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대 생명공학부 서명지 교수는 지난 7월 10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서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서 교수는 ‘Carotenoid-Producing Paracoccus aurantius sp. nov., Isolated from the West Coast of Dokdo Island, Republic of Korea’라는 논문으로,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가 발간하는 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에 게재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는 독도에서 분리된 새로운 종의 박테리아인 파라코커스 아우란티우스 균주가 아스타잔틴이라는 카로티노이드를 생산하며, 유전체 분석과 생리·생화학적 특성 규명을 통해 미생물 자원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천연 항산화제 및 바이오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신규 미생물 균주를 발굴한 것이 핵심이다. 서 교수는 인천대에서 미생물 생명공학 분야 연구를 집중 수행하며, 신규 미생물 자원 확보, 합성생물학 기반 균주 재설계, 정밀발효를 통한 지속 가능한 바이오 소재 대량 생산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우리일보 문소라 기자】 재외동포청 이기성 정책국장은 12일, 서울 문래동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에서 열린 ‘제4회 한-중 이중언어 말하기대회’에 참석해 참가 청소년들을 격려하고 축사를 전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체류 중국동포들이 결성한 전국동포총연합회(회장 김호림)가 주최했으며,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나의 가족’이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자신의 말하기 능력을 선보였다. 5월 기준, 국내에는 약 86만 명의 중국동포가 체류 중이며, 이중 64만 명이 중국동포로 분류된다. 이기성 국장은 “이번 대회는 한중 이중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청소년들이 한중 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였다”며, “재외동포청은 동포 청소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하며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호림 회장은 “이 대회는 단순한 말하기 대회를 넘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과 이해를 키우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이중언어와 이중문화라는 강점을 자산으로 인식하고 자신감을 갖고 미래를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이주 청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별칭의 시작이 된 해병대 최초 전투 승리 75주년을 기리는 “2025 해병대 최초 전투 전승 기념 추모식”이 7월 13일(일) 군산에서 열렸다. 이번 추모식은 6,25전쟁 당시 군산·장항·이리지구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며 해병대의 위상을 드높인 첫 승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목숨을 바쳐 조국을 지킨 순국선열의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해병대 사령부와 (사)해병대전우회 중앙회가 주최, (사)해병전우회 전북연합회(회장 기영도), 군산지회(지회장 손명엽) 주관으로 열렸으며, 해병대 수륙양용전차 시승 체험, 해병대 의장대 시범, 안보교육, 청소년 문화제, 추모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특히 청소년들의 애국심 고취를 위한 청소년 문화제는 큰 호평을 받았으며, 이외에도 연예인 축하 공연, 군악대 연주 등 다양한 볼거리가 도민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대 국회의원, 노홍석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강임준 군산시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구자송 해병대 부사령관, 이승도 해병대전우회 총재 등 주요인사들이 참석하여 해병대의 희생과 헌신에 경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머리를 자를 때쯤이면 꼭 와주니 늘 기다려지죠. 이렇게 예쁘게 잘라주니, 거울 속 제 모습이 저도 예뻐 보여요.” 신천지자원봉사단 계양지부(지부장 차재명·이하 계양지부)가 지난 11일, 인천시 계양구의 한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이미용 봉사를 펼쳤다. 무더운 여름을 맞아 위생과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봉사는 지난해 12월 시작된 이후 두 달에 한 번씩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이 다섯 번째 방문이다. 경로당 어르신들은 “오늘을 손꼽아 기다렸다”며 봉사자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발을 마친 후에는 “머리가 시원해져서 기분까지 좋아졌다”며 연신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봉사에는 미용 경력 7년, 35년 이상의 전문 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얼굴형과 취향에 맞춰 머리를 단정히 손질했고, 말벗이 되어 함께 웃음도 나눴다. 이미용 봉사에 참여한 김정순 씨(미용 경력 35년)는 “제가 가진 작은 재능으로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다”며 “무더운 여름날 시원하게 손질된 머리로 조금이나마 기분 좋은 하루가 되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계양지부는 해당 경로당에서 이미용 봉사뿐 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2025년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구문제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대통령 기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포상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구 정책 확산에 기여한 개인, 단체, 법인에 수여되는 것으로, 인천시는 초저출생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혁신적 인구 정책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았다. 인천시는 ‘아이플러스i 1억드림’, ‘아이플러스i 이어드림’ 등 ‘인천형 저출생 정책’을 중심으로, 청년의 만남부터 결혼, 출산, 양육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인구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해 왔다. 