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노연숙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가 JB금융그룹과 손잡고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도는 21일 전주시청에서 전북은행·광주은행과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54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JB금융그룹의 핵심 IT시설인 차세대 데이터센터 및 통합 IT센터가 전주 탄소소재 스마트그린 국가산단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을 비롯해 전주시장, 전북연구개발특구본부장, 전북은행장, 광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JB금융그룹은 약 5,609㎡ 부지에 2028년까지 총 538억 원을 투자해 고성능 서버 운용과 AI기반 서비스 대응이 가능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한다. 이 시설은 향후 JB금융그룹의 클라우드·AI 금융 서비스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게 되며, 16명의 신규 고용 창출도 이뤄질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번 협약이 지역 산업 생태계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데이터 경제 기반을 조성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보유한 금융 노하우와 기술력은 지역 기업의 금융 디지털화와 산업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도는 데이터센터 건축, 자재 수
【우리일보 한선희 기자】 전국언론노조는 7월 14일, 이병진 더불어민주당(평택 을)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서 발생한 기자 감금 및 폭행 사건에 대해 깊은 분노를 표명하며, 언론 자유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규탄했다. 피해 기자는 평택항 부지 내 이권 개입 의혹 관련 보도 중, 의원 측근 A 씨에게 사실 확인을 요청했고, 이후 A 씨는 위협 발언 후 사무실로 찾아와 기자를 20여 분간 감금하고 폭행과 폭언을 가했다. 현재 피해 기자는 병원에 입원 중이다. 국회의원 사무실은 공적 공간이며, 언론 활동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권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건은 공권력 내 언론 탄압이자 국민의 알 권리 침해라는 점에서 엄중히 규탄받아야 한다. 이병진 의원은 사건을 개인 문제로 축소하려 하고 있으나, 가해자인 A 씨는 의원의 이름을 이용한 활동을 해온 것으로 드러나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 전국언론노조는 이 사건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이병진 의원은 피해 기자와 언론계 전체에 공개 사과하고,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라. 더불어민주당은 진상 조사단을 구성하여 책임 여부를 철저히 규명하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청년 비영리단체 와이제스트(YZest)는 지난 19일 서울 대치동 복합문화센터 3층에서 ‘2025 인천공항 의전 및 통역 참가단 해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항의전 및 통역 참가단은 지난 6월 21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7월 13일까지 ‘2025 세계장관포럼’을 위해 입국한 귀빈들을 의전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Thumbumuzi Dlamini 선임 왕족이 보내온 축사를 시작으로 참가단의 활동보고회와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우수 참가자에게는 현직 국회의원 표창과 각국 장관상이 수여되었으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참가단 대표 오은빈(인하공업전문대학) 학생은 “공항 의전 활동을 통해 유연한 상황 대처 능력과 팀워크의 중요성을 체감했고, 특히 에스와티니 공주님 의전 당시 팀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협업의 가치를 깊이 느꼈다”며 “이번 경험은 단순한 전공 체험을 넘어 예의와 책임감, 리더십 등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태도를 배우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병훈(인하대학교) 학생은 “활동 전에는 언어 실력이 통역 활동의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실전을 겪으며 이론에서 놓친 비언어적인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제20대 통합 재인천 충남도민회장 취임식 및 이·취임식’이 3,000여 명의 참석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랜 분열을 딛고 충남 출신 인천시민 130만 향우들이 하나로 뭉치는 감동의 순간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채희성 신임 회장이 ‘통합의 상징’으로 취임하며, ‘우리는 하나다!’라는 구호와 함께 단결과 화합, 지역사회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 박종효 남동구청장, 더불어민주당 박수현·김교흥·맹성규·정일영 의원,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안상수 전 인천시장, 허식 전 인천시의회 의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충청향우 대표들도 함께 참여하여 “이번 통합이 전국 충청인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고, 유정복 시장은 “과거 연합 추진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은 다양한 지역 출신이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임을 강조하며 충남인과 함께 미래를 그려가자”고 말했다. 이외에도, 고향 사랑 기부식과 모범 충남 향우 인천시민 표창이 진행되어 지역사회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전무수)과 케이뱅크(대표이사 최우형)가 인천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민생경제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협약을 맺고, 7월 18일부터 상생동행 협약보증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케이뱅크는 지역 상생 금융을 위한 보증재원 30억 원을 재단에 특별 출연하며, 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인천 소재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총 450억 원 규모의 운영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케이뱅크가 추천한 인천 소재 업체로, 업체당 최대 1억 원 이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보증료는 연 1%, 대출 기간은 5년(1년 거치 후 매월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이다. 