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가꾸기, 30분 이상 활보, 에어로빅 등 중·고강도의 신체 활동을 꾸준히 하면 골절 위험이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특히 65세 이상의 고령층과 이미 골절을 경험한 사람일수록 골절 예방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정형외과 장해동-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형외과 홍재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최근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신체 활동의 변화와 골절 위험’이란 논문을 발표했다. 공동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714만 4백41명을 대상으로 신체 활동 빈도 및 생활양식 등의 데이터를 수집했다. 이후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대상자들의 골절 발생 여부를 추적·관찰했다. 연구팀은 주 5회 이상의 중등도 신체 활동(정원 가꾸기, 30분 이상 활보, 복식 테니스 등) 또는 주 3회 이상의 고강도 운동(20분 이상 달리기, 에어로빅, 하이킹 등)을 ‘꾸준한 신체 활동’으로 정의하고, 신체 활동의 변화가 골절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그 결과, 중·고강도의 꾸준한 신체 활동을 늘리면 골절 위험이
최근에는 길에서 전동킥보드를 타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자동차나 오토바이, 자전거보다 휴대가 편리하고 이동의 제약이 적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를 이용하고 있다. 개인의 이동수단으로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여러 대의 전동킥보드를 공유하면서 탈 수 있는 서비스도 있어 이용자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전동킥보드의 시속이 약 25km/h에 달함에도, 위험천만한 주행을 하거나 기본적인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는 등 안전에 대해서는 무감각한 이용자들이 다수이다. 실제로 부산에서는 편도 4차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전동킥보드 이용자와 차량이 충돌하면서 킥보드의 바퀴와 손잡이가 분리되었고, 이 과정에서 킥보드 이용자가 사망하는 사례도 있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용자들은 올해 12월부터 적용되는 개인형 이동장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내용과, 전동킥보드를 더욱 안전하게 이용하기 위한 준수사항들을 꼭 숙지하여야 한다. 올해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에서는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의 자전거도로 통행 허용 등의 내용이 포함된 ‘도로교통법’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공표했다. 도로교통법 개정안에 따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영상의학과 최서연 교수가 최근 ‘2020년 대한영상의학회(KSR) 최다피인용 논문상’을 수상했다. ‘대한영상의학회 최다피인용 논문상’은 2019년 12월까지 최근 3년간 발간된 국내외 학술지 논문을 대상으로 피인용 횟수를 평가하여 학계 영향력이 우수한 논문을 수상한다. 최서연 교수는 북미영상의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Radiology에 ‘간세포암에서 Cytokeratin 19 양성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자기공명영상 소견(IF 7.931)’이라는 연구 논문을 2018년에 발표했다. 해당 연구 논문은 현재까지 다른 연구 논문에 총 26회 인용되어 연구 영향력이 매우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간세포암 중에서 Cytokeratin 19(간의 줄기세포/전구세포 표지자의 한 종류) 양성 간세포암은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Cytokeratin 19의 양성 여부는 조직학적으로만 최종 확인할 수 있어 수술 전에는 이를 알기 어렵다. 최 교수는 연구를 통해 간세포암 환자가 수술 전 시행하는 자기공명영상에서 Cytokeratin 19의 양성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영상 소견들을 규명했다. 이는 간세포암 예후 예측에 있어 큰 전기를 마
한국에 정착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탈북민들은 보이스피싱, 통장양도· 대출 · 다단계 사기, 개인정보 유출 피해 등 당하기 쉬운 범죄 유형벌 대처 요령을 알아보자! 첫째, 보이스피싱 피해임을 인지한 경우, 곧바로 경찰청 112콜센터나 금융기관 콜센터에 범죄피해를 신고하여 신속히 사기계좌에 대해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개인정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유출된 정보를 즉시 해지해야 한다 둘째, 통장을 빌려주면 처벌을 받게 된다. 우연히 알게 된 취업알선자로 믿은 자에게 통장, 주민등록증 사본을 건네 준 사례를 살펴보면, 모르고 양도했더라도 범죄에 사용되었다면 전자금융거래법에 의거하여 형사처벌을 받게 되며, 인식하고 제공하게 되면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까지 부담하게 된다 셋째, 다단계 사기를 조심하자! 많은 돈을 투자하지 않고도 회원만 추천해도 수당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꾐을 당하여 다단계에 취업하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회원을 속여 투자금을 받은 행위는 사기죄, 방문판매등에관한법률위반죄에 해당되며,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을 당할 수 있음을 숙지하자 넷째, 대출사기 예방 요령을 알아보자! 대출을 도와주겠다는 말만 믿고 서류 등을 작성하여 넘겨주면 절대 안된다. 대출을 원할 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주영훈 교수팀의 ‘압력 감지형 스마트 기관절개관 개발’ 프로젝트가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 개발 사업 과제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주영훈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고 연세대 기계공학과 김종백 교수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과 이용식 교수가 함께 공동 연구로 진행할 예정이다. 주영훈 교수팀은 2022년말까지 7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환자 맞춤형 알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압력 감지형 스마트 기관절개관을 개발하게 된다. 