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골프클럽에서 KLPGA 정규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5억 원, 우승 상금 2억 7천만 원이 걸린 메이저급 대회로, 약 7만 명의 갤러리가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KLPGA 최고 흥행 카드 중 하나다. 특히 올해는 세계 여자 골프 랭킹 3위 리디아 고와 최근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이민지가 나란히 후원사 대회 첫 우승을 노리고 있어 골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마다솜을 비롯한 총 108명의 선수가 출전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갤러리플라자에서는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푸드트럭과 무료 아이스크림이 제공되며, 선수 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급식 대가’ 이미영 조리사가 현장에서 직접 요리를 선보이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키즈존에서는 어린이 골프 교육 프로그램 ‘스내그 골프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추석을 앞두고 부산이 다시 한 번 따뜻한 나눔으로 물들었다. 9월 16일 오후 4시 40분 시청 의전실에서 열린 BNK부산은행·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추석맞이 성금품 전달식은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자리였다. 부산은행은 동백전 선불카드 5만 원권을 8천 세대에 지원해 총 4억 원 규모로 나눴다. 임직원들은 직접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4천만 원어치를 구매해 각 구·군 복지관에 전달했다. 이는 단순 기부를 넘어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까지 고려한 지원으로 호평을 받았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0억9천5백만 원의 특별 생계비를 마련해 저소득가정 1만 세대와 쪽방 주민 950세대에 각각 10만 원씩 지원한다. 모금회는 매년 설과 추석에 맞춰 지역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올해 역시 사회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은행과 모금회의 소중한 지원이야말로 따뜻한 공동체 부산을 만드는 힘”이라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는 바로 이웃과의 좋은 관계에서 출발한다. 시도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현장에 참석한 한 주민은 “예상치 못한 선물이 큰 힘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언론에서도 “공공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이학수 정읍시장이 동진강 회복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시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현장 중심 행정을 펼쳤다. 이 시장은 지난 15일 동진강 일원을 둘러보며 파크골프장, 산책로, 생태습지, 체육시설 등 다양한 조성 계획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지시했다. 먼저 정읍천대교 파크골프장 예정지에서는 매표소와 주차장을 이용객 동선에 맞게 배치하고 억새풀 산책로와 시민 휴식공간을 함께 조성해 복합 여가공간으로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만석보 쉼터에서는 생태습지와 억새풀 산책로를 검토하고 주차장은 추가 매입 없이 기존 부지를 활용해 효율성을 높이도록 했다. 또 기반 조성이 끝난 이평쉼터는 면적을 세밀히 검토해 파크골프장 조성을 즉시 추진하고 2026년 본예산에 반영하라고 했다. 낙양보 제방의 경우 하천정비 공사로 농사가 금지될 예정인 만큼 사전 예고를 철저히 해 민원 발생을 막도록 했다. 아울러 리틀야구장 대신 성인야구장 등 실제 수요에 맞는 체육시설 설치를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다리 밑 불법 평상 등은 국가지침에 따라 철거 대상임을 분명히 밝히며, 시민 안전과 쾌적한 하천 환경 조성을 위해 철저히 정비하라고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 지난 12일 신천지자원봉사단 남동지부(이하 남동지부)가 지난달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를 위해 진행했던 ‘선풍기 청소 봉사활동’에 이어 훼손된 방충망을 수리하는 새로운 봉사로 만부마을을 다시 찾았다. 폭염과 폭우 뒤에 오는 늦여름에는 해충과 모기 번식도 많고 모기 매개 감염병의 발생위험도 높아지게 된다. 만수산과 인접한 만부마을은 산모기와 해충 등으로 인한 어르신들의 감염병 확산 우려가 큰 지역으로 방충망을 통한 해충 피해를 막는 것은 적절한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때 남동지부는 만부마을을 사전 방문해 방충망 파손 정도를 점검하고 부분교체가 가능한 것은 해당부분을 보수, 전면교체가 필요한 것은 새로운 방충망으로 교체했다.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만부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 정착지로 형성되기 시작해 1970년대 철거민들이 더해진 마을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거주하는 독거 어르신들이 많다. 이런 점에 착안한 남동지부는 고령의 어르신들이 하기 어려운 일들을 골라 주기적으로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훼손된 방충망 수리를 받는 한 어르신은 “나방이나 해충도 많았지만 모기들 웽웽거리는 소리에 잠을 설칠 때가 많았다”며 “창문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 3국(덴마크·스웨덴·노르웨이)의 거점 항공사인 스칸디나비아항공(SAS)이 지난 13일부터 인천-코펜하겐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는 신규 취항 행사가 열렸으며, 15일에는 서울에서 이를 기념하는 오찬 행사가 개최됐다. 