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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다양한 고교 교육과정 프로그램 운영

고교학점제 기반 조성을 위한

【김용찬 기자】울산광역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을 위한 2019학년도 고교 교육력 제고 사업 계획을 안내하면서, 학생 중심의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 및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고교학점제 시행 기반을 조성하고,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도입을 위한 단위학교 내 문화 형성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교육부는 연구학교 운영 결과 등을 토대로 학점제 도입을 위한 종합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적용 가능한 부분부터 제도를 도입하여 2025년에 본격 시행한다. 직업계고의 경우, 2020년 전체 마이스터고, 2021년에는 여건을 갖춘 특성화고부터 학점제를 도입하여 2022년에는 전체 직업계고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울산에서는 2018년 1차 연구학교와 선도학교 지정ㆍ운영한 바 있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2차 연구학교로 일반고 2교(남목고, 화암고), 선도학교로 일반고 2교(언양고, 삼일여고)와 직업계고 4교(울산마이스터고, 울산에너지고, 현대공고, 울산공고)가 지정되어 운영된다. 연구학교와 선도학교 지정ㆍ운영을 통해 학점제 도입에 필요한 제도 개선사항과 인프라 소요를 파악하고, 운영모델을 확산하게 된다.



▲고교학점제 홍보 리플릿[사진= 울산시 교육청 제공]

특히,울산광역시교육청에서는 2차 지정 연구학교 중심으로 ‘고교학점제 시범지구’를 형성하여 일과 중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고교학점제 운영 모델을 개발한다.

‘고교학점제 시범지구’운영은 제8대 교육감 공약사항으로서 학교권역을 지정하여 고교학점제의 다양한 모형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것으로, 2019학년도 시범지구에서는 현재 일과 후에 이루어지는 공동교육과정을 일과 중에 운영하여 순증이수로 인한 교사와 학생의 학습 부담을 완화하도록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사회기관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진로희망과 적성을 계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육활동의 범위를 확장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시교육청은 단위학교에서 교사ㆍ학생ㆍ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에 대한 이해와 홍보를 위한 연수 및 행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전체 일반고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인식제고 예산을 지원한다. 특히 2019학년도에는 단위학교 기본운영비 예산을 확대하여 리더십 함양 프로그램 및 4차 산업동아리 지원 등 다양한 학생맞춤형프로그램과 학교실정에 맞는 특색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할 수 있도록 학교의 자율성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교육청은 2018학년도에 대폭 확대된 L.T.E. Edu Campus(거점형 공동교육과정)과 단위학교별 진로집중교육과정 및 소인수과정을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하여 학생 선택형 과목의 수강기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울산광역시외국어교육원 화상강의실에 스튜디오를 구축하여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통한 ‘온라인공동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하여 소외 지역이나 희소과목의 수강 기회를 확대함으로써‘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울산교육’에 한 발 더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