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동두천시 보훈단체협의회는 지난 14일, 동두천시 보훈회관 대회의실에서 제7주년 창립기념식과 함께 제4·5대 보훈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행사에는 시장, 시의장, 시·도의원, 보훈단체장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하여 보훈단체의 발전과 지역사회의 보훈 문화 확산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정식 전 회장이 이임하고, 안정근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이정식 전 회장은 그동안 보훈단체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으며, 안정근 신임 회장은 “보훈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시민 모두와 공유하며, 협력과 화합을 통해 보훈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임하는 이정식 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전했으며, 새롭게 취임한 안정근 회장은 “보훈이란 오늘을 사는 우리가 그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는 일”이라며,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보훈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동두천시 보훈단체의 단결과 협력, 그리고 보훈 문화의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동두천시가 생활체육을 통해 시민이 함께 즐기고 화합하는 ‘제11회 동두천시장배 3쿠션 당구대회’가 지난 13일 동두천시 캐롬토크 외 2곳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동두천시가 주최하고 동두천시 당구연맹이 주관했으며, 당구 동호인 128명이 참가해 3쿠션 종목을 중심으로 열띤 승부를 펼쳤다. 특히 참가자들은 수준 높은 경기력과 매너를 바탕으로 당구가 생활 속 건전한 여가 문화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했다. 경기는 개인전 및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선수 간의 선의의 경쟁과 관중의 따뜻한 응원이 어우러진 가운데 기술과 집중력이 빛나는 명승부가 이어졌다. 경기 결과 ▲우승은 윤기홍, ▲준우승은 김경민, ▲공동 3위는 이성선·김용호, ▲공동 5위는 함종우·김종훈·백성종·이종철이 차지했다. 김강희 동두천시당구연맹 회장은 “11회를 맞은 시장배 3쿠션 당구대회가 매년 발전을 거듭하며 시민과 동호인의 관심 속에 성장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로 당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모여 기술과 매너가 어우러지는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당구는 고도의 집중력과 전략이 필요한 스포츠이자, 세대를 아우를 수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7월 26~27일 상상플랫폼 웨이브홀(실내)에서 인천 대표 로컬 브랜드와 국내 대표 빈티지 셀러 총 90팀이 참여하는‘2025년 제2회 제물포 웨이브 마켓’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인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행사로, 지역 로컬크리에이터와 소상공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기획되었다. 지난 6월 21~22일 개최된 제1회 제물포 웨이브 마켓 시 총 23,000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방문했을 정도로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제2회 제물포 웨이브 마켓에는 총 70팀의 인천 대표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며, 지역 특화 프로그램으로 빈티지 마켓도 함께 개최된다. 빈티지 마켓에는 국내 대표 빈티지 셀러 20팀이 참여하여 ‘인천에서 느끼는 유럽’이라는 주제로 유럽에서 직접 공수한 빈티지 소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로컬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빈티지 물품 경매 프로그램, 로컬 브랜드 제품 경매 프로그램, DJ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매시간 개최될 예정이다. 경매 프로그램은 참여팀이 직접 기부한 물품으로 진행되며, 경매 수익금은 로컬 브랜드 육성 프로그램 비용으로
【우리일보 구광회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인천 상상플랫폼 야외 1883개항광장에서‘오픈 포트 사운드 2025(Open Port Sound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PEC 인천회의 기간에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개항의 역사를 품은 인천항 부둣가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음악축제로, 노을 지는 여름 밤 바다의 낭만과 함께 음악, 체험, 먹거리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다. 공연 출연진으로는 신인류, 극동아시아타이거즈, 김승주, 김유진, 한가, 파라솔 웨이브, 세이수미, 지소쿠리클럽 등 다양한 뮤지션이 함께하며, 관객들은 인디·락, DJ 음악과 함께 시원한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인근 맛집과 연계한‘개항장 한 끼’지역상생 이벤트와 천연염색 워크숍, 조개 책갈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미니 풀장과 푸드트럭으로 구성된 쉼터 등이 운영되어 가족, 친구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같은 기간(7. 26.~27.) 상상플랫폼 실내에서는 로컬브랜드 마켓 90여개가 참여하는 ‘제물포 웨이브마켓’ 도 열려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노동자 1,800명을 대상으로 국비 10억원을 투입하는 ‘건설근로자 고용안정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15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2025년 지역일자리사업 자치단체 추가 공모’를 통해 확보한 국비로, 건설경기 침체가 고용악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차단하고 건설업 일자리 생태계를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 ‘제주지역 건설근로자 고용안정 지원사업’은 건설업 일용 노동자의 고용안정과 건설업 상용 노동자의 근속을 지원하기 위한 두가지 사업으로 구성됐다. ‘고용안정 지원금’은 건설 일감 부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건설 일용 노동자들의 ‘탈제주’를 방지하고 생계안정 및 지역정착을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 전년 대비 월 평균 일용근로 일수가 5일 이상 줄어든 노동자에게는 50만원을, 월 15일 이상 일용 근로한 노동자에게는 25만원을 지원한다. ‘근속지원금’은 임금이 동결되거나 관리 현장 감소로 임금 총액이 