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진 의원, 국회보좌진협의회와 정책협약 체결…“갑질 근절·근무환경 개선 앞장”

  • 등록 2025.08.04 14:3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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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개혁의 동반자는 보좌진… 존중과 변화 함께 이끌 것”

【우리일보 김선근 기자】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인 최수진 의원이 4일 국회보좌진협의회(국보협)와 보좌진 권익 보호 및 처우 개선을 위한 정책협약식을 체결하며, 국회 내 보좌진의 인권과 노동환경 개선에 본격 나섰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의 보좌진 갑질 논란 등으로 국회 보좌직원에 대한 인식과 처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최 의원의 이번 행보는 국회 내부의 구조적 문제를 공론화하고, 제도적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 의원은 이날 협약식에서 “국회 보좌진은 과중한 업무, 불안정한 고용, 사적 업무 지시 등의 문제에 장기간 노출돼 왔다”며 “이제는 인식 전환과 함께 실질적인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한 때”라고 밝혔다.


이어 “저 역시 국회에서 당대변인, 원내대변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보좌진과 당직자, 기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소통해왔다”며 “국민의힘의 변화와 개혁은 바로 옆 동료인 보좌진을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보좌진은 의원의 입법·정책 활동은 물론, 상임위 준비와 지역구 관리까지 담당하는 핵심 실무 인력이다.


국보협은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들과의 정책협약을 통해 ‘가까운 동료부터 존중하는 국회 문화’ 정착을 촉구하고 있다.


최 의원은 보좌진의 역할을 정당 혁신의 중요한 축으로 보고, “앞으로 당 혁신기구에 보좌진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수진 의원은 오는 22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 ‘합리적 보수, 국민과 함께 하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고, 민생 중심의 정책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각오다.

 

김선근 기자 ksg20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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