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초를 이용하면서 식초에 효능을 하나하나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 하여 식초의 역활과 효능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식초는 산성이지만 몸속에 들어가면 혈액 속의 무기질을 알칼리성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에 산성 체질을 약알칼리성으로 바꿔 건강을 유지시킨다. 식초에는 초산과 구연산, 사과산 등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도와주는 유기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식초의 주성분인 초산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부신피질 호르몬을 만들어 근육에 쌓이는 피로물질인 젖산을 분해하므로 피로회복을 돕고, 노화와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식초가 몸에 좋은 이유는 각종 아미노산과 유기산을 풍부하게 함유한 알칼리성 식품이기 때문 이다. 식초에 신맛은 체내에서 알칼리성으로 작용해 산성을 적절히 중화시킨다. 더구나 식초에 들어있는 필수 아미노산은 몸에 저항력을 높이고 알칼리성 성분을 저장하는 효과가 있스며 아미노산은 상처나 발육에도 직접 적인 영향을 준다. 우리 나라에서 식초를 사용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지봉유설 1613)에는 초를 다른 말로 쓴 술이라고도 한다고 한 것으로 보아 식초 제조는 주류 발달과 함께 하였을 것으로 본다. (고려도경 1124)에는 앵두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 발효 식초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자연발효 식초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과일, 채소, 약초 등으로 만들 수 있는 자연 발효 식초이다. 우리 자연에서 흔한 재료로 식초를 만들어 그 안에 숨어있는 놀라운 효능을 알고 내 몸에 맞는 식초를 만들어 먹으면,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딱 맞는 놀라운 건강 해결사 역할로 혈압을 낮추어 주고, 노화 예방과 뇌 기능 활성화와 노폐물 제거는 물론 해독작용, 스트레스 예방과 피로 회복, 소화 촉진과 식욕 증진, 비만 예방, 간 기능 강화, 살균과 방부의 다양한 효능이 있다. 지난 주까지는 우리 식탁에 꼭 필요한 장만들기를 해 보았습니다. 이번 주부터는 우리 몸에 꼭 필요로 하는 발효 식초에 대하여 공부하기로 하겠습니다. 우선, 발효 식초의 역사와 개요로는 식초란 술이 산화발효되어 신맛을 내는 초산을 주체로한 발효식품으로 사람이 만들어낸 최초의 조미료라 할 수 있으며, 우리 식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식품입니다. 이것은 자연 발생적으로 만들어진 과실주가 발효되어 식초로 변하였고, 과실주에 이어 곡주가 양조 되었는데, 그 술을 저장하는 과정에서 식초가 만들어
이상지질혈증(異常脂質血症)은 혈액 중에 지질 또는 지방 성분이 과다하게 함유돼 있는 상태, 즉 혈액 속 콜레스테롤 수치에 이상이 생긴 것을 말한다. 지방 성분의 일종인 콜레스테롤은 성인병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진다. 이처럼 혈액 속에 지질 성분이 증가하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각종 혈관질환을 유발한다. 뇌에 영향을 미쳐 뇌졸중이나 인지기능 저하를 일으키고 동맥경화증, 말초혈관질환, 췌장염 등의 원인이 된다. 또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만성콩팥병과 발기부전을 초래하기도 한다. 서민석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등으로 혈액 속 지방이 정상 수치보다 높은 이상지질혈증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이상지질혈증을 방치하면 혈관에 문제가 생기고 결국 심장질환으로 이어져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 국내 환자 1100만명 넘지만, 계속 치료받는 비율은 40% 불과 이상지질혈증은 총콜레스테롤, LDL콜레스테롤(저밀도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증가한 상태이거나 HDL콜레스테롤(고밀도 콜레스테롤)이 감소한 상태로 정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LDL콜레스테롤은 심