주영훈 교수는 “기관지 절개 환자에게 가래가 쌓일 경우 환자가 괴로워함은 물론 폐렴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제 때 흡인을 해줘야 하는데 숙련된 의료진이 아니고서는 그 시기를 알 수 없다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범부처 연구개발 사업 선정으로 기관지 절개 환자의 흡인 필요시기를 자동으로 알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환자 케어는 물론 해외 의료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은 의료기기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의료를 선도하며 의료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18일 인천문학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제13회 치매극복의 날'에서 치매환자 인권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누군가에게 “혹시 고향집에 주택용소방시설이 있나요?”라고 질문을 던져본다면, 확실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미 법으로 규정되어 있더라도 개인주택 등은 각 세대가 관심을 갖지 않으면 그만큼 초기 화재에 대한 대응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지난 2011년 8월 4일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2012년 2월 5일부터 단독주택, 연립주택 등 신규 주거시설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통계를 보면, 최근 5년간 (2015~2019) 전국적으로 추석 연휴기간 전후 3일간 1,440건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인명피해는 79명, 재산피해는 128억원이 발생하였다. 각 가정이 화기 취급이 늘어나며, 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약해지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이처럼 화재는 언제 어디서나 우리를 위협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기본적인 대응은 기초소방시설을 통한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다 더군다나, 고향이 대도시가 아닌 시골에 거주하는 연로하신 가족들이 있다면, 안전을 위한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가 있는지 확인해 봐야 할 것이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유사 시 화재를 감지하여 경보를 발함으로서 화재발생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코로나19와 독감은 증상만으로 구분이 어려워 이번 겨울에 독감(인플루엔자)까지 유행하면 의료·방역 체계에 마비가 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는 올해 독감 백신이 부족해 맞지 못할 수도 있다는 소문까지 돌아 불안해하고 있다. 이에 신미용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실제로 독감 백신이 부족해 못 맞는 경우는 드물다. 정부가 올해 무료 접종 대상자를 생후 6개월~만 18세, 만 62세 이상 어르신으로 확대하고 충분한 백신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다만 독감 백신 접종이 활발한 시기가 지나면 병·의원이 백신을 오랫동안 보관하는 것이 어려워 예방접종을 진행하지 않는 경우가 있음으로 늦더라도 11월까지는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독감은 보통 12월 초에서 1월 사이에 유행이 시작되고, 봄에 다시 유행한다. 따라서 가을철 접종 시기를 놓쳤더라도 봄철 독감에 대비해 가급적 빨리 접종하는 것이 좋다. 독감 백신을 접종할 때 아이가 계란 알레르기가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미용 교수는 “독감 백신에 계란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접종
[ 우리일보 김용찬 기자 ] 연이은 태풍으로 힘들었던 여름이 지나가고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낀다.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이웃에게 드릴 추석 명절선물을 고민하게 되지만 코로나19로 정부에서 고향 방문과 성묘 자제를 권고하고 힘들어진 형편에 마음만큼 좋은 선물을 고르기가 쉽지 않다. 무엇보다 안전한 삶을 위한 사전준비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요즘,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하는 것은 어떨까? 소방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0~2019년(10년)까지 전체 화재 426,521건 중 주거시설에서 111,254건(26%)이 발생하여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전체 사망자 3,024명 중 주거시설 사망자 비율은 62%(1,869명)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는 주택화재 발생 시 인명피해가 상당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소화기를 말한다.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인명피해 방지에 큰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소방시설로서 연기를 감지해 음향장치를 통해 경보를 울림으로써 화재사실을 알려준다. 소화기는 화재발생 시 초기진압에 도움을 주는 소방시설로 소화기 한 대를
시민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예방적 경찰활동,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이란? 기존 경찰의 입장의 순찰에서 탈피하여 주민들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에 집중 순찰하는 새로운 순찰방식, 즉 공급자(경찰)의 위주에서 소비자(주민) 위주로 경찰활동 패러다임의 전환을 말한다. 제 26대 김병구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취임사에서 경찰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든든한 이웃경찰’로서 문제가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발생 가능성을 제거하고, 시민과 함께 교감하면서 능동적으로 문제점을 발굴하며, 112신고 등 시민의 요청에는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예방적 경찰활동’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인천경찰의 예방적 경찰활동의 일환인 탄력순찰은‘순찰신문고(patrol.police.go.kr)’홈페이지나‘스마트 국민제보’모바일 어플을 이용해 희망 장소 및 시간을 선택하여 간편하게 신청하거나 가까운 주거지 지구대나 파출소에 방문하는 방법으로도 신청할 수 있어 그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우리 인천경찰은 지역실정에 맞는 치안시책은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여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한 안정된 치안 유지에 힘쓰고 있으며, 주민간담회 등을 통해 해당 지역 주민이 원하는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