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완주군의회 서남용 의원과 김규성 의원은 8일, 경천면의 한 음식점에서 농어촌기본소득에 대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자리는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농어촌기본소득 제도에 대해 주민들이 갖고 있는 기대와 우려, 지역 현실에 기반한 제언 등을 수렴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자 마련됐다. 함께한 주민들은 기본소득이 농촌 지역의 인구 유입 및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대를 표명하는 한편, 재원 마련과 제도 운영의 현실성, 형평성 등에 대한 질문과 의견도 활발히 제시했다. 이번 주민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정책 논의를 확장해 나가기 위한 기초 작업의 일환으로, 서남용·김규성 의원은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주민들과의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서남용 의원은 “기본소득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지역을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정책 수립 이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듣고, 제도의 타당성과 필요성을 깊이 고민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규성 의원도 “농어촌기본소득에 대해 아직은 다양한 관점과 평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건축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10일 전주비전대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대한건축사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이성열)와 전주시 건축사회(회장 박광성)가 공동 주최했으며, 전북개발공사와 도내 14개 시군 및 건축사회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도내 건축사, 기술사, 관련 실무자와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해 화창한 5월의 날씨 속에서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전북자치도·전북개발공사·시군 연합팀(A팀), 전주·완주 연합팀(B팀), 건축사회팀(C팀)으로 나뉘어 축구, 줄다리기, 계주 등의 단체경기와 가족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경기 내내 열띤 응원과 환호가 이어졌으며, 참가자들은 웃음과 땀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건축인들은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도내 건축인으로서 소속감을 느끼고 새로운 교류를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건축은 도시의 얼굴이며, 삶을 담아내는 공간”이라며, “오늘 체육대회를 계기로 전북 건축인 여러분이 한층 더 결속하여, 도민을 위한 더 나은 건축 환경을 함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송진호 예비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 공식 등록하며 대권 도전에 나섰다. 송 후보는 등록을 마친 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을 강조했다. 송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사회 통합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 구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그는 “현재 우리 사회는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하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등록식에는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참석해 송 후보의 출마를 축하했으며, 현장에서는 응원과 격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송 후보는 “앞으로의 선거 운동은 시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정책 개발을 통해 지역 밀착형 공약을 제시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동안의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적 신뢰성을 강조하며,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한 송 후보는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책임 있는 후보가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송 후보의 출마는 정치권
【속보】 | 한덕수 교체 당원 투표가 부결돼 김문수, ‘기호 2번’ 국민의힘 후보 복귀했다. 오늘 김 후보는 후보등록하고 선대위를 출범한다. 이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기호 2번"으로 복귀했다. 한덕수 평당원, 권영세 위원장이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 선언했다.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 제21대 대통령선거의 선거권자는 누구든지 5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선거인명부를 열람하고, 누락이나 잘못된 표기 등 오류가 있는 경우 구·군의 장에게 이의신청할 수 있다. 구·군의 장은 5월 6일 기준 관할 구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선거권자를 대상으로 6일부터 10일까지 선거인명부를 작성한다. 선거권자는 선거인명부작성기간 만료일의 다음날부터 구·군청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정보를 열람하거나,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구·군청에 직접 방문하는 방법으로 선거인명부를 열람할 수 있다. 선거권자는 선거인명부에 누락 또는 잘못 표기되어 있거나 자격이 없는 선거인이 올라 있다고 인정되는 때에는 열람기간 내에 구술 또는 서면으로 당해 구·군의 장에게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선거인명부는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이 지난 후, 5월 22일에 최종 확정된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권이 있는 유권자라도 선거인명부에 등재되지 않으면 투표할 수 없다면서 선거인명부 확인을 당부했다.