오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상용 신사업본부장, SAS 폴 베르하겐 수석 부사장, 주한 덴마크·노르웨이 대사, 주한 스웨덴 참사관을 비롯해 스칸디나비아 3국 주요 여행사, 스카이팀 국내 항공사 및 북유럽 진출 기업 관계자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해 취항을 축하했다. SAS항공의 인천-코펜하겐 정기노선에는 300석 규모의 A350 기종이 투입되며, 인천공항 출발 기준 주 4회 운항할 예정이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인천-북유럽 노선은 기존 핀에어 단독(주 7회) 운항에서 총 2개 항공사 주 11회(동계 주 10회) 운항으로 확대되어, 북유럽을 오가는 여객들의 선택권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2012년부터 SAS와 교류하며 한국-북유럽 간 문화 교류 확대와 관광 수요 성장세를 바탕으로 공동 마케팅 및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제안하며 신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지난 13일 오전 7시 42분경 인천 옹진군 대청도에서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20대 병장이 총기 오발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육군에 따르면 수송병 A병장은 해상 탐색 임무를 마친 뒤 차량 운전석에 오르던 중 사고를 당했다. A병장이 차량 문을 닫는 과정에서 운전석 거치대에 있던 개인 화기가 격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머리에 큰 부상을 입은 A병장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심폐소생술(CPR) 조치를 받으며 인근 보건소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당초 군 당국은 기상 악화로 헬기 이송이 어렵다고 판단, 해경 함정을 이용해 A병장을 대형 병원으로 긴급 이송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부대 내 총기 안전 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도 면밀히 살펴보고 있다.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수원대학교 메이커스페이스 WoW!메이커스가 지역사회와 청년층의 창의적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 축제와 박람회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수원대는 지난 9월 열린 ‘2025 화성송산포도축제’와 ‘2025 공직박람회’에 참가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창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포도 비누 제작 ▲포도 모양 그립톡 레진 공예 ▲태극기 키링 레진 공예 등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작품을 직접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제작 과정 속에서 ‘만드는 즐거움’을 체감하고, 완성품을 기념품으로 간직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화성송산포도축제에서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포도를 주제로 한 체험을 마련해 지역성과 상징성을 더했으며, 공직박람회에서는 공직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태극기 키링 제작 체험을 운영해 애국심과 창의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임선홍 수원대 부총장(창업지원단장)은 “이번 축제와 박람회 참여는 메이커스페이스의 저변을 넓히고 다양한 세대가 창의적 활동에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16일 오전 10시 30분, 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에 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독도의용수비대 대원과 유족들의 헌신을 기리고, 국민적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취지다. 독도의용수비대는 1953년 4월 20일 울릉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해 독도에 상륙한 뒤, 1956년 12월 30일까지 국립경찰에 임무를 인계하기 전까지 3년 8개월 동안 독도를 지켜낸 단체다. 당시 6·25전쟁으로 국토가 피폐해지고 안보가 불안정하던 시기에 홍순칠 대장을 비롯한 33명의 민간인들이 목숨을 걸고 독도를 방어했다. 이들의 활동은 단순한 민간 차원의 자발적 행동을 넘어, 대한민국이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굳건히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만약 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날 독도의 지위는 지금과 크게 달라졌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홍순칠 대장을 포함한 서기종, 최부업, 하자진, 이형우, 양봉준, 정원도, 김영복, 이규현, 김경호, 허신도, 김병열, 정재덕, 유원식, 오일환 등 15명은 6·25전쟁 참전 중 부상을 입고 전역한 상이군인 출신으로 이 가운데 정원도 대원은 현재 울릉도에서 생존해 있으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평역사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일염전인 ‘부평 천일제염시험장’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유튜브 채널 ‘부평역사박물관TV’를 통해 공개했다. 앞서 박물관은 부평구 십정동에서 우리나라의 천일염전이 최초로 조성됐다는 사실에 주목해, 소금을 주제로 지역의 역사와 마을 변화 과정을 담은 학술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학술총서 ‘한국 최초의 천일염전, 부평 천일제염시험장’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다큐멘터리는 학술총서 내용을 바탕으로, 박물관의 조사 성과를 시민들이 보다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 부분으로 구성됐다. 먼저 ‘부평 천일제염시험장과 주안염전’에서는 지난 1907년 9월 천일제염시험장이 조성되고, 이것이 주안염전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조명한다.이어 ‘염전을 기억하는 사람들’에서는 주민들의 증언이 당시의 상황을 묘사한다. 마지막 ‘부평 천일제염시험장의 현재’에서는 1970년대 염전이 사라진 이후 지금까지의 변화를 살펴본다. 학술총서 편찬과 다큐멘터리 제작을 담당한 부평역사박물관 손민환 학예연구팀장은 “앞서 학술총서를 발간했지만, 여전히 많은 주민들이 천일제염시험장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며 “다큐멘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인천 윤환 계양구청장은 지난 12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계양아라온 아트웨이(빛의 거리 3단계)’ 조성 현장을 방문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 ‘계양아라온 아트웨이’는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조성된 1·2단계 빛의 거리를 계양대교를 중심으로 연결하는 최종 사업으로, 이번 3단계 조성으로 하나의 통합된 문화관광 코스로 완성됐다. 윤환 구청장은 시설물 안전상태, 보행 편의성, 조명 연출 등을 꼼꼼히 살피며 “구민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와 준비를 당부했다. 한편, ‘계양아라온 아트웨이’ 점등식은 9월 19일(금) 오후 6시 50분, 계양아라온 수향카페 광장에서 열린다. 20일 개막하는 ‘가을꽃 국화축제’와 연계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