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예배 날, 지역 상인 매출 ‘껑충’

  • 등록 2025.04.23 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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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마태지파,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예배 날은 교회 주변 상권 이용
교회 예배 날은 평소 매출의 35~40% 상승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 인천시에 위치한 한 교회가 예배를 드리는 날이면 교회 인근 상인들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인천시 내 총 7개소에 위치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마태지파(지파장 이석구‧이하 신천지 마태지파) 각 교회는 교회 주변 상권을 살리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배 날인 수요일과 일요일이 되면 성도들이 교회 주변 음식점과 카페를 이용하는 것.

 

현재 인천시는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2025 골목상권 공동체 육성 및 활성화 지원사업’과 ‘우리마을 상인회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신천지 마태지파는 7개 교회의 인근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근처 음식점, 카페, 편의점 등을 소개하는 사이트까지 직접 운영하고 있다. 사이트를 통해 가게의 분위기, 대표 메뉴 등을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평소 교회 인근 상권을 자주 이용하는 강연옥(61‧여‧인천시 연수동) 성도는 “교회에서 주변 맛집을 소개해 줘서 따로 찾아볼 필요 없이 편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평소 커피를 좋아해 예배 날 외에도 주변 지인들 만날 때 방문한다”고 전했다.

 

 

특히, 교회 인근 상인들은 “신천지예수교회의 이용으로 매출 상승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은다.

 

신천지 만수교회 인근에서 10년간 음식점을 운영한 상인은 “신천지예수교회에서 예배가 끝나면 가게에 유독 많이 온다”며 “요즘 경제 침체로 사정이 많이 안 좋은데 신천지예수교회의 예배 날인 수요일과 일요일은 평소 매출의 35~40%가 상승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천지 마태지파 관계자는 “인천시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인천광역시에 신천지예수교회가 7개 있다. 앞으로도 7개 교회가 인근 상권을 살리고자 주변 상권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계획에 있다. 이를 통해 교회 인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천지예수교회는 교회 인근 상권을 살리기 위해 홈페이지 활성화, 네이버 지도를 통한 리스트 공유 등을 적극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은기 기자 Kmk9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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