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5월 8일, 글로벌 크루즈 선박 ‘오베이션 오브 더 씨즈(Ovation of the Seas)’ 입항(천진→인천→제주 등)에 맞춰 개항장 셔틀버스 운영 및 지역 관광 프로그램을 추진해 약 2,000명의 크루즈 관광객을 개항장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로얄캐리비언 선사와 롯데관광개발과 협업해 인천에 입항한 개별 크루즈 관광객을 원도심 관광지로 유치하고, 체류 시간 동안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진행됐다. 선사와 여행사는 버스 20대를 투입해‘크루즈 터미널-인천아트플랫폼’노선을 운영했고, 시와 공사에서는 이에 맞춰 현장 환대행사와 관광안내, 스탬프투어를 진행했다. 당일 중구 한중문화관 공터에서는 사물놀이, 난타 등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환대공연이 열렸고, 관광객 맞춤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천 투어프렌즈’를 통해 개항장 일원에서 현장 관광 안내를 실시했다. 또한, 개항장 일대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며 즐길 수 있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 인천 개항장은 1883년부터 일찍이 문을 열었던 글로벌 개항지로, 서양 문물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가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심우현, 이하 범대위)는 지난 4월 21일부터 동두천시 보산동 주한미군 캠프 케이시(미2사단) 앞에서 이어오던 1인 시위를 7일부터 지역 사회 릴레이 시위로 확대했다. 첫 번째 참여단체는 동두천 문화원(원장 정경철)으로, 정 원장을 포함한 문화원 관계자들이 시위에 나서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안보의 책임은 대한민국 전체가 나눠야 하는데, 피해는 동두천 시민이 온전히 감당하고 있는 현실이 개탄스럽다”라며, “국가안보를 위해 동두천에 미군 주둔이 필요하다면, 평택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실질적 지원이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범시민 대책위원회는 “이번 시위는 미군 철수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2014년 미군기지의 동두천 잔류 결정 이후 정부와 주한미군 측이 약속했던 보상과 지원이 10년 넘게 이행되지 않은 상황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동두천 지역 사회 내에서는 릴레이 참여 의사를 밝히는 단체의 문의와 시민들의 격려가 잇따르고 있으며, 공여지 조속 반환 문제를 최우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국립인천대가 제4대 총장으로 경제학과 이인재 교수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인천대는 7일 오후 교육부로부터 5월 10일 자로 이인재 교수를 총장에 임명한다는 인사발령 공문을 전달받았다. 인천대는 지난해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올 초 정책평가단 온라인 투표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1위 득표자인 이인재 교수를 최종 선정하고 교육부에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이인재 신임 총장의 임기는 5월 10일부터 오는 2029년 5월 9일까지 4년간이다. 한편, 이인재 교수는 인천고를 졸업 후 서울대 공법학 법학학사, 서울대 법과대학원 법학석사, University of Chicago Law School 법학석사(LL.M.), New York University 경제학과 경제학 박사(Ph.D.)를 취득했다. 2008년부터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학내에서는 대외협력부총장을 역임했고 대외적으로는 한국노동경제학회 회장,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일‧생활균형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이 교수는 선거공약을 통해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인천대를 ‘지역과 공감하며 시대를 앞서가는 든든한
【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 인천교통공사가 인천지하철 1호선 지하 터널 내 열차 고장과 선로전환기 장애 발생에 대비한 ‘철도사고·장애대비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사시 기관사의 신속·정확한 현장 대처로 중단 없는 열차 운행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내용은 ▲출입문 고장 훈련 ▲선로전환기 고장에 따른 전환기 수동 전환 훈련 ▲고장열차 구원연결 및 합병열차 기지입고 등을 실시했다. 공사 최정규 사장은 “실제와 같은 훈련을 통해 유사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철저하고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 국립 인천대 박종태 총장이 4년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9일 이임했다. 경상남도 거창이 고향인 박종태 총장은 1987년 연세대에서 공학박사의 학위를 취득한 후, 인천대 교수로 임용돼 전자공학 분야의 연구와 인재 양성에 힘써 왔다. 또한, 사립이던 인천대를 시립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함께 뜻을 모은 교직원들과 개혁을 이끌어 시민들의 지지를 얻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를 통해 오늘날 국립대로 전환하는 데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국립대학으로 전환된 후에는 교무처장, 평의원회 의장, 법인 이사, 부총장 등을 두루 역임하며 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2021년 인천대 제16대 총장에 취임한 박종태 총장은 4년간의 임기 동안 대학 운영 시스템 고도화하고 교양·전공 교육과정 전면 개편하는 등 미래형 교육혁신을 주도했다. 특히, 융합자유전공대학 신설, 연구예산 70% 증액, Sure Lab 도입 등으로 연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인천대를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는 토대를 다졌다. 아울러 국비 출연금 30% 증액과 산학협력단 예산 80% 증가 등 재정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임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