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 곳곳의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은 행정안전부의 ‘추석맞이 자원봉사 집중기간(9월 14일~23일)’ 운영에 발맞춰 지난 6일부터 전국 각지에서 집중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에 따르면 지난 17일까지 집계된 활동만 전국 24개 지부 총 26건으로, 봉사자 270명이 동참해 홀몸 어르신, 취약계층, 등록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1,421명에게 명절의 정을 전했다.
전국 지부에서는 홀로 명절을 보내는 이웃이 없도록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 동대문지부는 관내 경로당 어르신 47명과 함께 송편을 빚으며 명절의 추억을 나눴고, 서울 송파지부는 보훈회관을 찾아 6·25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와 명절 선물 나눔을 진행했다. 대전지부도 서구 관내 경로당 22곳을 방문해 과일을 전달하며 13회째 이어온 명절 안부 확인을 마쳤다.
생활 밀착형 환경 개선과 귀성길 안전 활동도 펼쳐졌다. 대구지부는 경북 청도군 현리리 마을회관과 목욕탕을 정비하고 관내 55가구에 명절 선물세트를 지원했으며, 청도군 내 경로당 138곳을 순회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포항지부는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장거리 운전 안전수칙 및 차량 무상점검을 안내하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열렸다. 동해지부는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열었고, 순천지부는 순천 아랫장에서 장보기와 함께 상인과 방문객들에게 온열질환 예방 물품 및 생수 500개를 전달하며 온기를 더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주민들의 일상 가까운 곳에서 온정을 나누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세심히 살피며 지속적인 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