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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재기지원 체계 대폭 강화… '특별 채무 감면 조치의 해' 선포

- 정책기금 연계·자체 채권 소각 등 촘촘한 채무조정 지원망 구축
- 맞춤형 경영지도 사업 병행으로 소상공인 자생력 및 생존율 제고 힘써

 

【우리일보 이은영 기자】인천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부현)이 장기 채무 상환으로 고통받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이들의 성공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돕기 위한 ‘재기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이하 재단)은 올해를 “소상공인 신용회복 및 재기지원을 위한 특별 채무 감면 조치의 해”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한시적으로 도입했던 '손해금 전액 감면 조치'의 운영 기간을 6개월 이상 연장하여 시행 중이다. 아울러 일시 상환이 어려운 채무자를 대상으로는 최장 8년까지 상환 기간을 늘려주는 ‘분할 상환 제도’를 적극 안내하며 상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재단은 정부 정책기금과의 긴밀한 연계 프로세스도 구축했다. 정부 주도의 채무조정 사업을 추진하는 ‘새출발기금’ 및 ‘새도약기금’에 각각 435억 원과 231억 원 등 총 666억 원 규모의 채권을 상반기 중 매각 완료했다. 이를 통해 채무자들이 체계적인 신용회복 절차와 채권 소각 프로세스를 밟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재단은 자체 채권 소각 작업도 병행했다. 올 상반기에만 자체적으로 150억 원 규모의 채권을 소각함으로써 소상공인들이 억눌려 있던 채무 압박에서 벗어나 생업에 전념하고, 정상적인 금융생활로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여건을 조성했다.

 

단순한 채무 조정을 넘어 소상공인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위한 '맞춤형 경영지도 사업'도 든든한 축을 이룬다. 재단은 소상공인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희망리턴패키지 재도전 교육 ▲위기 소상공인 사전 발굴 및 선제지원 사업 등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상시 가동 중이다.

 

이부현 인천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장기 채무와 추심 부담으로 고통받는 소상공인들이 정상적인 경제 주체로 당당히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재기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채권 소각과 정책기금 연계 지원책을 확대해 소상공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