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DN솔루션즈와 대장 산단 입주 협약…첨단산업 전진기지 조성 본격화

  • 등록 2025.01.12 09: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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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글로벌 톱3 공작기계 기업 ‘DN솔루션즈’와 2,400억원 투자 협약
조용익 부천시장 “첨단산업 발전·경제도약 이루는 발판 되도록 계속 노력”

 

【우리일보 최은준 기자】 | 부천시가 10일 시청 1층 판타스틱 큐브에서 글로벌 공작기계 기업 ㈜DN솔루션즈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투자 및 입주 협약을 맺었다. 지난 2023년 SK그룹과 체결한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협약에 이은 성과로, 부천시는 이곳을 미래 신성장산업의 전진기지로 만드는 데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DN솔루션즈는 선반 및 머시닝 센터 제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1위·글로벌 톱3 공작기계 제조 전문기업이다. 1976년 대우중공업 공작기계 부문으로 시작해 두산인프라코어를 거쳐 현재 DN그룹의 주요 사업 분야로 자리 잡았으며, 공작기계를 통한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김원종 DN솔루션즈 대표이사를 비롯해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장, 서환식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장, 원명희 부천도시공사 사장 등 5개 기관 대표와 관련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해 원만한 계획추진과 업무 협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약서에는 부천대장 제1도시첨단산업단지 내 14,334㎡(약 4,300평) 부지에 2,400억 원을 투자해 DN솔루션즈의 연구개발(R&D)센터를 건립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R&D센터 등이 들어서면 상당수의 석·박사급 연구 인력이 이곳에 상주하며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디지털전환(DX)과 같은 첨단 연구개발을 통해 미래산업의 핵심 역할을 할 예정이다.

 

DN솔루션즈는 부천시의 뛰어난 교통망과 인근 산업단지와의 연계성, 그리고 탄탄하게 갖춰진 첨단 산업생태계 등을 유리한 조건으로 판단해 입주를 희망했다는 전언이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인천공항·김포공항 및 인천항과 인접해 있어 수출기업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대장~홍대선·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하면 4중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특히 대장~홍대선은 서울의 우수한 인력확보 및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되는 요건으로 꼽힌다.

 

부천시는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고부가가치 첨단산업 생태계의 중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이번 협약이 이 같은 목표를 이루는 데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를 잇는 추가적인 기업 유치와 함께 부천시 5대 특화산업 분야를 비롯한 지역기업들과의 상생·동반성장도 꾀하고 있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올해 상반기 중 관리기본계획 고시와 유치기업 산업단지 계획을 반영한 변경고시가 이뤄지며, 올해 안에 입주 및 토지매매계약을 거쳐 2026년에 건축공사가 착공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첨단산업 발전과 경제도약을 이루는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을 쏟겠다”며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과 균형 잡힌 주거환경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직주락(職住樂)이 어우러지는 자족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은준 기자 tjdnjf3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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