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명신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피날레 총유세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유세장소인 서울시청 광장에 몰린 지지자들이 2일 오후 7시부터 빨간 풍선과 2번 깃발을 든 지지자들 수만명이 서울 시청 광장 앞으로 모였다. 이들은 ‘내가 김문수다’, ‘자유대한민국 수호’라고 써진 피켓을 들고 “김문수! 대통령!”이라고 외쳤다.
이날 김문수 후보는 오후 8시20분쯤 등장했다. 앞서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 등이 등장하자 열광하기 시작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대통령이 나와야 되지 않겠냐”며 “김문수 후보는 그 누구보다 깨끗하고 청렴한 후보”라고 언급했다.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도 김문수 대선 후보에 이어 등장해 발언했다. 이 고문은 10가지 질문을 지지자들에게 던지며 대통령이 될 사람이 누구냐,며 “만약, 더불어민주당이 범죄 혐의 없는 후보를 내놓고 사법부를 파하려고 하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김문수 후보는 신념에 따라 가식 없이 살아 왔고 서민의 눈높이에서 일을 제대로 해 온 사람” 이라고 극찬했다.
김 후보는 “여러분들의 깨끗한 한 표 한 표가 모여 새로운 역사를 창조할 것”이라며 “내일은 새로운 대한민국이 탄생하는 기적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씌여진 안에 입은 티셔츠를 공개하면서 “저는 방탄 조끼가 필요없다. 저의 양심과 국민 여러분들이 저의 방탄 조끼이다”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후보는 가족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 의원들과 참여자들이 지지자들에게 큰 절을 하고 연설을 마쳤다.
김 후보는 이날 최종 유세를 마치고 홍대 입구역과 신논현 역에서 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면서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등 마무리 유세를 계속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