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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홍콩 학생들, 인천서 운동으로 하나 되다… ‘글로벌 소통의 장’ 성료

- 인천 용정초-홍콩 세인트 매튜스 루터란 스쿨, ‘명랑운동회’ 개최
- 양국 학생 320여 명 참여… 체육 활동 통해 언어 장벽 넘은 우정 나눠
- GIA 글로벌교류협회·용정초 공동 주최 인천관광공사 후원

 

【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한국과 홍콩의 미래 세대들이 국경과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체육 활동을 통해 하나가 되는 뜻깊은 교류의 장이 인천에서 펼쳐졌다.

 

인천 용정초등학교에서 22일, 홍콩 세인트 매튜스 루터란 스쿨(St. Matthew's Lutheran School) 학생들과 인천 용정초 학생들이 함께하는 ‘한·홍콩 명랑운동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GIA 글로벌교류협회와 인천 용정초등학교가 공동 하고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박태규 용정초등학교 교장, 양패령(楊佩玲, YEUNG PUI LING) 홍콩초등학교 교장,오승한 인천시교육청 국제교류 특보,글로벌교류협회 유남길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홍콩 5·6학년 학생 120명과 용정초 전교생 200명 등 총 320여 명의 꿈나무들이 참여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명랑운동회는 양국 학생들이 팀을 이뤄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학생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 협동하고 배려하는 과정을 통해 세계시민으로서의 소양을 쌓았다.

 

용정초 학생들이 홍콩 홍콩 St. Matthew's Lutheran School 학생들에게 사물놀이 축하공연을 가졌다. 이후 양국 교장선생님들이 선물을 교환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언어과 문화 차이를 넘어 소통하며 실질적인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우는 기회가 됐으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는 교육적 효과도 거두었다는 평가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교류는 학생들이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스포츠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충분히 소통할 수 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국제 협력과 교류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교 행사를 넘어 인천이 글로벌 교육 교류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참가한 양국 학생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국제적인 시야를 넓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