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 노인복지관과 청소년센터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 발자취를 돌아보며, 지역과 함께하는 복지 실현을 다짐했다. 함평군은 18일 “함평군노인복지관과 청소년센터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지난 17일 ‘10년의 동행, 함께 만드는 복지의 미래’를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와 이남오 함평군의회 의장, 김영권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어르신과 청소년 위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난 10년간 두 기관이 이룬 성과를 되돌아보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복지 환경 조성을 위한 발전 방향을 공유하며 공동의 목표를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기념식에서는 장욱종 노인복지관장과 오혜연 청소년센터 관장이 공로패를 받으며 그간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받았으며, 두 기관이 노인과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김영권 대표이사는 “기관 종사자와 항상 협력하여주신 지역사회, 함평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함께 성장하고, 존중받는 복지 환경을 만드는 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지역의 어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심덕섭 고창군수가 18일 오전 전북특별자치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 행정협의회 공동 기자회견에 참여해 “시행을 앞둔 고준위핵폐기물 임시저장시설 설치를 골자로 한 ‘특별법 시행령’에 깊은 유감을 표하며 원전과 관련된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와 권익현 부안군수(원전동맹 협의회장)가 함께 참여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부지 선정 등을 골자로 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위원회' 직제 시행령’을 의결했다. 이에 전국원전지역동맹은 “폐기물 임시저장시설을 짓는데 주민동의 등 실질적인 주민수용성 절차가 반영되지 않았으며, 임시저장시설의 영구화를 초래할 위험이 크다”고 일제히 반발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해당 법령에서 ‘주변지역’을 저장시설 반경 5㎞로 한정한 것은 핵발전소와 동일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인근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불합리한 기준이다”고 성토했다. 이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선 비상계획구역이 30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정읍 대흥초 학생들이 현충 시설을 찾아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호국정신을 배웠다. 정읍시는 지난 17일 대흥초등학교 3~5학년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현충 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투어에서 백정기의사기념관을 비롯해 애국지사박준승기념관 등 6곳을 방문하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백정기의사기념관과 애국지사박준승기념관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영상자료를 시청했으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독립운동과 민족정신을 되새겼다. 투어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사진으로만 보던 기념관을 직접 와서 선열들의 희생을 느낄 수 있었고, 정읍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이 더 커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현충 시설 투어를 통해 역사와 호국정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호국정신 선양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용진농협(조합장 이중진)과 농협중앙회 완주군지부(지부장 김대호)는 지난 18일 2025년 도농상생 희망이음 농촌지역 청소년 의료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농촌 중증질환 아동 청소년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희망이음 의료지원 사업’일환으로 진행됐다. 본 사업은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하고 서울 강남농협(조합장 이종호)이 후원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농촌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중진 조합장은 “농촌지역의 복지 향상은 농협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의료지원이 농촌 가정의 건강을 지키고 아이들의 꿈을 이어가는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가정에 희망과 행복을 전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호 지부장은 “농협은 ‘농심천심’ 마음으로 농촌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소외계층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앞으로도 농업인 존경받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구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희망이음 사업은 서울 강남농협(조합장 이종호)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강남농협은 농촌지역
【우리일보김은기 기자】 국제 평화 NGO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대표 이만희·이하 HWPL)이 ‘평화를 위한 단결, 함께 이루는 인류의 사명’을 주제로 ‘9.18 평화 만국회의 11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념식은 9월 18~19일 대한민국 청주에서 열리는 메인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세계 78개국 주요 도시에서 이어진다. 11주년에는 전 세계에서 전·현직 대통령과 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 장관을 비롯해 교육·종교·언론계 및 청년 지도자 800여 명의 인사들이 자발적으로 한국을 찾았다. 2014년 개최된 9.18 평화 만국회의에서는 평화 보장 및 유지를 위한 국제법, 종교 화합 등 다방면에 걸친 평화구축의 실질적 접근과 이행을 약속했다. 이번 11주년 기념식에서는 HWPL의 세 가지 핵심 사업에 대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대표 성과로 국가들의 다양한 사회적 구조 속에서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 민관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시행한 사례가 발표됐다. 