이러한 정책적 노력의 결과로, 2025년 6월 기준 인천의 주민등록인구는 3,039,450명으로 전월 대비 2,401명이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7대 광역시 중 가장 큰 증가폭이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형 저출생 정책은 국가 인구정책의 선도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며, “앞으로 정책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 타 지방자치단체와의 공유를 통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인천시가 오는 7월 26일부터 3주간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개최될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관계 장관회의’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분야별 준비 상황을 마지막으로 점검했다. 지난 7월 11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관련 회의를 열어, 각 분야별 진행상황과 세부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대회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회의에는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를 비롯해 ▲디지털 장관회의, ▲식량안보 장관회의, ▲여성경제 장관회의, ▲반부패 고위급 대화 등 4개 분야의 장관회의를 포함하여 총 200여 개의 다양한 회의가 예정되어 있다. 인천시는 이번 APEC 인천회의의 원활한 개최를 위해 지난 3월, 황효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조직(TF)을 구성하고,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정부 추경을 통해 확보한 국비 12억 원과 시비 20억 원 등 총 32억 원을 투입하여 송도컨벤시아의 시설 개보수 작업도 진행했다. 이날 황효진 부시장은 직접 송도컨벤시아를 방문해 회의장 내·외부와 시설 개보수 상태를 꼼꼼히 점검하며, 최종 준비 상황을 확인했고, “이번 A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7월11일 ICC제주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7회 농촌융복합산업 제주국제박람회(푸파페)에 개막식에 참석하고 부스 방문, 관계자 격려를 하였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지역 정치권과 지방정부가 2026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 및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는 공동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국회와 도정, 시군 행정이 원팀을 이뤄 전북 대전환의 시기를 예산으로 실현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도청에서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14개 시장·군수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2026년 국가예산 확보 및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기획재정부의 2차 예산심의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전략과 예산 반영이 필요한 쟁점사업에 대한 설명이 중점 논의됐다. 전북자치도는 기재부가 미온적이거나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주요 사업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진행했으며, 예산 반영을 위한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자치도와 14개 시군이 건의한 50건의 주요 사업은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핵심 과제다. AI 신뢰성 혁신 허브센터 구축, 펫푸드 소재 산업화 플랫폼 구축, 수소상용차 전용 안전검사센터 구축사업 등은 지역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업이다. 전주교도소 이전 계획과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대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가 지난 7월 9일, ‘2025 도시농업전문가과정’ 수료식을 제물포캠퍼스 성지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하며, 도시농업 분야의 새로운 인재를 배출했다. 이번 과정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도시농업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와의 교육 협력으로 시작된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5년부터 운영돼 왔으며, 수료생은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도시농업관리사’ 국가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수료생들은 “처음에는 단순히 주말농장처럼 작물을 재배하는 활동이라 생각했지만, 교육을 통해 도시농업이 공동체 회복과 환경문제 해결에 중요한 실천임을 깨달았다”며, “이러한 활동이 더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수료생은 “100시간이 넘는 교육이었지만, 강의실로 향하는 길이 설렘의 연속이었으며,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들과 씨앗을 심고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면서, 도시농업이 곧 나와 내 이웃을 돌보는 일임을 알게 됐다”고 말하며, “이 교육이 삶의 전환점이 됐다”고 덧붙였다. nn인천대 평생교육 트라이버시티 관계자는 “도시농업은 단순한 취미를 넘어 환경, 자치, 공동체를 잇는 평생학습의 중요한
【우리일보 이승준 기자】 기기독교 지도자들과 성도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박옥수 목사의 저서 『성막』이 최근 한글판에 이어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판으로도 출간됐다. 이 책은 박옥수 목사가 오랜 기간 신앙 잡지에 기고한 성막에 관한 강해와 연구를 엮은 것으로, 성막 속에 담긴 신비로운 의미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깊이 있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성막은 하나님이 이 땅에 세우신 거처로서, 그 안에 담긴 물건들 하나하나에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과 사역이 상징적으로 나타나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 마음에 하나님이 거하실 수 있는 조건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갖추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책에서는 의를 상징하는 하얀 세마포장, 심판을 의미하는 놋으로 만든 번제단과 물두멍, 금으로 덮인 성소와 지성소, 등대, 떡상, 향단, 속죄소 등 성막의 여러 기구와 구조물들을 상세히 설명하며, 이를 통해 예수님이 우리를 위해 이루신 구속의 비밀을 알게 됩니다. 이 강해를 통해 누구든지 죄에서 벗어나 의롭게 되며, 정죄가 없는 밝은 세계에서 하늘의 영광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음을 전하는 이 책은, 마음이 어두운 사람은 빛을 만나 밝아지고, 이미 빛 가운데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