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동하 기자】인천 상상플랫폼이 10월 황금연휴를 맞아 동북아를 대표하는 뜨거운 격투 스포츠의 무대로 탈바꿈한다.
인천관광공사가 중국 국경절 특수시즌에 맞춰 오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국제 격투기 행사 ‘2026 WORLD GOODFIGHTERS 03(월드 굿파이터즈 03)’을 개최하고, 스포츠 기반 특수목적관광(SIT) 활성화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중 프로 종합격투기(MMA) 국가대항전과 월드챔피언십, 유소년 경기, 문화 공연 및 시민 참여 체험존이 결합된 복합 스포츠 페스티벌이다.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 누구나 별도 사전 예매 없이 전 일정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개막 첫날인 4일에는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프로 파이터들이 자국의 명예를 걸고 격돌하는 ‘한·중 프로 MMA 국가대항전’이 열린다. 치열한 케이지 매치와 함께 축하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튿날인 5일에는 격투 유망주들의 무대인 유소년 경기와 ‘굿파이터즈 ALLFC 월드챔피언십’이 연이어 진행된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파이터 체험, 펀치왕 선발전, 일일 격투 교실을 비롯해 K-푸드 식음존과 공식 굿즈 부스가 현장에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공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중국 국경절 등 주요 연휴 시즌과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접목, 글로벌 스포츠 팬덤을 지역 관광 수요로 흡수하는 SIT 상품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경기 관람뿐 아니라 개항장·차이나타운 등 인천 원도심의 숙박·미식·관광 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외래 관광객을 적극 유치한다는 구상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스포츠는 선수와 종목을 매개로 견고한 글로벌 팬덤이 형성돼 관광 수요로 전환될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라며 “국제 스포츠 경기와 인천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팬덤형 관광상품을 적극 발굴해 외래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