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이재준 기자】콜롬비아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해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큰 피해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이재민을 돕기 위한 헌혈과 구호활동 지원에 적극 나섰다.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 8월 30일,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칼리를 비롯해 수도 보고타, 메데인 등 3개 도시에서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자와 시민 등 총 440명이 동참해 지진 피해로 인한 부상자 치료 등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현지 병원과 이웃들에게 힘을 보탰다.
콜롬비아적십자사 혈액원 관계자는 시의적절하게 진행된 이번 헌혈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제퍼슨 알베르토 폰세카 카로 의사는 “하나님의 교회가 지속적으로 헌혈 행사를 함께해왔다”며 “이번 대규모 헌혈을 통해 확보한 혈액은 지역 및 국가적 수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김주철 총회장은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이웃들의 아픔을 나누고 소중한 생명을 살리고자 마음을 모았다”며 “콜롬비아 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며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이어 8월 13일과 16일에는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 회원과 시민 등 148명이 보고타 엘캄핀경기장에서 구호물품 분류 및 포장 봉사를 펼쳤다.
봉사자들은 피해 지역에 전달할 침구류 세트(베개·이불) 1,000여 개와 쌀, 소금, 식용유, 파스타 등으로 구성된 8kg 상당의 식료품 세트 800여 개를 신속하게 포장해 이재민 전달을 도왔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는 20년 이상 국내외에서 헌혈릴레이를 이어오며 생명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6월 기준 전 세계 68개국에서 1,859회에 걸쳐 헌혈 행사를 열었으며, 총 14만 4,430명이 5,777만여 ㎖의 혈액을 기부했다.
아울러 지난 8월 경남 거제·통영 지역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연인원 930명이 동참한 것을 비롯해, 국내외 각종 재난 현장에서 무료 급식, 구호물품 지원, 피해 복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따뜻한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