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배준영 의원(국민의힘, 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에 따르면, 운서역 2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사업은 지난 2023년 확정됐으나, 그간 구조안전성 점검과 설계용역 변경 등으로 늦어졌다. 그러나 지난 6월 막바지 단계인 설계안전성 검토 작업에 돌입해 착공을 눈앞에 두게 됐다는 것.
예정대로 설계안전성 검토가 끝나면, 올해 10월 운서역 2번 출구에 상하행 방향으로 두 대의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가 시작되고 내년 상반기 중 이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운서역은 공항 이용을 위해 무거운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경우가 많아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계속해서 제기돼왔다.

특히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연간 여객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서면서, 운서역 일일 이용객 수 역시 `21년 11,070명에서 지난 7월 하루 평균 20,427명으로 약 85% 증가한 상황이다.
배 의원은 인천시 경제청, 인천시 중구청 등과 협의를 통해 15억 원 사업 전액을 경제청에서 부담하고, 중구청이 사후관리를 맡는 구조로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이끌어냈다
배 의원은 “영종을 오가는 통행료 만큼이나 영종국제도시 내 생활편의시설 설치 사업 역시 중요하다”며 “내년 준공까지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해 에스컬레이터 차질없이 설치할 것”이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