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북유럽 주요 도시의 선진 사례를 배우기 위한 방문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덴마크 코펜하겐과 노르웨이 오슬로를 대상으로 했으며, 소방 및 시민 안전 시스템, 지속가능한 도시 개발, 평생교육 정책 등을 직접 살펴보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특히, 12일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센트럼소방서를 방문해 최신 시설과 직원 복지 공간을 갖춘 현장을 체험했다. 이곳은 약 50명의 소방관이 근무하며 24시간 응급 콜센터를 운영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불필요한 출동을 줄이고 근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도입해 시민 안전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김재동 위원장은 “오슬로 소방의 선진 시스템은 단순한 화재 대응을 넘어 시민 안전과 소방관 근로환경을 함께 고려하는 점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에 확인한 정책과 제도는 인천시 소방행정에 충분히 적용 가능하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북유럽의 우수 사례를 바탕으로 인천시의 안전 정책이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