단, 최근 6개월 이내 보증 지원을 받은 업체 또는 보증 제한 업종(사치·향락 등), 연체·체납·과다 채무 등 사유가 있는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신청은 케이뱅크 앱 또는 신용보증재단의 비대면 플랫폼 ‘보증드림 앱’을 통해 모바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재단 홈페이지(www.icsinbo.or.kr) 또는 전화(1577-379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무수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내수 경기 침체와 유동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사단법인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가 한국대학축구연맹(이하 KUFC) 소속 대학선발팀의 베트남 다낭 Thaigroup Cup 토너먼트 참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양 기관 간 전략적 업무협약(MOU)의 첫 실천 사례를 만들어냈다. 이번 협력은 지난 5월 15일 체결된 협약에 근거하여, KSAA가 선수단의 해외 환경 적응을 위해 훈련지 선정, 경기 일정 조율, 현지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 결과다. 이번 국제 교류 대회는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토너먼트는 7월 20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며, KUFC 대학선발팀을 비롯해 Ninh Binh FC, Quang Nam FC, Han Tinh FC, Hoang Anh Gia Lai FC, Danang FC 등 총 6개 팀이 참가합니다. 각 팀은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다수의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동준 KSAA 회장은 “대학 축구 선수들이 국내외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고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하며, “KUFC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선수 육성 및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 인천시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민생회복을 위한 소비쿠폰 1차 지급 신청을 받는다. 이번 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일반 국민은 15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정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이 지급되며, 강화·옹진 주민은 5만 원이 추가 지급된다. 신청은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월요일 1,6 / 화요일 2,7 / 수요일 3,8 / 목요일 4,9 / 금요일 5,0 / 토·일요일 모두 가능)로 7월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7월 26일부터는 출생년도와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7월 28일부터 가능하며, 온라인은 신용·체크카드 홈페이지·앱 또는 인천e음 앱을 통해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신용·체크카드로 신청 시 은행 지점 방문이 가능하며, 인천e음카드 신청은 앱 또는 주민센터 방문으로 할 수 있다. 만약 신용·체크카드 또는 인천e음에 가입하지 않은 시민도 주민센터 방문 시 회원가입 없이 무기명 인천e음카드에 쿠폰이 충전되어 지급된다. 신청은 개인별로 직접 해야 하며, 미성년 자녀의 경우 세대주가 신청하면 된다. 대리 신청은 법정대리인, 동일 세대원(거주자), 배우자,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글로벌 항공 인재 육성을 위해 태국 내 대표 대학인 북부방콕대와 손잡고 교육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 18일 방콕 랑짓 캠퍼스에서 양 기관은 3년간 정기 교육과정 개발, 공동 마케팅, 강사 교류, 교육정보 교환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협력 관계가 재개됐다. 이번 협약은 ICAO(국제민간항공기구)가 추진하는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인 NGAP의 일환으로, 인천공항공사는 국내외 대학과 협력해 글로벌 항공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북부방콕대는 항공서비스, 디지털혁신, 호텔·외식경영, 영어교육 등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는 민간 종합대학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태국 및 동남아 지역의 급증하는 항공교육 수요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학재 사장은 “국내외 대학과의 긴밀한 산학 협력을 통해 글로벌 항공 인재 양성의 중심이 되겠다”고 밝혔으며, 공사는 지난 15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린 ‘ICAO 아태지역 항공교육 심포지엄’에도 정부 대표단과 함께 참석해, 태국·베트남·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주요 항공교육기관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등 글로벌 교육시장 확대에 박
【우리일보 이재환 기자】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큰고니 복원습지에 여름 연꽃이 만개하면서, 다가올 겨울철 큰고니의 안정적인 서식처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문학관에서 무진교 방향으로 약 6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큰고니 복원습지는 2024년 국가유산청 국비 지원을 받아 기존 농경지 25,000㎡를 생태복원형 습지로 전환한 공간이다. 이곳에는 연 뿌리 3,300주가 식재돼 수생생물과 철새의 먹이원 및 서식지로 조성됐다. 연꽃은 6월부터 피기 시작해 현재는 습지를 가득 채운 연꽃 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생태경관으로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또 하나의 치유적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순천만은 매년 겨울 천연기념물 제201호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국제적 보호종 큰고니의 주요 월동지로 알려져 있다. 큰고니는 새섬매자기나 연꽃의 알뿌리 등을 먹이로 삼는 겨울 철새로, 올해도 순천만 일원에 많은 개체가 찾아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조류 전문가는 연꽃 복원습지를 둘러본 뒤 “내가 큰고니라도 이곳에 살겠다”는 말을 남겼을 만큼 먹이 자원과 경관, 생태적 안정성이 뛰어난 서식지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사단법인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남동지부(지부장 이남구)가 지난16일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FDCA)와 함께한 특별한 행사가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이름 아래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장애 예술인들을 위한 깊은 배려와 따뜻한 협력이 돋보이는 자리였다. IWPG 남동지부는 이번 행사에서 장애 예술인들의 의전과 전반적인 활동을 도맡아, 예술인들이 불편함 없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했다. 이는 장애 예술인들이 마음껏 문화 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이었다. 사단법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는 장애 예술인들의 사회 참여와 문화 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이번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그 의미를 더욱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