70세 박 씨는 최근 때때로 멍해지면서 대답을 잘 못 하고, 의미 없는 행동을 반복하는 증상을 보였다. 병원에서 뇌파검사와 뇌 MRI 검사를 한 후, ‘뇌전증’으로 진단되었다. 처음에는 일상생활이 어려울 것을 걱정했지만, 꾸준히 약물치료를 했더니 큰 불편 없이 생활할 수 있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신경과 문혜진 교수는 “뇌전증을 단기간의 약물치료나 단 한 번의 수술로 완전히 치료하기는 쉽지 않지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 방법을 선택한다면 상당수의 환자가 발작 없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뇌전증’은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유전병이 아니며, 여러 가지 후천적 원인에 의해서 생길 수 있다. 해마경화증이나 뇌의 피질 기형과 같은 질환이 잠재되어 있다가 성인이 되어 발병하는 경우도 있지만, 종양, 감염, 외상, 뇌졸중 등 후천적으로 발생한 뇌의 질환으로 인해 뇌전증이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 알츠하이머 치매와 같은 뇌의 퇴행성 질환도 뇌전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한 대한뇌전증학회 역학위원회의 연구에 따르면 뇌전증 환자의 발병률과 유병률이 고령층에서 가장 높고 증가폭도 크다. 뇌전증의 핵심 증
65세 남성 김 씨는 갑작스럽게 복부에 극심한 통증을 느껴 응급실을 찾았다. 복부 CT 검사 결과, 복부대동맥류가 6.5cm까지 부풀어 올랐다가 압력을 못 견디고 파열되어 즉시 응급수술을 받았다. ‘복부대동맥류’는 뱃속 가장 굵은 혈관인 ‘복부대동맥’이 여러 가지 이유로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혈관이 계속 부풀다가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터지게 되는데, 전체 환자 중 50% 정도가 병원 도착 전 사망할 정도로 매우 위험하다. ‘복부대동맥류’는 흉부대동맥류보다 9배 더 잘 생긴다고 알려져 있다. 복부대동맥류는 혈관이 상당히 늘어났음에도 터지기 전까지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혹 증상이 있는 경우 배에서 펄떡펄떡 뛰는 덩어리 ‘박동성 종괴’가 만져지거나, 배나 허리에 통증과 불편감이 느껴질 수 있다. 복부대동맥류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혈관 내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혈관이 좁아지고 막히는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 주요 위험 인자는 고혈압, 고지혈증, 흡연, 유전적 질환과 외상, 선천적 기형과 감염 등이다. 주로 50대 이후에 진행되기 시작하며, 우리나라 60대 인구 중 1~5%가 이미 작은 복부대동맥류를 갖고 있
맛과 멋으로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기본은 간에 근원이라 볼 수있는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장의 원천인 기본장을 토대로 우려낸 맛있고 흥미로운 새로운 장을 응용해 만들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장을 다루는 마무리로 고급스런 어육장 만들기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어육장은 옛날 임금님과 사대부만 먹었다는 귀한 장으로 육해공 산해진미를 다 넣어 3년 이상 숙성시켜 먹는 장입니다. 1년에 딱 한 번만 담그는 이 장은 어육이 들어가서 맛이 남다릅니다. 어육장은 조선 후기 규합총서의 기록에 의하면"어육장은 이것이 장이라는 것을 알아채기 쉽지 않다. 이것이 장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해도 그 맛을 가늠할 길이 없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어육장은 삼국시대부터 생선에 소금과 메주가루를 넣어 조선시대까지 그 명맥이 이어졌으나, 현대에는 사라졌다라고 두산백과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육장은 어장, 육장, 어육장 등으로 구분합니다. 한마디로 육해공을 장하나로 해결한 장이 바로 어육장으로 남해안에서 만들어 먹는 어육장은 간장게에 명품이라 할 수 있다. 메주와 소금만 이용한 일반간장과 달리 어육장은 쇠고기, 닭고기 등 해산물이 들어 간다. 쇠고기는 기름기와 지방이 적은 볼기살 부
신생아 1,000명 중 8~12명이 ‘선천 심질환’을 갖고 태어난다. 선천 심질환은 태아의 심장에 구조적 문제가 발생해 청색증, 호흡곤란 등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들의 총칭이다. 선천 심질환 환자 80% 이상이 5세 이전에 사망하며, 심각하면 신생아 시기에 사망하는 경우도 많아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선천 심질환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의 복합 작용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 뚜렷한 원인을 찾을 수 없다. 선천 심질환 환자 중 약 15%가 유전적 요인, 약 2%가 환경적 요인으로 알려졌으며, 주요 위험인자는 산모의 당뇨 질환과 페닐케톤뇨증(선천성 대사 장애), 비만, 풍진 감염, 발열 질환, 탈리도마이드이나 레티노산 같은 특정 약물 남용 등이다. 또, 임신 3개월 전부터 임신 1~12주 사이 부모가 음주한 경우, 선천 심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대표적인 선천 심질환은 좌우 심실 사이 벽에 구멍이 생기는 ‘심실중격결손’으로 전체 환자의 약 34.9%를 차지한다. 좌심실에서 대동맥을 통해 전신으로 흘러가야 하는 혈액이 구멍을 통해 우심실로 유입되면, 이 혈액만큼을 심장에서 더 내보내야 해 무리가 생길 수 있다. 그 외에 좌우 심방
