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구광회 기자】국민의힘 인천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을 지낸 정승연 전 위원장이 당의 전략공천 결정에 반발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정 전 위원장은 4일 오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의 박종진 후보 전략공천 결정과 관련해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일 중앙당사 앞에서 진행한 ‘눈물의 삭발식’에 이은 강경 대응으로, 사법부의 판단을 통해 이번 공천 과정의 부당함을 입증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정 전 위원장은 이번 공천 과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이번 공천은 당헌·당규가 정한 시스템 공천의 틀을 완전히 벗어난 '밀실 공천'이자 '특정인 밀어주기식 사천'이다."▲"지역구의 객관적인 데이터와 후보자의 헌신이 제대로 고려되지 않은 점은 매우 유감이다."▲"당의 민주적인 공천 시스템을 바로잡기 위해 반드시 재고돼야 할 사안이다."라고 밝혔다.
정 전 위원장은 이번 가처분 신청을 시작으로 당 내 공천 갈등이 법적 공방으로 치닫고 있어, 향후 중앙당의 대응과 법원의 판단에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