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종교자유세계인권연대 인천지부(이하 종세연 인천지부)가 지난 5일 인천 부평구 소재 부평공원 일대에서 ‘종교 인권 사진전’을 통해 세계적인 종교 차별과 인권 문제를 조명했다. 이번 사진전은 ▲편견에 대한 영상을 통한 인권차별 소개 ▲종교 차별 및 탄압 관련 인권 피해 사진전 ▲퀴즈를 통한 사은품 증정 ▲피스레터를 통한 다양한 활동사진 ▲종세연 단체 지지 서명서 작성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전을 통해 세계지도와 데이터 지표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자행되는 종교 차별의 실태를 알리는 동시에 인권피해 사례를 집중 소개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의 강제개종 피해사례 등을 전시하며 종교 인권 피해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종세연 인천지부는 도슨트를 운영해 인권침해 사실을 생동감 있게 설명함으로써 시민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도슨트를 들은 한 시민(45·여·인천 부평구)은 사진전의 취지에 공감하며 “21세기에 이렇게까지 인권 침해가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종세연의 활동에 어떻게든 힘을 보태고 싶다. 고생을 많이 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종세연 인천지부장은 “많은 사람이 관심을 표하고 서명해줘 정말 고마웠다”며 “오늘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무더위가 한풀 꺾인 7월 5일 저녁,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마당은 애니메이션 음악의 향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그라티아 앙상블’이 마련한 ‘2025 황금 토끼’ 야외 음악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최훈 사회로 스튜디오 지브리의 명작을 아우르는 테마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사회를 맡은 최훈은 작품과 음악을 잇는 다채로운 해설로 관객들의 몰입을 도왔으며, 공연장을 찾은 수백 명의 시민들은 낯익은 선율에 귀를 기울이며 감탄을 쏟아냈다. 무대 위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안소연, 첼리스트 최다원, 피아니스트 장송희, 오보이스트 강석찬이 완벽한 호흡으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대표곡들을 연주했다. 연주자들의 깊이 있는 해석과 생생한 음색은 야외 무대의 밤공기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특히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관객 참여형 무대였다. ‘벼랑 위의 포뇨’와 ‘언제나 몇 번이라도’ 연주 중, 어린이 관객들이 무대에 초대되어 셰이커를 흔들며 연주에 함께했다. 어린이들의 순수한 참여에 관객들은 큰 박수를 보냈고, 무대에 오른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원장 이미자, 이하 연수원)과 한양대학교(총장 이기정)가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서울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조 AI 등 특화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 교육 인프라 상호 활용, 전문인력 및 콘텐츠 공동 개발, 외국인 유학생 대상 실무형 취업 역량 교육 추진 등 양 기관이 협력하여 AI 기반 인재 양성과 글로벌 인재 지원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양대학교가 주관한 '2025 RISE 지산학관 협력 워크숍'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한양대의 서울시 RISE 사업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지·산·학·관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실행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양대는 이 자리에서 총 10개 기관과 다자간 협력을 체결하며 지역 혁신과 전략 산업 육성의 허브로서 역할을 강화할 뜻을 밝혔다. 이미자 연수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인재를 실질적으로 육성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을 지원하여 국내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
【우리일보 김선호 기자】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올해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사업의 참여 훈련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들은 자신이 선택한 훈련 과정에 참여할 경우 훈련비의 90%를 환급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 훈련사업은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들이 스스로 훈련 과정을 선택하고 참여하도록 지원하여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은 전국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총 39개의 훈련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번에 추가된 과정에 AI 및 디지털 전환(DX) 관련 신기술 실무형 커리큘럼이 대폭 포함됐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과정으로는 직장인을 위한 실전 ChatGPT 활용, AI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설계, 영업마케팅을 위한 생성형AI 활용하기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회계, 품질관리, 생산현장 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실무 교육이 제공되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은 우선지원대상기업에 재직 중인 고용보험 가입 근로자라면 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사)남원추어식품클러스터사업단은 2025년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미국 뉴욕 자빗 센터(Javits Center)에서 열린 북미 최대 식품 박람회 ‘2025 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북미를 대표하는 B2B 식품 전문 전시회로, 전 세계 식품 유통 바이어, 수입업체, 외식업 관계자, 미디어 등이 대거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다. 사업단은 “MIKKUYA – Taste of Namwon, Korea”라는 부스를 통해 남원 지역 특산물인 ‘추어’를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였다. 전시 제품으로는 ‘남원추어해장국’, ‘남원추어육개장’, ‘남원추어탕 블럭’, ‘미꾸야 젤리’, ‘미꾸야 꾸이랑’ 등 다양한 추어기반 제품을 선보였으며, 현지 소비자 대상 시식 프로그램과 설문조사를 통해 제품의 수용 가능성과 반응을 확인하였다. 