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7일, 한국생활개선보성군연합회 의생활연구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삼베 이불 20채를 관내 요양시설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 활동은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는 여름철을 맞아 요양시설 내 고령 환자들이 더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삼베는 통기성과 흡습성이 뛰어나고 피부 자극이 적어 여름철 고령자들에게 적합한 소재로, 요양시설 등에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유용하다. 이에 의생활연구회원 20여 명은 지난 7월 1일부터 이틀간 보성군 농업기술센터 규방창작실에서 삼베 이불을 손수 제작했다. 회원들은 재료 준비부터 재봉, 마감까지 전 과정을 정성껏 수작업으로 완성했다. 특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에서는 회원들 간 협력과 배려가 돋보였다. 제작된 삼베 이불은 보성군 내 요양시설에 차례대로 전달될 예정이며, 고령 환자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정서적 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정자 의생활연구회장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에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선물하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2025년 8월 7일 JTBC가 보도한 ‘이만희 총회장 황제 교육’ 관련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신천지예수교회를 정치적 논란에 끌어들이려는 악의적인 프레임 씌우기입니다. 본 교회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분명히 밝힙니다. 1. 대통령실 개입 주장은 사실과 다릅니다. JTBC는 대통령실의 개입으로 이 총회장이 특혜성 교육을 받았다는 취지로 보도했지만 실제로는 그와 반대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이 총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준법교육 연기를 신청하였고, 정당한 의사진단서를 근거로 승인되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는 남양주준법지원센터 측으로부터 대통령실에 준법교육 연기와 관련한 민원이 계속 접수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법무부로부터 연락이 왔기 때문에 더 이상 연기를 허용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은 바 있습니다. 어떠한 특혜나 외부 청탁이 있었던 것이 아닌 외부 민원으로 인해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 상황이었습니다. 2. 교육 연기는 법적 절차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교육 연기는 의사진단서를 근거로 센터에서 결정한 것으로 법적으로 정당한 절차였습니다. 3. 침대 설치는 비상용일 뿐 사용된 사실 없습니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서구가 행정체제개편에 따라 검단구와 분리되는 서구의 새 명칭으로 ‘서해구’를 7일 개최된 제6회 구 명칭변경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6일까지 17일간 진행된 최종 구 명칭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으며, 조사 결과 ▲서해구 58.5%(1,169명) ▲청라구 41.6%(831명) 순으로 주민 선호도가 집계됐고, 두 명칭 간 차이는 16.9%(338명)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문여론조사기관에 의뢰해 개편 후 분리되는 서구 거주 18세 이상 주민 2,000명(인구비례할당)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유·무선 병행)로 진행됐다. 이에, 구는 서구의회 및 인천시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2026년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 일정에 맞춰 법률 제정 등 입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인천광역시 서구 명칭변경에 대한 법률」이 제정되면, 새로운 서구의 명칭이 비로소 확정된다.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인 국제바로병원 정진원 병원장이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 300바이알(vials) 시술이라는 인천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이를 기념해 8월 6일, 국제바로병원에서 메디포스트(주) 관계자와 함께 기증식을 진행했다. 정진원 병원장은 2009년 바로병원 개원 이래 인천 지역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선도해왔으며, 2021년 간석역으로 이전한 후에도 카티스템 시술을 꾸준히 시행해 이번 성과를 이루었다. 메디포스트 측은 이번 300바이알 달성이 정진원 병원장 단독으로 이룬 업적이라고 밝혔다. 카티스템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손상된 무릎 연골 부위에 미세한 구멍을 뚫고, 그 안에 제대혈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 치료제를 도포하여 연골 재생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이 시술은 자신의 연골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 병원장은 “퇴행성 관절염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인공관절 수술 전까지 카티스템을 통해 자기 연골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의사로서의 사명”이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연골 보존을 위해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정진원 병원장이 이끄는 국제바로병원 관절센터는 12년간 보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iH(인천도시공사)가 지난 6일 구월아시아드선수촌 7단지에서 'AI 시민건강 체력측정소' 개소식을 열고 입주민을 위한 스마트 건강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이번에 문을 연 체력측정소는 AI 체력측정기를 활용해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등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입주민들은 측정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에게 최적화된 운동 강도와 방법을 제공받아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인천스타트업파크의 공공실증 프로그램(Smart-X City)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AI 시민건강 솔루션을 제안한 ㈜모이다가 AI 체력측정소 구축을, iH가 장소 제공 및 현장 지원을, 그리고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사업 총괄을 맡아 협력했다. 개소식에는 임춘원 인천시 시의원, 이유경·이용우·김은숙 남동구의원, 인천스타트업파크 및 인천도시공사 관계자, 그리고 많은 입주민이 참석해 AI 체력측정기 체험과 경품 행사를 즐겼다. 한 입주민은 "어떻게 운동을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직접 체험해보니 재미있고 편리해 앞으로 운동을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며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AI 시민건강 체력측정소'는 11월까지 시범
