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촌 일반산업단지 조성, 시민·환경단체 터무니 없는 주장 발목…‘공청회 및 토론회 참여’ 제안

  • 등록 2024.09.22 17: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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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 산단 조성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촉구서 연명서 5,842명 제출
-시행사, 시민단체의 검증 안 된 환경문제…무슨 근거로 터무니없다고 주장하는지 의문(?)
-남동산단 관계자…시민단체에 공청회 및 토론회 참여 제안
-사업설명회에 시민단체 환경단체 초청에 불참
-단지에서 배출 폐수 1차정화공정 후 배수관을 통한"직투방식" 채택으로 환경폐수 유출 없다.

 

【우리일보 이진희 공동취재 기자】 | 인천 남촌산단반대대책위원회(인천평화복지연대,인천환경운동연합)가 ‘남동일반산업단지’조성과 관련, 그린밸트 해제를 반대하며 제동을 걸자, 지역 주민들과 시행사가 시민단체의 주장에 ‘반대를 위한 반대’는 지역 경제를 붕괴시킬 수 있다고 반박에 나섰다.

 

특히 이들 시민단체로 구성된 남촌산단반대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그린밸트 해제 주장을 넘어 벤젤 등 1급 발암물질 초과 거론, 주민 환경권보호, 주민 수용성 담보 등을 제기하고 나섰지만, 시민단체의 주장은 “무슨 근거로 이러한 여론을 호도하는지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고 지적하고 있다.

 

 

20일 본보와 공동취재를 종합하면 인천 남촌일반산업단지(이하 일반산단) 조성은 민‧관‧공동 SPC(특수목적법인) 남동스마트밸리(주)를 설립, 남동구 남촌동 625-31번지 일원 256,616㎡(약 7만7,700평)에 전체 면적 중 제조시설 등 유상공급용지 58.7%의 비율과 제조시설용지 24.3% 비율로 토지이용을 구성할 방침이다.

 

여기에 입주 허용 업종을 보면 표준 산업 중 분류 기준 5개 분야로서 제조 시설은 첨단 사업 업종(세세 분류 기준 124개 중 65개 업종만 입주)만 선별 입주를 허용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민단체 대책위 주장은 시행사의 내용과는 다르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먼저 남동공단 인근으로 흐르는 하천의 경우 일반산단에서 하천으로 유입된 폐기물은 없다는 것이 남동산단 시행사의 주장이다.

 

단지에서 배출되는 폐수는 1차 정화 공정을 거쳐 하천이 아닌 배수관을 통한 '직투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하천이나 환경 폐수 유출 걱정은 없다는 것이다.

 

 

이런 근거로 산단 조성의 경우 인천지역 타 산단 입주 제한 기준을 살펴보면 송도산업기술단지의 경우 대기는 1종~4종(도시형 공장:1~3), 수질은 1종~4종이며, 남동도시첨단산업단지의 경우 1종~3종, 수질 1종~4종이지만, 남촌일반산업단지는 입주 제한업종의 대기 기준은 1종~5종을 적용 엄격하게 입주 제한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 오‧폐수, 악취, 분진 등 환경 위해 물질 배출 가능업종을 원천 제한하기 위해서 특정대기유해물질(카드뮴 등 35종), 특정수질유해물질(구리 등 33종), 유해화학물질 또는 지정폐기물(과산화나트륨 등 1,228종), 합성수지, 부식성 폐기물(폐산,폐알카리 등) 31종 등을 입주 제한업종으로 제한 기준을 두고 있다고 한다.

 

 

남촌산단 관계자는 시민단체가 우려하는 발암물지을 생산하는 시설은 입주할 수 없도록 기준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문제가 전혀 없다."며" 주민 시민·환경단체· 정치권의 우려가 다소 과장됐다고 했다.

 

또한, 대책위의 주민 수용성 확보 관련 우려에 대해서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8회 이상 설명회 개최나 산단 조성 계획에 주민 의견 반영 등 ‘남촌 산단 조성사업 조속 추진을 위한 행정절차 촉구서 연명 5,842명을 받아 제출을 통해서 주민 및 환경‧시민단체와의 상생발전 방안 모색, 사업정보 공개 등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촌 스마트밸리(주) 관계자는 시민단체의 반발에 대해 ”시민단체가 환경문제와 주민 수용성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이해 할 수 있다“라며, ”모든 사업성 문제를 오픈해 주민들과 공유할 계획으로 시민단체가 의문을 가진 것에 대해서 시행사와 시민단체‧언론사 등이 참여하는 공청회나 토론회를 통해 산단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되면 좋겠다“라고 공식적인 시민단체의 토론회 참여를 촉구했다.

이진희 기자 wrilb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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