회의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 (DPCW)’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산과 이행이었다. DPCW는 전쟁 종식과 지속가능한 평화 정착을 목표로 HWPL이 제안한 국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정부 고위급 관계자들이 HD현대의 핵심 사업장을 방문, 양측의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공고해지고 있다. HD현대는 18일, 마리나 데니시우크 영토개발부 차관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정부 재건 연수단이 HD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를 찾아 생산라인을 시찰하고 구체적인 재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주관으로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건설기계 역량 강화 초청 연수'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연수단에는 코스티안틴 코발추크 차관, 세르히 수호믈린 재건청장 등 10여 명의 핵심 인사가 포함됐다. 대표단은 이날 HD현대건설기계의 스마트팩토리에서 첨단 굴착기 생산라인을 둘러봤으며, 나아가 HD현대중공업의 조선소와 HD현대일렉트릭의 변압기 제조시설까지 시찰하며 한국의 산업 성장 기반과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전쟁 이전 우크라이나 건설기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던 HD현대는 전쟁 발발 이후 재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우크라이나 정부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앞서 지난 16일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전쟁 피해 현황을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18일, 노틀담복지관과 함께 경기도 화성시 제부도에서 '2025년 제3차 교통약자 나들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연 4회 정기적으로 시행되는 이 행사는 교통약자의 외부 활동을 장려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3차 행사에는 장애인과 그 가족, 공사 직원 등 약 45명이 참여해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참가자들은 서해랑 케이블카를 타고 제부도의 아름다운 해안 경관을 조망했으며, 해안 산책로를 거닐고 갯벌을 직접 체험하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풀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가족과 함께 탁 트인 바다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마음이 가벼워졌다"며 "소중한 기회를 마련해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복지 증진과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교통공사 #교통약자 #나들이행사 #제부도 #노틀담복지관 #사회공헌활동 #복권기금 #인천#우리일보#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은 한학자 총재에 대한 특별검사팀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종교 지도자에 대한 부당한 탄압"이라며 강하게 규탄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가정연합은 입장문을 통해 "83세 고령에 최근 심장 시술을 받고 회복 중인 한 총재의 건강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를 사유로 영장을 청구한 것은 여론과 실적을 의식한 무리한 조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 총재는 건강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특검의 출석 요구에 자진 출석해 9시간 30분 동안 모든 질문에 성실히 답했다"며 "법과 원칙을 따라야 할 특검이 최소한의 예우마저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정연합은 "총재의 지시 사실에 대한 유일한 증거인 윤영호 전 본부장이 최근 재판에서 자신의 검찰 진술 내용을 일부 부인했음에도, 그의 진술을 근거로 영장을 청구한 것은 명백한 증거 없이 이루어진 과도한 조치"라고 주장했다. 가정연합은 이번 사태가 "한국의 법치주의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무리한 강제적 절차가 아닌, 인도적 배려와 합리적 판단이 선행되어야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8일 전주 더 메이 호텔에서 ‘2025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성과공유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도내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국립중앙의료원, 시·군 보건소, 유관기관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 전북대학교병원, 예수병원, 군산의료원, 원광대학교병원, 정읍아산병원, 남원의료원 행사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26.3.27.)을 앞두고, ‘퇴원 후 지역사회로: 돌봄통합과 책임의료기관의 연결’을 주제로 퇴원환자의 지역사회 복귀 지원과 연계사업의 정책 방향, 전북도의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기조 강연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유원섭 공공보건의료본부장이 ‘공공보건의료 정책 동향’을 주제로 최근 정책 변화와 지역사회 연계의 필요성, 책임의료기관의 역할과 과제를 제시하였으며, 이어 1부에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따른 지자체 준비 과제와 정책 방향((재)돌봄과미래 변재관 정책위원장), ▲ 전주시 돌봄 통합 추진 사례(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권근상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절물생태관리소는 지난 16일 절물자연휴양림에서 ‘수국 식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삼나무 숲길 주변에 수국을 심어 숲의 풍경을 한층 다채롭게 꾸미고, 휴양림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절물생태관리소 직원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식재한 수국은 지난해 직원들이 꺾꽂이(삽목)로 정성껏 키운 묘목으로 외부에서 묘목을 구입하지 않고 자체 준비함으로써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며 행사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사계절 푸른 삼나무 숲과 청정한 공기로 널리 알려진 제주의 대표 산림휴양 명소로 최근에는 계절별 꽃과 식물을 더해 휴양림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 수국은 관리가 쉽고 군락을 이루었을 때 아름다움이 배가되어 숲길 경관 개선과 생태적 다양성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풍성한 꽃송이와 다채로운 색감으로 숲길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성현 절물생태관리소장은 “이번 수국 식재는 단순한 조경 사업이 아니라 휴양림 방문객들에게 숲에서 더 큰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재 활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