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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최대 규모 ‘만수주공’ 통합 재건축 속도… 최고 49층·1만 세대 미니신도시 탈바꿈

남동구, 주민 300여 명 참석 속 정비계획 입안 위한 주민설명회 성료
1980년대 노후 단지서 최고 49층 대단지로… 8월 7일까지 주민 의견 수렴
구의회 의견 청취 거쳐 인천시에 정비구역 지정 신청 예정

 

【우리일보 이진희 기자】인천지역 최대 규모의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남동구 만수주공아파트 통합 재건축이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돌입하며 청사진을 드러냈다.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7월 30일 구청 대강당에서 지역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만수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입안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만수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추진 경위와 정비계획(안)의 핵심 내용을 주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분야별 실무진이 참석해 주민 질의에 직접 답변하는 등 일문일답 형식의 소통이 이어졌다.

 

1980년대 중반 준공된 만수주공아파트는 노후화로 인한 주민 불편이 지속되어 온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다. 2024년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한 이후 인천시의 사전컨설팅을 거쳤으며, 지난 2025년 4월 정비계획 입안제안서를 남동구에 제출했다. 이어 같은 해 토지등소유자의 높은 동의율을 바탕으로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을 받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왔다.

 

현재 공람이 진행 중인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단지는 토지이용계획 및 기반시설 확충 계획을 바탕으로 최고 49층, 약 1만 세대 규모의 메머드급 공동주택 단지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계획안에는 개략적인 공동주택 건립계획과 함께 개별 추정분담금 등 주민 관심 정보가 포함됐다. 다만 구 관계자는 해당 계획이 향후 관계기관 협의 및 심의 과정에서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남동구는 지난 7월 1일부터 진행된 정비계획(안) 공람공고를 오는 8월 7일까지 마무리하고 주민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이후 남동구의회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쳐 인천광역시에 정식으로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남동구 관계자는 “만수주공아파트 재건축은 남동구는 물론 인천 전체에서도 주목받는 대규모 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투명하고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