영화 데뷔작인 닉 로우랜드 감독은 데뷔작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세심한 연출을 선보였다.
그리고 주인공 코스모 자비스와 덩케르크에서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베리 케오간의 연기의 합도 좋다.
영화 ‘폭력의 그림자’는 로튼토마토 평론가 지수 94%, 토론토 및 런던 영화제에서 소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제 74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수작이다. 국내에는 앞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영화 ‘폭력의 그림자’는 영화공간주안에서 오는 17일부터 상영된다.
자세한 영화 정보 및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