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인천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7월 23일, 인천시의회 이봉락 의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인천광역시교육청 중증장애인생산품 및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의 제정과 통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수여됐다. 해당 조례안은 2025년 6월 5일 발의돼, 같은 달 20일 교육위원회 심사를 거쳐 인천시의회 제302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개정안은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연간 구매목표비율을 2% 이상, 장애인 표준사업장 생산품의 연간 구매목표비율을 1% 이상으로 설정하여,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기 회장은 “이번 조례 개정은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 향상에 있어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중증장애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늘 현장에서 함께해주신 이봉락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감사패에는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기반 조성에 기여하고, 장애인 생산품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헌신하셨기에 감사의 마음을 이 패에 담아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직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 여자볼링수단이 ‘2025 남원 한국실업볼링연맹 전국실업볼링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단체전 5인조 경기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전라북도 남원에서 열렸다. 부평구 선수단은 19일 열린 예선 경기에서 3위를 기록하며 결승 경기 출전권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날 결승 경기에서는 선수단 전원(홍소리·민현지·이정민·최아영·신은서·정유진)이 출전해 구미시와 함께 공동 3위를 차지했다. 부평구 여자볼링선수단은 지난해 동일한 대회의 동일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으며, 선수들의 고른 기량과 협동력으로 연이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연이은 무더위에도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과를 거둔 선수단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열정과 협동력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구는 지난 22일 구청에서 2025년 군·구 행정실적 종합평가 대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조인권 부구청장 주재로 28개 부서의 35개 시책 담당팀장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책별 주요 추진상황 보고 및 군구행정실적 향상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보건의료관리’ 시책이 평가 기준으로 새롭게 추가된 점, 과락제 적용으로 정량점수 40점 미도달 시 해당시책 인센티브에서 제외되는 점, 지난해 대비 향상률 우수기관 상사업비(재정 인센티브) 확대 등 지난해 평가와 달라진 점도 점검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3억1천500만원의 상사업비와 포상금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조인권 부구청장은 “오늘 보고회가 우리 구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하반기에 부진지표 위주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해 2025년 군·구행정실적 종합평가에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지난 2025년 7월 18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을 대상으로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 규명을 위한 특검검사’팀이 진행한 압수수색에 대하여 가정연합 본부와 전 세계 194개국의 천만 신도는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이하 특검)팀이 가정연합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비상식적인 일들이 벌어진 데 대해 매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특검 수사팀은 7월 18일 오전 7시 서울 용산구 ‘가정연합 한국협회’는 물론 경기도 가평 ‘천정궁’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천정궁은 세계적 기반의 종교 지도자가 계신 곳이며 전 세계 194개국 가정연합 천만 신도들이 숭앙하는 거룩한 성지로서 가정연합의 총본산이다. 특검 수사팀은 이러한 성역의 존엄성을 충분히 인지했을 것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검사와 수사관은 압수수색을 진행하면서 종교적 자유를 본질적으로 침해했다. 국가 공권력의 행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헌법상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신중히 집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종교의 자유는 그 절대적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대한노인회 인천 남동구지회의 K 지회장이 무보수 명예직임에도 불구하고 3년 넘게 매달 200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받아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이 업무추진비는 경로당 운영비에서 조달됐고, 사용 내역에 대한 증빙도 없어 회계 투명성에 심각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23일 노인회 관계자에 따르면, K 지회장은 2022년 4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200만 원씩 총 8,000만 원의 업무추진비를 수령했다. 판공비 110만 원, 섭외비 90만 원 등으로 구성된 이 비용은 경로당 188곳의 운영비 중 각 4만 원씩을 걷어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문제는 이 같은 자금이 공식 예산이나 감사 항목으로 처리되지 않은 채, 지회장의 개인 수령으로 이어졌다는 점이다. 2023년까지는 현금으로 지급받았고, 2024년부터는 지회장의 개인 계좌로 직접 이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6월, K 지회장이 약 40일 동안 해외에 체류 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간 업무추진비는 정상적으로 개인 계좌에 입금돼 사용된 사실도 드러났다. 