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enzyme)즉(효소.미생물.발효)도생명체인가?미생물(microorganism)과는 어떻게 다르고, 차이점은 무엇일까? 아마도 미생물에 의해서 일어나는 각종 생명활동인 여러 가지 반응들과 효소에 의해서 일어나는 각종 반응들이 유사한 패턴을 보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 혼동할 수 있다. 이에 대한 ‘미생물’, ‘효소’, ‘발효’ 등의 차이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먼저, '미생물'의 정의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세균, 진균(효모, 곰팡이 따위), 조류, 바이러스, 원생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서, 대부분의 미생물은 현미경으로나 볼 수 있는 작은 생물이라고 표현되어 있다. 즉, 맨눈으로는 볼 수 없지만 현미경으로는 볼 수 있는 매우 작은 단위의 생명체로서 생명현상을 독립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소단위를 일컫는다. 반면, '효소'란, 생물체의 세포 안에서 합성되어 생체 속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화학반응의 촉매 구실을 하는 고분자화합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서, 화학적으로는 단순 단백질 또는 복합 단백질에 속하며 특정한 물질의 화학반응에만 참여하는특이성(specificity)을 갖는 것으로 정의되어 있다. 예를 들면 탄수화물 분해 효소는 탄수화물 외에 다른 성
예나 지금이나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욕망은 빈부귀천을 막론하고 누구나 바라는 바이지만 건강장수에 대한 지식을 터득하기가 쉽지 않고 이러한 지식을 터득한다 해도 실천하기가 또한 쉽지 않기 때문에 무병장수(無病長壽)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현대의학은 질병을 치료중심으로 의학이 발전되었고 무병장수를 위한 의학이론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본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수 천 년 전에 저술된 한방의서에 무병장수의 양생법이 구체적으로 정리되어 있어 21세기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한의학적인 건강 장수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실천한다면 얼마든지 무병장수에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래 장수했던 옛날 사람들은 무병장수하기 위해서 항상 허사(虛邪)와 적풍(賊風)을 피하고 살았다. 허사는 요즘 말하는 각종 바이러스를 지칭하고 적풍은 차가운 바람을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항상 의복을 따뜻하게 입었다. 육체적인 보호와 더불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허욕을 없애면 진기(眞氣)가 보전되고 정신이 산란해지지 않아 병이 생기지 않는다. 진기(眞氣)는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면역력이라 할 수 있다. 잡념과 욕심을 적게 하면 마음과 정신이 안정되어 일상생활에 대하여 겁내
나는 2017년 민주당 대선 경선이 시작되기 전부터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을 반대했다. 내가 지면을 통해 공개적으로 반대한 것은 2017년 1월 26일자 국제신문 “[이상이 칼럼] 기본소득보다 복지국가가 먼저다”를 기고하면서부터였다. 그리고 2017년 2월 28일자 프레시안에 또 하나의 글을 발표했는데, 제목은 “기본소득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다”였다. 이 칼럼은 전날 복지국가소사이어티 홈페이지에 “지금 기본소득 제도를 반대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것이었다. 이후 이재명 지사는 성남시장을 거쳐 경기도지사가 됐고, 도정을 장악하면서 기본소득의 정치적 확산을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이에 대해, 나는 줄곧 비판적 입장을 견지했다. ‘기본소득 비판’ 이외의 어떤 개인적 감정도 없다! 약 1년 반 전의 일이다. 코로나19 재난이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확산되자 이재명 지사는 재난지원금의 전 국민 지급을 요구했고, 여기에 재난기본소득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때부터 나는 여러 지면을 통해 ‘정명’을 요구하는 비판적 칼럼을 발표했다. 그리고 작년 5월 KBS [시사기획 창] 특집으로 유튜브 토론 ‘타큐톡’이 기본소득 주제를 다루었는데, 여기서 나는 이재명 지사(양재진