고대 로마의 정치가 ‘율리우스 카이사르’, 전쟁의 신으로 불리는 ‘나폴레옹’, 그리스·페르시아·인도에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한 ‘알렉산더 대왕’, 소설 '죄와 벌' 로 유명한 ‘도스토옙스키’, 중세 최고의 서사시 '신곡' 을 쓴 ‘단테’. 이들의 공통점은 ‘뇌전증’을 앓았다는 사실이다. 뇌전증(epilepsy)은 그리스어로 ‘악령에 영혼이 사로잡힌다’는 의미를 가진다. 한때 뇌전증을 일컫던 간질(癎疾)이나 전간증(癲癎症) 역시 ‘미친병’, ‘지랄병’이라는 의미 탓에 퇴출이라는 쓴맛을 봤다. 뇌전증을 정신질환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여전히 많은 이유다. 최윤호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과 교수는 “뇌전증은 역사적으로 인종, 연령, 국가, 지역 관계없이 발생하는 흔한 신경계 질환 중 하나로 결코 불치병이나 정신병이 아니다”며 “숨겨야 하는 질환이 아닌, 정확한 진단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월 14일은 세계 뇌전증의 날이다. 국제뇌전증협회(IBE)와 국제뇌전증퇴치연맹(ILAE)은 2015년부터 매년 2월 둘째 주 월요일을 ‘세계 뇌전증의 날’로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비정상적 뇌파가 원인… 연간 30만~40만 명 병원 찾아
비만은 당뇨와 고혈압 등 여러 대사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여 반드시 관리가 필요한 질병이다. 비만 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게 되는데, 지난해 신의료기술로 선정돼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은 시술이 있다. 바로 ‘위 내 풍선 삽입술’이다. 위 내 풍선 삽입술은 내시경을 통해 위 속에 의료용 풍선을 설치하여 지속적인 포만감을 줌으로써, 과식을 예방하고 체중 감량을 돕는 방법이다. 단기적으로 식욕을 억제하는 약물과 달리 위 내에 풍선을 설치하고 식사 조절과 운동을 병행하면 지속적인 식욕 억제와 체중 유지에 도움을 줘 6개월 이내에 8~20kg 이상을 감량할 수 있다. 위 내 풍선 삽입술은 다이어트를 희망하거나, 체질량 지수(체중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지수)가 30~40kg/m²인 비만 환자가 ‘위 절제술(Bariatric Surgery)’이나 ‘위 밴드(Lap-band)’ 같은 외과적 비만 대사 수술 전에 시도해볼 수 있다. 시술 방법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내시경을 통해 위궤양 등이 없는지 먼저 살피고, 문제가 없으면 다시 내시경을 통해 풍선을 위 내로 이동시킨 후 생리식염수를 주입해 팽창시킨다. 시술 시간은 위 내 상태 확인 10분, 위 내 풍선 설치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 전통 방법으로 간장을 만드는 제조 방법 중에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풍습과 지역마다, 건강을 생각한 다양한 방법으로 우린 많은 조리 과정에 따라서 다른 한방간장을 만들 수가 있다. 특히, 한방간장이라하는 조선 간장과 맛간장을 어울려 만들어 놓는 제조방식에 한방간장은 대중적으로 선호하고 밥도둑으로 불리는 간장게장은 인기있는 고급 반찬으로 간장게장에 적용한 한방게장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간장게장을 만들기 위해 한방 간장을 제조하여 간장을 달일 때 넣는 재료들은 거의 비린내를 잡고 감칠맛을 돋우는 역활을 한다. 게장에 사용할 간장을 달일 때에는 물을 50%로 잡은 후 양조 간장과 조선장을 반비례하여 사용하고,당귀, 감초, 백지, 천금 등 17가지 한약재와 신선한 국내산 청양고추, 생강, 마늘, 다시마 등 천연 재료들을 함께 넣어 달여준다. 각종 한약재와 천연 재료들을 넣고 약 3시간 동안 달인 간장에 잘 손질된 게를 숙성시키면 풍부한 맛과 영양이 풍부한 명품 간장게장이 완성된다. 게는 산지에서 공수해 온 암꽃게와 부드럽고 진한맛을 내는 돌게가 사용된다. 맛도 중요하지만, 게장은 보관 방법이 특히 중요한 음식이다. 갓담근 게장에서 비린맛이 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