모든 과정에서 영수증, 내역 공개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한 노인회 관계자는 “지회장이 이를 사실상 급여처럼 인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병준 회장은 22일, 익명의 기부자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경남 사랑의열매에 성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작은 상자를 경남 사랑의열매 사무실 앞에 남겼으며, 상자 안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국화꽃 한 송이와 정성스럽게 눌러 쓴 손편지, 현금 500만 원이 담긴 봉투가 함께 들어 있었다. 이 기부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경남 나눔천사’로 불리며 2017년부터 각종 재난·사고 현장마다 조용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진주 아파트 방화사건(2019), 코로나19 확산기(2020) ▶강원·경북 산불(2022) ▶튀르키예·시리아 지진(2023)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2025) 등 각종 재난 상황마다 사랑의열매에 익명으로 기부금을 전달해왔으며, 현재까지 누적 기부금은 약 6억 9천만 원에 달한다. 기부자가 남긴 편지에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께 깊은 위로를 드립니다. 약소한 액수지만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내십시오”라는 진심 어린 문장이 담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뮤지컬 <나의 대통령>이 오는 8월 28일 시사회를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협동조합 ‘손에손에’가 주최·주관하고 김대중평화센터가 후원하는 작품으로 故 김대중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재조명한다. 뮤지컬 <나의 대통령>은 한 정치인의 일대기를 나열한 작품을 너머 ‘평화, 인권, 용서, 화합’이라는 김대중 정신의 본질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오늘날 한국 사회가 처한 시대적 물음과 마주하게 한다. 작품은 고난과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던 민주주의의 신념, 끝끝내 타인을 용서하고 국민을 믿었던 지도자의 용기, 그리고 국민과 함께 걸어온 치열한 여정을 무대 위에서 드라마와 음악, 장면으로 풀어낸다. 1막은 1971년 제7대 대통령 선거를 시작으로 1980년 서울의 봄에 이르는 유신시대를 다룬다. 2막은 1980년 5월 신군부의 탄압과 사형선고, 망명 그리고 1987년 6월 항쟁, 2009년 8월 생의 마지막 시간까지를 다룬다. 무대 위의 김대중은 단순한 ‘과거의 정치인’이 아닌, ‘시대를 관통하는 질문을 던지는 인물’로 그려진다. 관객은 그의 여정을 따라가며 우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025년 5월 1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ICAO 아태지역 항공교육 심포지엄’에서 국제공항협의회(ACI)와 세계 최초로 공동 브랜드 교육과정 운영 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공항은 ACI와 함께 ‘공항 고객경험 전환(Airport Experience Transformation)’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운영하며, 글로벌 공항 교육 시장에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고객 이해부터 전략 수립, 서비스 디자인, CX 거버넌스 구축까지 총 15개 모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론과 사례연구, 그룹 토의 등 다양한 학습 방식을 통해 실무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과정은 ACI 고객경험인증제에서 4단계 이상 등급을 받기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필수 교육과정으로 지정돼 있어, 약 130여 개 공항에서 교육 수요가 예상된다. 인천공항은 2022년 세계 최초로 ACI의 ‘ATP(Accredited Training Partner)’ 인증을 획득한 이후, 약 2년에 걸친 교안 개발과 시범 강의, 인증 심사를 거쳐 이번 협약을 체결하였다.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인 이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 중구가 직장운동경기부 펜싱팀의 모별이 선수가 최근 독일 에센에서 열린 ‘2025 라인-루르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고 23일 밝혔다. 모별이 선수는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각각 획득하며 지역 체육의 위상을 높였다. 개인전에서는 8강에서 이탈리아의 이레네 베르티니를 15대 14로, 준결승에서는 프랑스의 에스테르 보니를 15대 11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이탈리아의 아우로라 그란디스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으나 11대 15로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모 선수는 단체전에서도 ‘여자 플러레 대표팀’이 미국을 45대 21로 제압하고, 프랑스를 32대 3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강호 이탈리아를 상대로 45대 26으로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별이 선수는 2024년 아시아 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플러레 개인전 2위, 세계 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플러레 단체전 3위 등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펜싱 명가 인천 중구’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역 체육계를 대표하는 모별이 선수가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최근 지속되는 폭염 속에서 개항동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과 복지 지원을 위해 현장 방문 활동을 펼쳤다. 중구는 7월 21일, 쪽방촌 주민 20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를 실시하며,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상담과 함께 건강에 도움이 되는 물품을 전달했다. 이날 활동에는 개항동 행정복지센터와 중구 보건소가 상담반을 꾸려 혈압·혈당 측정, 건강 상담 등을 진행했고, 삼계탕 밀키트, 냉면, 이온 음료, 균형 영양음료, 쿨파스 등 여름철 건강관리 물품도 함께 전달됐다. 개항동 통장자율회도 무더위 쉼터 안내와 건강 캠페인에 참여하며 주민들의 건강 보호에 힘썼다. 김정헌 구청장은 주민 한 명 한 명을 살피며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어려움과 불편 사항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더운 날씨에 병원 가기 힘들었는데 이렇게 찾아와 건강을 챙겨주고 영양 꾸러미도 주셔서 정말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구청장은 “폭염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현장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복지·보건 서비스를 강화하여 주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