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경제=이진희 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대행 윤백진)이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국제도시 조성을 위해 송도·영종·청라국제도시 내 민간주택을 대상으로 ‘2026년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간 부문의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설비를 설치할 경우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신청 접수는 오는 4월 14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약 62개소로 계획되어 있으며, 설비별 최대 지원 금액은 ▲태양광(3kW 기준) 120만 원 ▲태양열(6㎡ 기준) 84만 원 ▲지열(17.5kW 기준) 301만 원이다.
특히 태양광 3kW 설비를 설치할 경우, 가구당 매월 약 9만 원에서 11만 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62가구 보급 완료 시 연간 238M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는데, 이는 매년 온실가스 104톤을 저감하여 30년생 소나무 1만 5천 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환경 보호 효과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4월 14일부터 12월 4일까지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다만, 예산 소진 시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어 빠른 신청이 권장된다.
윤백진 인천경제청 차장(청장 대행)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은 물론, 고물가 시대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친환경 에너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60개소(태양광 648개소, 지열 8개소 등)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