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 인천시의회 윤재상 의원(국·강화군)이 제303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화군 주요 현안에 대한 인천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25일 열린 본회의에서 농정국 신설, 강화 소방학교 신설, 강화 노인복지관 별관 신축 문제를 언급하며 시정의 책임을 강조했다.
윤 의원은 농정국 신설,'농·축·수산업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 단위 행정조직의 부재를 지적하며, 인천시의 농정국 신설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타 시·도에서 이미 농정국을 운영하며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강화 소방학교 신설,'윤 의원은 소방학교 신설 및 이전 문제와 관련하여 소방본부 등 관계 부서가 지역구 의원에게 사전 설명 없이 업무를 진행한 점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며, 향후 관련 사항을 의원에게 보고할 것을 요구했다.
노인복지관 별관 신축,'윤 의원은 지난달 열린 노인복지관 별관 신축 기공식에 인천시 관계자가 한 명도 참석하지 않은 점에 대해 책임을 지적했다. 총사업비 100억 원 중 50억 원을 시가 부담하는 사업인 만큼, 인천시가 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제기한 현안들에 대한 답변을 시정질문을 통해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강화군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들에 대해 시가 더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