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28일, 서구 주민자치협의회와 두 번째 소통 간담회를 열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회의수당 인상, 주민자치 프로그램 예산 증액, 주민자치센터 기금 활용 범위 확대, 사무실 설치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전달됐으며, 위원회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주민자치협의회의 의견을 심도 있게 청취하고, 운영상의 어려움에 공감하였으며, 특히 주민자치센터 기금 집행 범위 확대와 주민자치회 예산 반납금 활용 등 현실적으로 가능한 부분에 대해서는 관계 부서에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김원진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은 “주민자치회가 지역 발전과 주민 소통의 중심 역할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남동구의회가 28일 본회의실에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촉식을 갖고 5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이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에 따라 설치가 의무화된 지방의회 윤리특별위원회의 자문기구로, 남동구의회의 청렴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위촉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 위원은 학계, 법조계, 언론계, 지역사회 등 각 분야에서 전문성과 공정성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됐다. 위촉된 위원은 총 5명으로, ▲권혁삼 前 경찰공무원, ▲박종락 만수고 교장, ▲변병설 인하대 교수, ▲윤경호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미자 (사)국제희망나눔 네트워크 이사장이다. 이들 위원은 2년의 임기 동안 지방의원의 겸직 및 영리 행위 등에 대한 자문은 물론,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와 징계에 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남동구의회는 지난 제305회 임시회에서 정재호 위원장을 필두로 제4기 윤리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이번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구성하며 의회의 윤리적 기준을 강화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정순 의장은 위촉식에서 "남동구의회가 청렴하고 신뢰받는 깨끗한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다양한 고견 부탁드린다"며,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대와 제주대가 배움과 휴가를 결합한 신개념 교육 프로그램인 '런케이션(Learncation)'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대 학생들은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학점을 취득하며 특별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된다. '런케이션'은 학습(Learning)과 휴가(Vacation)를 접목한 개념으로, 참여 학생들은 계절학기 학점 취득과 동시에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최근 인천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한 구 모씨가 제주대 학점교류 프로그램 참여 경험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수업도 듣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시간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밝힌 것처럼, 이번 협약은 '제주에서 한 달 살기'를 꿈꾸는 인천대 학생들에게 학업과 여행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지난 7월 24일 제주대에서 개최됐으며, 인천대 이인재 총장과 제주대 김일환 총장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런케이션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지역 문제 해결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제주의 가치 확산을 위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구축 등이다. 한편,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 원도심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결합한 신규 관광 콘텐츠 발굴을 위해 추진한 "2025 인천 원도심 관광 콘텐츠 공모"를 통해 최종 4개 사업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선정된 4가지 콘텐츠는 ▲패치워크의 ‘언노운 북 페스티벌’, ▲개항누리길상점가상인회의 ‘어게인 동방극장, 개항무비나잇’, ▲청개구리의 ‘숨;결 투어-예술과 일상을 엮는 원도심 탐방’, ▲㈜플러스프레스의 ‘인천그림여행 붓길투어’다. 이들 행사는 지난 7월 25일부터 시작돼 오는 11월까지 인천 원도심 일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각 콘텐츠는 원도심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인천의 유일한 배다리 헌책방 골목을 새롭게 되살리고자 기획된 축제다. 인근 서점 주인과 상인, 마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10월 17일부터 11월 2일까지 상설전시, 책방 탐방, 북마켓 등 유·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천의 대표 영화관이었던 '동방극장'의 추억을 소환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야외 영화 상영회입니다. 8월 15일부터 9월 말까지 매주 토요일, 개항누리길 광장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가족 애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데이터 분석 동아리 D.A.A.L(Data Analytics & AI for Libraries, 지도교수 김규환)이 지난 7월 23일 송도캠퍼스 이룸관에서 '2025년 상반기 도서관 협력 성과공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에서는 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혁신적인 도서관 전시 기획 사례들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인천시교육청 서구도서관, 주안도서관, 청라호수도서관과의 상반기 협력 프로젝트 결과를 공유하고, 하반기 협력 예정인 미추홀도서관, 학산도서관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유회는 협력 도서관별 학생 발표, 지도교수 총평, 실무자 및 동아리원 의견 공유, 향후 협력 방안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각 도서관과의 협력 프로젝트에서는 데이터 분석 역량과 창의적인 기획력이 돋보였다. 서구도서관(팀장 김은솔)은 '블라인드 SEO가'를 주제로 '블라인드 북' 전시를 기획했다. 데이터 분석으로 한때 인기를 끌었으나 현재는 대출되지 않는 도서들을 찾아내 핵심 키워드와 함께 소개하는 방식입니다. 단순 재추천을 넘어 과거 인기 도서와 메시지가 유사한 현재 인기 도서를 매칭하는 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대 GTEP(Global Trade Expert Incubation Program)사업단이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지역 소상공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양 기관은 지난 6월 16일, '인천 소상공인 창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추진하는 "2025 소상공인 글로벌 이커머스 판로지원 패키지"의 일환으로, 대학과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지역 소상공인들이 해외 시장으로 발을 넓힐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Shopee(쇼피)' 입점을 중심으로, 교육, 실습, 멘토링 등 전반적인 이커머스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인천대 GTEP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청년 무역전문가 양성사업에 참여 중인 재학생 21명을 '이커머스 대학생 서포터즈'로 선발했다. 