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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시흥소방서, 구급대원‧시민 협업으로 ‘골든타임’ 지켜 생명 구해

【우리일보 인천=김용찬 기자】경기시흥소방서가 지난 1일 급성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시민 이창언씨에게 ‘하트세이버’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병원 도착 전 급성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해 생존율을 높이고, 일상생활로의 회복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평범했던 일상생활이 긴박한 순간으로 바뀐 것은 한순간이었다. 지난 7월 10일 지병이 없던 40대 직장동료가 “어지럽고 속이 불편하다”고 말한 직후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현장에 함께 있던 동료 이창언 씨는 곧바로 119에 신고한 뒤, 119구급상황관리요원의 안내에 따라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한 번의 망설임도 없이 이어진 손길은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지키는 결정적인 행동이었다.

 

이어 도착한 정왕119안전센터 소속 구급대원(소방교 조필규, 소방사 정규철)은 즉시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현장을 이어받았다. 시민과 상황요원, 그리고 구급대원이 하나의 팀처럼 움직인 순간이었다.

 

환자는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는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례는 위급한 상황에서 시민의 용기와 신속한 판단, 그리고 전문적인119시스템의 유기적인 협업이 만들어 낸 값진 결과로 평가된다.

 

김태연 시흥소방서장은 “위급한 응급상황 속에서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시민과 구급대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심정지 환자에게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할 경우 생존율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19 신고 시 제공되는 음성 및 영상 안내를 통해 누구나 응급처치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