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 14일 신천지 청주교회에서 창립 41주년을 맞아 기념 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청주교회 현장에는 5000여 명이 모여 창립기념일을 축하했다. 예배는 ▲창립 41주년 소개 ▲특별영상 ▲신천지 연혁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만희 총회장은 “신천지예수교회도 개신교도 다 같은 성경을 가지고 신앙한다. 상호 핍박하거나 불필요한 이단 논리를 펼치지 말고 성경에 기준한 판단을 하자”고 전했다.
이어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모든 과정이 성경대로 돼야 한다”며 “예수님은 구약 성경의 예언을 이뤄야 했기 때문에 십자가까지 지셨다. 그리고 예수님이 다시 오시면 신약을 다 이루실 것이 계시록 21장에 예언돼 있다. 하나하나 순리대로 이뤄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천국에 가서 살 수 있는 하나님이 보시기에 자격을 갖춘 신앙인이 돼야 한다”며 “하나님 앞에 인정받는 참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가 되자”고 당부했다.
2018년에 입교한 김민정(30여인천시 계양구) 성도는 “처음 신천지예수교회에 입교했을 때가 창립 34주년이었는데 8년 만에 성도 수도 많이 늘어나고 MOU 체결이나 간판 교체 수도 많아진 것을 보면 너무 신기하다”며 “신천지예수교회가 매년 성장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통해 2019년 110기 수료식에서 10만 3764명이 수료했고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0만 6186명과 10만 8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그리고 2024년에는 11만 162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유례없는 대기록을 만들어냈다.
2월 말 기준 말씀교류 MOU를 체결하고 후속 교육을 약속한 교회는 국내 819개, 해외 88개국 1만 3825개이다. 또한, 국내 87개 교회와 해외 45개국 1552개 교회가 신천지예수교회로 간판을 바꿨다.
현장 참석자들은 개인 차량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을 적극 활용해 교통 혼선이 빚어지지 않도록 했다. 이에 대해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안전사고나 지나친 교통혼잡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교통안전 관련 봉사자들과 철저한 시뮬레이션을 거쳤다”며 “성도들을 비롯해 모든 참석자가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데 대해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