【우리일보 이재준 기자】 '2025 세계 종교 지도자 콘퍼런스'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서울에서 미국, 유럽, 남미, 아시아 종교지도자 80명과 한국에서 250명, 총 3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025 세계 종교 지도자 콘퍼런스'의 핵심 주제는 '종교의 자유와 보편적 가치'로, 인류의 미래를 위한 영적 연대를 구축하고 평화의 길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콘퍼런스 조직위원회는 종교 간 대화와 협력을 통해 종교 본연의 가치를 회복하고, 인류 공동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열어가고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타지 하마드 UPF 세계회장은 개회사에서 “세계 모든 종교 지도자들이 한 마음으로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의로운 영적 지도자들이 모여 진리의 힘, 양심의 힘, 영성의 힘을 결집시켜야 하며, ‘2025 세계 종교 지도자 콘퍼런스’는 여기에 목적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조지 어거스터스 스탈링스 주니어 대주교의 개회기도를 시작으로 타지 하마드 천주평화연합(UPF) 세계회장의 개회사, 이반 두트라 지 모라이스 대주교와 서진우 한국기독교성직자협의회(KCLC) 공동의장의 축사, 한국종교학회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7일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대한 국고 지원이 2027년까지 3년 연장된 것과 관련해 이번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은 고교 무상교육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인천시교육청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 다양한 정책과 관련해 중앙정부와 국회를 대상으로 정책 제안 및 제도 개선을 요구해 왔으며, 이번 법령 개정은 이러한 노력의 성과라고 평가했다. 고교 무상교육은 2019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돼 현재 모든 고등학생이 등록금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천교육청은 제도 시행에 앞서 2018년부터 고등학교 입학금 면제를 실시했으며, 2019년에는 전국 최초로 교과서·교복비 무상 지원과 무상급식 확대 추진 등 고교 무상교육의 조기 정착과 제도 확산에 기여해 왔다.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 특례는 2024년 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되어, 2025년부터는 전국 시도교육청이 전액을 자체 예산으로 부담해야 하는 구조였다. 인천시교육청은 이에 따른 재정 부담을 줄이고 제도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법 개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2024년 하반기부터는 교육부 및 시도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전 지구적 폭염과 폭우로 수문 환경 위험이 심화되는 가운데, 아시아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학술 교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인천대는 ‘기후변화 홍수 대응’을 주제로 한 ‘제18회 하이드로아시아(HydroAsia 2025)’를 개최하며 아시아 각국의 물 전문가들이 모여 공동 해법을 논의했다. 8월 1일부터 8일까지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한 10개국 15개 기관에서 82명의 교수진과 학생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하이드로아시아는 강원대, 고려대, 충북대 등 국내 대학과 대만, 베트남, 일본, 중국 등 해외 10개국 15개 기관의 물 전문가와 학생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6~7월 온라인 회의에 이어 8월 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8일간 특별강연, 수치해석, GIS 분석,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SWMM, HEC-RAS, MIKE URBAN 등 수치해석 모델과 GIS 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하천 홍수, 도시 홍수, 수질 개선 등 도시 물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승기천과 아라뱃길 현장 견학을 통해 도시 침수 원인을 직접 조사하고 팀별로
【우리일보 강수선 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7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하였으나 결국 무산됐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8시 25분 서울구치소에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그러나 피의자의 완강한 거부로 인해 부상 등의 우려가 제기되자, 오전 9시 40분경 집행을 중단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는 8월 6일,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및 공항물류단지 일대(286만 3,000㎡)에서, 현장 근무자 약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천공항 아이스데이’(커피트럭)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폭염에 대비해 현장 근로자들의 건강과 근무 여건을 배려하기 위한 것으로, 당일 오후에는 ‘항공물류관계자 현장 간담회’가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대한항공, 에어제타, 스위스포트코리아, AACT, UPS 등 항공물류 업체 관계자 16명이 참석하였다. 간담회에서는 인천공항 항공물류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터미널 노후 시설의 개선과 주차장 확장 등 현장 근무자들의 근로 환경 개선 방안에 관해 약속이 이루어졌다.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을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 고생하는 근무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마련된 커피트럭에서 시원한 음료를 전달하며, 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참석자 중 한 근무자는 “더운 날씨와 업무로 지쳐있던 중, 인천공항공사에서 제공한 음료 덕분에 잠시나마 피로를 덜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공사는 6일부터 이틀간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