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감 넘치는 봄, 야외예배‧플로깅 두 마리 토끼 잡다

  • 등록 2025.04.21 07: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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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천지 만수교회 생동감 넘치는 봄철 야외예배
- 화창한 날씨로 많은 시민이 이용한 인천대공원서 플로깅 활동

【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 “눈을 들어 보는 곳마다 푸른 나뭇잎들이 고개 내밀고 있어 마음까지 시원해져요. 탁 트인 새로운 곳에서 예배를 드리니 은혜 되고 플로깅도 함께 하니 의미도 있는 것 같아요.”

 

 

지난 20일 인천대공원 야외예배에 참석한 한 부녀 집사의 말이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마태지파 만수교회(담임 배상문‧이하 신천지 만수교회)는 꽃놀이 인원이 가장 많은 날 플로깅 행사와 함께 야외예배를 진행했다.

 

배상문 담임은 “만물이 생동하는 봄철 하나님이 주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예배드리고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때이니 쓰레기 문제도 생각해 플로깅도 함께 실시했다”며 “젊은 성도님들이 솔선수범해서 먼저 치워주고 게임할 때 아이처럼 좋아하시는 걸 보니 오늘처럼 특별한 예배를 더 자주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신천지 만수교회 성도들은 ▲장미공원 옆 넓은 잔디밭 ▲물레방아 옆 공원 ▲그네가 있는 백범광장 ▲편백나무 숲 ▲미추홀 도서관 공원 ▲남동구청 옆 어울림 광장 ▲서창도서관 공원 ▲양떼 목장 ▲송도 달빛 축제 공원 등 다양한 곳에 입장하면서부터 퇴장까지 쓰레기 줍기를 실시했다. 신앙인들답게 기도를 드리는 성도들의 단정한 모습은 지나는 시민들의 눈길을 멈추게 하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이후 각자 준비한 도시락들이 뷔페처럼 펼쳐졌다. 들통에 불고기를 담던 김인숙 부녀회장은 “오늘 솜씨 자랑을 좀 했다”며 “평소 주일예배 때는 이렇게 직접 준비한 식사를 대접하는 게 쉽지 않은데 오늘 맛있는 것을 집사님들과 나눌 수 있어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신천지 만수교회 성도들이 쓰레기를 줍고 게임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근처에 있던 한 시민은 “시종일관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걸 보니 엄청나게 재미있어 보인다”며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은 청소도 잘하고 성경 공부도 잘하고 노는 것도 신나게 노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천지 만수교회 관계자는 “신천지 만수교회 하면 성도님들이 오고 싶은 교회,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로운 참 신앙인들이 모인 교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교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누구라도 신천지예수교회에 잘못된 편견이 있다면 시선을 거둬주시고 편안하게 바라봐 주시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김은기 기자 Kmk9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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