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보성군은 지난 8일, 중국 운남성의 농업 특성화 대학인 운남농업대학 대표단이 보성군을 방문해 차 산업 인재 양성과 보성 차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2024년 2월 체결된 ‘차 산업 교육협력 및 차 문화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교류로 추진됐으며, 주수생 부총장을 비롯한 차 산업 전문가 3명이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운남농업대학은 세계적인 보이차 산지로 알려진 운남성(雲南省)을 대표하는 농업대학으로, 차 재배, 가공, 유통 등 차 산업 전반에 걸친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이다. 대표단은 지난해 5월 열린 제47회 보성다향대축제에도 참석해 보성 차의 중국 수출 가능성에 대한 전문 상담(컨설팅)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 방문은 양 기관 간 실질적 협력 확대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대표단은 보성군청을 찾아 김철우 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차 산업 전문 인력 양성 방안 ▲차 문화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보성 차 수출 확대를 위한 공동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보성차밭과 차 재배 농가, 가공시설 등의 현장을 둘러보며 보성 차의 우수성과 유통 기반을 직접 확인하면서, 차 재배 및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영광군의회 장기소 의원은 7월 9일, 제289회 영광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군민 행복 증진과 공직사회 신뢰 회복을 위한 주요 현안을 제안했다. 장기소 의원은 먼저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난임부부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영광군은 난임 시술비 본인부담금 지원, 전남형 시술비 지원, 한방 난임치료 지원 등 다양한 사업에 약 1억 1,2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체외수정 시 최대 150만 원, 인공수정 시 30만 원까지 지원하는 등 정부 지원 외에 군비 지원도 추가로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지원 규모와 횟수가 여전히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며, 경제적 이유로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 확대와 소득 기준 완화 등 세심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2025년도 하반기 정기인사 문제를 지적하며, 공무원 인사는 성과와 능력을 기반으로 공정성과 명확한 기준 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상하수도사업소장을 세종시에 위치한 전라남도 중앙협력본부에 파견한 사례를 들며, 조직 내 직급 체계를 고려하지 않은 이러한 결정은 공직사회 사기 저하와 군민 신뢰 훼손을 초래할 수 있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부안군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6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인사아트에서 부안 지역 예술인 단체전 '하이라이트 인 서울'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발표를 넘어, 지역 예술인들이 서울이라는 주류 미술시장에서 자신의 예술세계를 실험하고 검증받으며, 지역과 수도권 예술계 간의 교류를 시도하는 실질적인 플랫폼으로 기획되었다. 이번 서울전시는 2023년부터 지역예술인의 창작지원 및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운영되는 재단의 지원사업 ‘하이라이트’의 일환으로 올해 사업에 선정된 7인의 시각예술인 작품으로 개최된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에게 서울은 여전히 기회의 문턱이자, 외부의 시선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거울 같은 공간”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부안 예술의 ‘지금’을 소개하고, ‘부안’이라는 이름이 하나의 창작 배경으로서 어떻게 기능하는지를 묻고자 한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전시에는 ▲강의석(도예), ▲박경식(설치미술), ▲안미정(도예), ▲오현영(일러스트), ▲이부안(회화), ▲전은숙(압화), ▲전정권(회화) 등 총 7인이 참여하며, 각기 다른 시선과 방식으로 지역성과 동시대성을 탐색한 작품들을 선보일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동두천시가 미군 미반환 공여지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함께 강력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난 4월 21일부터 시작된 범시민대책위원회의 릴레이 피켓 시위는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으며, 이번에는 박형덕 시장과 보산동 주민 대표 3인이 참여해 정부의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더 이상 침묵은 없다… 시민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 박형덕 시장은 캠프 케이시 정문 앞 피켓 시위 현장에서 “국가가 필요해서 사용한 땅을 끝났으면 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 줄 수 없다면 최소한 책임은 져야 한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그는 이어 “정부의 무책임한 침묵이 지역 공동체를 붕괴시키고 있다. 지금 이대로 간다면 동두천은 국가가 만든 ‘희생의 상징’으로 남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우리는 정당한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 더 이상 외면당할 수 없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미반환 공여지로 고통받는 동두천… 반환 약속 미이행 동두천시는 지난 74년간 시 면적의 42%를 미군 기지로 제공해 왔으며, 현재도 전국에서 가장 넓은 미반환 미군 공여지를 떠안고 있다. 이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연간 5,278억 원에 달하며, 2024년 기준 고용률은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7월9일 삼면위령제단(하원북로 87)에서 열린 제75주기 예비검속희생자 삼면원혼 합동위령제에 참석하여 헌화 및 분향 후 추념사를 하였다.