우리 가정 및 건물, 공장 등에서 배출되는 하수는 생활쓰레기 및 사업장 쓰레기와 마찬가지로 그 처리과정에서 악취 등으로 인해 생활환경을 악화시키는 중요 요인이다. 일반적으로 하수의 처리과정은 하수의 침전, 미생물 반응과정, 총인처리시설, 자외선 살균 등의 여러 과정을 거쳐 하천에 방류된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매우 많은 하수 슬러지(오니라고도 부름)가 생성되는데 이 하수 오니는 검고 끈적거리며 악취를 풍기를 골칫덩이이다. 이 하수오니는 국내에서만 연간 약 500만톤이 발생하는데 이 슬러지는 유기성 고체 침전물로서 처리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과거에는 이 하수슬러지를 해양으로 투기하기도 하였으나 해양투기가 금지되면서 이를 매립 소각 또는 재활용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 하수 슬러지는 농축 소화 탈수 건조 케이크화(수분이 적정하게 포함된 가루화 과정) 등의 복잡한 처리 과정을 거친다. 그리고 이의 처리 과정에서 메탄, 황화수소, 암모니아 등 매우 많은 악취가 나오는데 이는 생활환경을 저해하는 큰 요인이 되고 있다. 이 하수처리시설은 악취가 다량으로 발생하기에 지역의 주민들이 매우 기피하는 시설이지만 필수적인 도시기반시설이기에 이
최근 전국 각지에서는 쓰레기 문제가 심각한 환경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국토 곳곳에 마구 버려지고 있는 쓰레기 및 바다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해양 쓰레기 처리 문제는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가 되었다. 또한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시한 종료일이 가까워지면서 서울시 및 경기도 인천시의 갈등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의 경우 여러 개의 소각시설이 있지만, 시설이 노후하고 매립해야 할 물량이 많아 장차 쓰레기 대란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경기도 또한 마찬가지이다. 현재 적용하고 있는 폐기물 처리 방법으로는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기에 폐기물 처리 방법에 대한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대부분의 공공 처리 시설에서 사용하고 있는 쓰레기 소각로는 수입산 장비를 많이 사용하였는데, 잦은 고장과 외국산 부속품의 사용으로 수리시간의 지연뿐만 아니라 높은 수리비용으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더욱이 젖은 쓰레기나 분리되지 않은 쓰레기의 처리 과정에서 다이옥신 등 많은 매연이 발생하여 시민들의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생활환경을 해치는 주범으로서 많은 시민들의 원성을 받아왔다. 일찍부터 이러한 문제점을 파
김영일 한국갈등조정진흥원 이사장(행정사, 수필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후 효율적인 대처로 백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 백신(60세 이상) 사전 예약을 통해 지난 6월 7일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었다. 그날 저녁쯤에는 머리와 어깨가 조금 묵직하다는 느낌만 들었을 뿐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그것은 백신을 맞기 전 비타민을 아침과 저녁으로 1알씩 섭취하고 물을 자주 마셨는데 그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2일째가 되니 예전에 아팠던 발목 부위가 묵직해지는 것 같아 잠자기 전에 진통제를 먹고 잠을 잤더니 평상시처럼 개운해졌다. 그러므로, 백신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하는 것보다 ①접종 전후에 몸을 보호하는 비타민, 과일 복용과 물을 충분히 마셔야 하고, ② 접종 후 주사 맞은 부위가 부어오를 때 얼음찜질을 해주고 ②열이 나거나 목덜미와 어깨 부분에 통증 또는 몸살 기운 등이 있을 땐 의사가 권장하는 진통제를 복용해야 한다. 특히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평소에 아팠던 부위가 더 많이 아플 수 있으니 이때 당황하지 말고 같은 방식으로 대처하면 된다. 특히, 목 마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물
국가보안법 폐지를 정치 업적화 하려는 현 정권, 국가보안법폐지법안과 국가보안법 폐지 청원이 거의 같은 시기에 국회 법사위로 회부되어 있는 상태이다. 전자는 정의당 대표 강은미 등 10명의 의원이 발의하여 5월 21일 법사위에서 입법심사 대기 중이며, 후자는 ‘국가보안법폐지 국민연대’(대표 박석운)라는 단체가 국회의 국민동의청원 방식으로 10만명 동의를 받아 5월 20일 국회 법사위로 넘겨 법안심사를 요청하였다. 이와 함께 더불어 민주당(이규민, 경기 안성)에서 지난 해 10월 국가보안법 7조 폐지법안을 발의해 둔 상태이다. 집권정당을 비롯하여 제 정당ㆍ사회단체를 망라하는 모양새를 갖추며 마치 국가보안법 폐지가 ‘국민 여망’인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대두된 것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집권 여당의 책임이 아주 크다. 문 정권은 노무현 정부가 이루지 못한 유업을 계승한다며 국가보안법 폐지를 공약으로 내 걸었고 임기 중 철폐를 공언했다. 정치적 반대세력을 숙청(적폐청산)한 후 “김정은과 함께 새로운 조국 건설”을 목표로 추진하였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북한의 핵무장화를 완성시키는 기회를 주었으며, 오히려 ‘삶은 소대가리 ..’와 같은 비하를 받
