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종합=김은기 기자】한학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 총재가 2026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됐다.
가정연합은 30일, 슬로바키아 교통부 장관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을 역임한 얀 피겔(Jan Figel) 박사가 한 총재를 노벨평화상의 '국가 간 평화와 우애 증진' 부문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얀 피겔 박사는 추천서를 통해 "한 총재는 세계 평화와 종교 간 대화, 사회의 근간인 가정의 가치 강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해 왔다"며, "문선명 총재 성화 이후에도 천주평화연합(UPF), 세계평화여성연합(WFWP) 등 다양한 기구를 통해 평화 비전을 전 세계로 확장해 왔다"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피겔 박사는 한 총재의 주요 업적으로 ▲수천 명의 '평화대사' 임명을 통한 종교 간 협력 기여 ▲'희망전진대회' 및 글로벌 정상회의를 통한 한반도 평화 통일 추구 ▲'선학평화상' 제정을 통한 인도주의 활동 등을 꼽았다.
특히 UN 경제사회이사회(ECOSOC) 포괄적 협의 지위를 보유한 UPF와 WFWP의 활동, 그리고 알프레드 노벨의 '군대 폐지' 이상에 부응하는 DMZ 내 '국제평화공원 조성(38선 평화 구상)' 등을 독창적인 평화 공헌 사례로 강조했다.
한편, 이번 추천과 함께 피겔 박사는 최근 발생한 한 총재의 구금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전달했다. 그는 "다수의 국제 관측통은 이번 구금을 부당하고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평화 활동을 저해하려는 의도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미국 J.D. 밴스 부통령이 대한민국 국무총리와의 공식 협의에서 한 총재의 구금 문제를 직접 제기한 것은 이 사안이 이미 국제사회의 긴급한 관심사가 되었음을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천인인 얀 피겔 박사는 EU의 '종교 및 신념의 자유' 특별대사를 역임하며 전 세계 인권 보호에 앞장서 온 인물로 알려져 있어, 이번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결과에 국제적인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