이들은 ▲국가별 시장조사 ▲고객 문의 대응 ▲번역 지원 ▲데이터 분석 등의 실무를 수행하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소상공인들이 이커머스 운영을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쇼피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 동구의회가 7월 28일 동구청 물치도관 갈매기홀에서 2026년 시행될 유보통합 정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행복플러스 유보통합 정책간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 중심의 소통과 협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동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동구 지속가능한 보육·교육 정책 연구회" 대표 오수연 의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계자 및 공무원 약 40여 명이 참석해 정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제도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는 글통연구소 서희정 책임연구원의 연구용역 최종보고로 시작됐다. 서 연구원은 보육·교육 정책에 대한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의견 청취 시간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들이 직접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공유하며 정책 입안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들을 제공했다.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참석자들은 유보통합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오수연 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오늘 간담회는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유보통합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첫걸음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또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 중소벤처기업인증원(원장 엄진엽, KOSRE)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28일 본원 교육센터에서 기념식 및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30년간 중소기업의 품질경영 강화를 위한 ISO 인증 보급과 확산을 통해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성과를 되짚고, 앞으로의 비전과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 중소벤처기업 대표 및 고객사, 인증원 심사원 등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엄진엽 중소벤처기업인증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5년 출범 이래, 우리 인증원은 중소기업의 성장과 자립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수행해왔다”며 “공정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인증 서비스는 우리 중소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받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기술 혁신,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는 인증 체계를 구축해 민간과 공공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신뢰 기반 인증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겠다”며 “중소기업이 세계로 도약하는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기업 육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불거진 '신천지 신도 책임당원 대거 가입설'을 두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홍준표 전 대구시장의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천지 측이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며 불쾌감을 표명했다. 이준석 대표는 28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해당 의혹에 대해 "제가 아는 선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 대표는 "뭉텅이 원서 등이 들어왔어야 했는데 그런 정황은 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이 대표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같은 날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재차 주장을 강조했다. 홍 전 시장은 "(신천지 교인들의 책임당원 가입은) 2021년 7월부터 9월까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고 구체적인 시기까지 언급하며, "지난 일이지만 이제서야 밝히는 것은 국민의힘의 앞날을 위해서"라고 적었다. 이러한 정치권의 설전과 관련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관계자는 "신천지는 정치와는 무관한 종교단체"라고 선을 그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왜 우리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지 모르겠다"며 "더 이상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았으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국가 인적자원관리의 효율성과 정부 인사의 공정성을 책임지는 인사혁신처의 수장, 최동석 처장이 과거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위력성폭력 사건 피해자에게 심각한 2차 가해를 가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그가 취임사에서 강조한 헌법적 책무와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최동석 처장은 2020년 박원순 사건 직후 한 일간지에 '가해자가 피해자로 바뀌는 경우도 흔하다'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하며 피해자를 향한 전형적인 2차 가해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그는 해당 사건을 "기획된 사건"으로 단정하고, "박원순에게 정치적 타격을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피해자가 남긴 업무 인수인계 메모를 근거로 "흠모의 마음 없이는 쓸 수 없는 글"이라며 피해자의 신고 동기와 진술 신빙성을 공개적으로 훼손했다. 이는 피해자의 말과 행동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피해 경험 자체를 의심함으로써 심각한 정신적 상처를 유발하는 행위이며, 공적 영향력이 있는 매체를 통해 가해졌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이 더욱 크다.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은 국가기관에 2차 피해 방지 의무를 명시하고 있으며, '피해자를 비난하거나 위축시키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