오늘(음력 3월 8일)은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 4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순신 장군은 1576년 2월에 무과에 급제해 관직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변방의 변변찮은 보직 생활을 꿋꿋이 견뎌내고 임진왜란 1년 전 류성룡의 추천으로 전라좌수사가 됐다. 그는 자신의 관할과 주변 요충지를 면밀히 관찰하고 정보를 수집해 전략서를 연구하는 한편 임진왜란 발발 하루 전날에는 세계 해전 사상 전무후무한 거북선의 진수식까지 마쳤다. 임진왜란 불패 신화를 만든 이순신의 대표적인 승리 기록은 1592년 7월 한산대첩에서 나왔다.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하던 1593년 한산도에 운주당을 세우고 장수와 군졸에 개의치 않고 전쟁의 책략을 말하게 함으로써 군중(軍中)의 사정에 통달했으며, 매양 전쟁할 때마다 부하 장수들을 불러서 계책을 묻고 전략을 세운 후에 나가 싸웠기 때문에 패전하는 일이 없었다. 이후 음모로 사형 직전까지 갔다가 극적으로 살아 돌아와 명량해전에서 13척의 배로 왜군 133척을 꺾고 전세를 완전히 뒤집었다. 그러나 이순신은 노량해전에서 한 명의 왜적도 살려보내지 않겠다고 조명 연합군을 통솔하다가 적탄에 맞아 운명하고 말았다.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이처럼 한 몸에 받은
좋은 냄새는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몸의 편안함까지 유도할 수 있습니다. 몸에서 좋은 냄새가 나는 사람에게서는 좋은 인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향수 산업은 크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장미향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향기인데 달콤하면서도 싱그러움을 전하여 사람들이 저절로 미소 짓게 하는 이 장미 향에는 '인돌'과 '스카톨'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처럼 좋은 향기에서 '인돌'과 '스카톨'은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성분입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사람들이 가장 싫어하는 냄새 중 하나인 방귀 냄새의 주성분 역시 '인돌'과 '스카톨'이라는 것입니다. 가장 향기로운 냄새와 가장 고약한 냄새가 성분이 같다니 어찌 된 일일까요? 둘의 차이점은 농도입니다. 인돌과 스카톨이 농도가 높으면 악취를 풍기지만, 농도가 낮으면 꽃향기를 풍깁니다. 같은 성분이어도 농도에 따라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도 특유의 향이 있다고 하지요. 사람도 은은한 향이 있으면 그 인향으로 사람이 모여들 것이고, 너무 강한 향을 풍기면 주위에 사람이 멀리하려 하리라 생각합니다. 자기의 향이 어떤 농도인지 한번쯤 생각하봐야 하겠습니다.
갑상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진행이 느리고 예후도 좋아 비교적 ‘착한 암’으로 불린다. 하지만 100% 완치율을 보장할 수 없고 다른 암과 달리 경우에 따라서는 치료 후 10년까지 지켜봐야 하는 결코 쉽지 않은 암이다. 특히 발병 위험이 높은 여성은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갑상선은 목 한가운데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으로 몸에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한다. 갑상선 호르몬은 신체 기관의 기능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장을 뛰게 하고 장(腸)을 움직이게 하며 몸의 열도 만들어낸다. 특히 태아의 신경과 근골격계의 성장을 돕는 기능으로 엄마한테도, 태아한테도 꼭 필요한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최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유방갑상선외과 교수는 “갑상선암으로 수술을 받는 환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평생에 걸쳐 호르몬약을 먹어야 하는 것이지만 반절제로 수술이 끝나는 경우 환자 모두가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약을 먹어야 하는 경우라도 임신 중, 모유수유 중에도 복용할 수 있고, 하루 한 번 복용하면 반감기가 일주일 정도 돼 며칠 복용하지 못해도 몸에 크게 이상이 없는 안전한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