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오순문 서귀포시장이 7월9일 집무실에서 가뭄 폭염 대비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 하였다.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미래] “점선을 실선으로” 철도와 도로연결 앞당기고, 100년 먹거리 만들었다. 심덕섭 군수의 희망찬 고창미래 만들기에 밝은 햇살이 비추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전북 고창에서 86.29%(전북 14개 시·군 중 2위)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당선됐다. 이재명 정부의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에 고창을 지역구로 둔 윤준병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외교안보 분과에는 고창 아산 출신 정대진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가 발탁돼 활동중이다. 6월23일에는 국방부 장관으로 고창 대산 출신 안규백 국회의원이 지명됐다. ▲서해안철도 연결, 대통령 지역공약 1번 반영 고창군의 숙원 ‘서해안철도 연결’이 이재명 대통령의 고창군 공약 1번에 반영됐다. 5년 전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는 점선으로, 장기적 검토과제로만 남아 있던 것을 올 연말께 확정예정인 ‘제5차 국가계획’에는 실선으로 이어 실제 사업착수 단계로 끌어 내보자는 것이 핵심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사실상 수면 아래 있던 서해안 철도의 국가 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움직임을 주도해 왔다. 지난해 11월 서해안 철도가 지날 지역의 자치단체장을 한데 모아 기자회견을 했고, 군민 서명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은 이학수 정읍시장이 이통장연합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시정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9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이통장연합회 임원을 대상으로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회장단과 총무, 재무 등 69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시정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이통장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향후 행정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민선 8기 3주년을 축하하는 떡케이크 커팅식으로 시작됐다. 이어 기념촬영을 통해 더 큰 도약에 대한 기대감을 함께 나눴다. 이학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행정이 미처 닿지 못하는 곳까지 시민의 손과 발이 돼 주시는 이통장님들의 노력이 시정을 원활하게 운영하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을 함께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난 3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도 소개됐다. 시는 행정 혁신과 민생 안정,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집중하며 시민의 삶의 질 개선에 주력해 왔다. 특히 약 1000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과 재정 효율화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수소경제 도약을 위한 핵심 기술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고도화에 나선다. 도는 9일 군산시청에서 군산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군산대학교와 함께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한성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부원장, 엄기욱 군산대 총장 직무대리가 참석해 상호 협력의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5년 차세대 CCU 기술고도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전북도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행정·재정적 지원과 지역사회 연계를 담당한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수전해 수소(H₂)와 산업단지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CO₂)를 결합해 고에너지밀도의 고상 합성원유를 생산하고, 이를 지속가능 항공유(SAF), e-디젤, e-가솔린 등 차세대 친환경 연료(e-Fuel)로 상용화하기 위한 기술 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총사업비는 국비 186억 원, 지방비 35억 원, 민간 참여 18.9억 원 등 총 240억 원 규모다. 사업 기간은 2025년 4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약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남원 인재양성 사업의 전환점이 될 남원 인재학당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한다. 남원 인재학당은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위기 속에서 지역의 인재가 대도시와 같은 수준의 교육을 받으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남원시의 핵심사업으로 총사업비 200억원을 들여 2026년 하반기 운영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이번 공모전은 남원 인재학당 건립 취지에 맞는 의미있고 참신한 새 이름을 찾기 위하여 실시되며 남원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7월 10일부터 15일까지이며, QR코드를 스캔하여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에는 최우수분야 50만원을 포함하여 총 130만원의 남원사랑상품권을 수여할 예정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인재학당을 남원의 미래 인재들이 우리 지역에서 최상의 교육을 받으며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 라며 멋진 새이름이 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