또한 미국 현지 식품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유통 조건, 가격, 포장 선호도 등 실질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영문 브로슈어 및 샘플 배포, SNS 콘텐츠 제작, 바이어 미팅 등을 통해 제품 홍보 및 후속 협의로 이어질 기회도 마련한 것으로 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은 지난 3일 격포어촌계 회관에서 낚시어선 안전운항 관련 규정을 정비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안군과 부안해양경찰서, 낚시어선 종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낚시어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행 부안군 고시로 된「낚시어선업자에 대한 지시 및 승객의 준수사항」의 미비점과 개선방향을 논의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요 논의 내용으로는, 졸음 운항 등 낚시어선 선장의 피로도 누적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운항 횟수 제한과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영업금지 구역 지정, 기상악화시 영업의 일시정지, 인명안전 설비의 정상 기능 유지 및 출항 전 점검 의무화, 양식장 주변이나 협수로, 어항구역과 야간 운항시 속력 제한에 관한 사항이었으며 참석자들은 낚시어선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관련 규정을 조속히 정비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하였다. 이에 따라, 군은 간담회 결과를 토대로 낚시어선 안전운항 관련 고시를 전면 재검토하고 관계기관 협의 및 행정예고 절차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내 개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해경 등 관계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지난 6월 9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 7시, 직장인들의 근력을 강화하고 근골격계 통증을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바른 자세 교정 운동 교실’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소 3층 보건교육실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의료600, 100세까지 꼿꼿하게 건강을 세우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지역 내 직장인 30여 명이 참여했다. 강의는 운동처방 분야의 박사급 전문가가 맡아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 내용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이론 강의와 함께 ▲호흡 교정, ▲자가근막 이완법, ▲코어 강화 운동, ▲부위별 스트레칭, ▲상지·하지 자세 교정 운동, ▲걷기·협응 운동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바른 자세를 위한 근골격계 기능 강화와 통증 개선을 목표로, 참가자 개개인의 체형과 신체 기능에 맞춘 운동이 제공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상자 선발에는 체성분 분석기(인바디)와 체형분석기(리얼피티)를 활용해 프로그램에 적합한 직장인을 발굴했다. 또한, 사전·사후 검사를 통해 참가자들의 체형 변화와 건강지표 개선 정도를 평가함으로써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정량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전북 고창군이 폭염대응을 위해 지난 2일부터 관내 주요 거점 8곳에 ‘양심 냉장고’를 설치·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양심냉장고는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여름철, 군민의 온열질환 예방과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설치되며, 야외활동자나 보행자 등 누구나 1인1병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운영되는 장소는 ▲신재효 판소리공원 앞, ▲고창부안 축협 앞 ▲고창연합정형신경외과 앞, ▲석정웰파크병원 앞 ▲고창전통시장 고객편의시설 ▲고창군청 앞 ▲고창읍성 스테이션 ▲고창임시터미널 등 8곳이다. 고창군은 지난해 여름 6곳에서 ‘양심냉장고 생수지원 사업’을 운영해 총 4만2900병의 생수를 제공하며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운영되는 양심냉장고는 1대당 하루 약 500ml 240병의 생수가 비치되며, 생수는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에 채워진다. 또한, 고창군은 앞으로도 이용 접근성이 높고 주민 통행이 많은 곳에 추가 설치 장소도 검토 중이며, 폭염 대응 효과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고창군은 양심냉장고 외에도 다양한 폭염 대책을 추진 중이다. ▲그늘막 40개소 운영 ▲무더위쉼터 607개소 운영(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최초로 ‘어업잠수사’를 활용한 마을어장 수산자원 포획·채취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어업인들이 수년간 제기해온 현장 수요를 제도적으로 수용한 것으로, ‘전북특별법’에 따른 특례 적용을 통해 실현된 사례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 3월부터 군산‧부안 해역을 중심으로 시행 중이며, 어업잠수사를 투입해 새로운 포획 방식의 효과성과 경제성을 검증하고 있다. 정착성 수산동물인 해삼, 전복 등은 바닥이나 암반에 붙어 있어 채취를 위해 잠수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 수산업법상 포획은 해녀(나잠)나 잠수기 어선을 통해서만 가능해 인력 확보가 어렵고 임차 비용이 과도한 실정이었다. 이로 인해 어촌계에서는 마을어장 운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지속돼 왔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2011년부터 해양수산부에 관련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으며, 2016년과 2017년에는 스킨스쿠버를 활용한 시험어업도 시행한 바 있다. 이후 2023년 「전북특별법」 제87조(수산종자산업 및 수산업 육성 특례)에 어업잠수사 활용 근거를 마련했고, 2024년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시험어업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시행하여 도지사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계양구 윤환 구청장은 최근 계양산 일대에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대량 출몰함에 따라, 지난 6월 29일(일)부터 계양산 정상 일원을 중심으로 친환경 방제와 청소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7월 4일에는 중앙부처인 환경부도 현장 대응에 참여해, 계양구와 합동으로 계양산 주요 구간에 대한 방제와 청소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작업에는 양 기관 관계자 총 76명이 투입되어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집중 대응에 나섰다. 합동 작업은 등산객이 많이 이용하는 하느재 고개부터 계양산 정상까지 약 1.5km 구간에서 집중 실시됐다. 송풍기와 살수장비를 활용한 사체 수거와 청소로 악취 유발 원인을 제거하고, 광원포집기·롤트랩(끈끈이)·포충망 등 친환경 방제 장비를 병행 운영해 성체 제거에도 힘을 쏟았다. 유래 없는 대량 출몰로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주고 있는 계양산 러브버그 방제와 청소를 위해 환경부는 7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주말 이틀간, 청소인력 40여 명을 용역 계약을 통해 계양구에 직접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인력은 등산로 청소와 사체 제거 작업에 집중 투입되어, 현장 대응의 연속성과 효과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