줄어든 노동자에게 50만원을 지원해 장기 근속을 유도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일용 근로일 수 감소가 많은 자, 장기근속자, 급여 감소율이 큰 자, 39세 이하 청년 등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정해권 의장이 최근 계양구에서 발생한 맨홀 작업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관계기관의 무책임한 태도를 강하게 비판하며 재발 방지와 개선책 진행 상황을 의회에 공유할 것을 촉구했다. 10일 정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일 계양구 병방동에서 발생한 맨홀 작업 노동자 질식 사망 사고는 명백한 인재(人災)이며, 인천 시민의 생명을 외면한 무책임하고 부실한 공공기관 관리의 결과”라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이어 “공공기관이 발주한 사업장에서 유독가스로 인해 사람이 목숨을 잃는 일이 올해 인천에서 발생했다는 사실 자체가 충격적”이라며 “이는 단순한 현장 과실이 아닌 구조적인 안전불감증과 외주화가 낳은 참사”라고 꼬집었다. 고용노동청의 수사 발표에 따르면, 최초 계약업체가 재하도급을 금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환경공단이 불법 재하도급을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 이번 사고가 단순 사고가 아니라 구조적 문제에서 비롯된 것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공공사업장에서 다단계 불법 재하도급이 자행되고, 발주기관은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는 시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근로자 안전 확보에 앞장서야 할 공공기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나사렛국제병원이 인천지역에서는 6번째로 대한심혈관중재학회로부터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증 기간은 7월 17일부터 2030년 7월 16일까지, 5년간 유지된다. 심혈관 중재시술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질환 치료를 위해 팔이나 다리의 동맥을 통해 풍선 및 금속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로, 심혈관 질환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혈관 중재시술 인증제’는 환자의 안전과 의료진의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적절한 환경과 시설, 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에 주어진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연간 중재시술 건수 100례 이상, 인증에 참여하는 의료진 2명 이상이 대한심혈관기술연구회(KCTA)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이재영 병원장은 “나사렛국제병원 심혈관센터의 모든 의료인력은 KCTA 자격증을 갖춘 간호사와 방사선사로 구성돼 있으며, 고령화로 인한 심혈관 질환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양질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인증 획득은 지역 내 심혈관 치료의 수준을 높이고, 환자 안전과 치료 효과를 강화하는 중요한 성과다.
【우리일보 이정희 기자】 동두천시가 생연동 생골사거리부터 동연사거리까지 약 1.12km 구간에 대해 ‘평화로 가로환경 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화로 인근에 밀집한 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과 노후된 ‘75주택’ 철거를 통한 도시미관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평화로(구 국도 3호선)는 1975년 정부의 국토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조성된 도로로, 양주시에서 연천군까지 연결되며, 국도 우회도로 개통 전인 2023년 5월까지 동두천시의 대표 간선도로 역할을 해왔다. 이 도로 주변에 위치한 ‘75주택’은 1974년 제럴드 포드 미국 대통령이 동두천 미2사단을 방문한 계기로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급히 지어진 건축물로, 당시 판자촌을 가리기 위해 2층 건물 297동이 1975년에 완공돼 ‘75주택’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이 건물들은 한때 평화로 상권의 중심지 역할을 했으나, 현재는 노후화와 관리 부실로 인해 다수의 공·폐가가 방치돼 도시의 흉물로 전락했고, 낙후된 이미지를 상징하는 공간이 됐다. 특히, 이 지역에는 초·중·고등학교 5곳이 밀집해 있어 좁은 인도와 공·폐가로 인한 통학 불편이 지속되고 있으며, 밤에는 인적이 드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최근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인천지역 배달노동자와 택배노동자들이 극심한 더위와 열사병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특히, 몇 일 전에는 인천의 한 택배노동자가 심정지로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으며, 3명의 택배노동자가 연이어 목숨을 잃는 참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배달노동자들은 헬멧을 착용한 채 무더위 속에서 배달을 강행하며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으며, 정부와 택배사들이 발표한 ‘2시간 근무 20분 휴식’ 규정도 특수고용 노동자인 배달·택배 노동자에게는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 플랫폼 회사들은 폭염경보 기간 동안 배달요금을 높여 노동자들을 더욱 혹사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어, 인권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택배노조와 배달노조는 인천시에 ‘혹서기와 혹한기 동안 무리한 배송 강요 금지’ 행정공문 발송을 요구했으나 미루기만 하는 상황이다. 특히, 인천시는 배달노동자와 택배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쉼터가 매우 부족하여, 서울은 20개, 경기도는 24개에 달하는 쉼터를 운영하는 반면, 인천은 남동구에 겨우 2곳만
【우리일보 장명진 기자】 인천교통공사가 인천2호선 오류주박기지에서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 옥외작업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지 내 작업장, 변전소, 검사고 등 다양한 작업현장을 방문하해, 폭염에 노출된 근로자들의 건강과 시설물 안전을 함께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온열질환 예방 기본수칙 준수 여부와 작업 중지권 숙지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현장 직원들에게 이온음료와 시원한 간식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근무 환경에 대한 고충도 청취했다. 공사 최정규 사장은 “무더위 시간대에 불가피하게 작업하는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