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인천 연수구, ‘국제안전도시’ 최종 공인... 세계가 인정한 안전 1번지

  • 등록 2025.12.24 16:5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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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ISCCC 최종 심사 통과... 전기차 화재 대응·PM 단속 등 혁신 사례 호평
교통·화재 분야 지역안전지수 1등급 달성 등 인천 최상위 수준 입증
이재호 구청장 “안전은 행복의 기본, 지속 가능한 안전 생태계 구축할 것”

 

【우리일보 인천=구광회 기자】인천 연수구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국제안전도시’ 반열에 올랐다. 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의 최종 심사를 당당히 통과하며 안전 도시로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심사는 스웨덴의 레자 모하마드 ISCCC 의장을 비롯해 대만과 일본의 전문 평가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단은 ▲거버넌스 ▲손상감시 ▲포괄성 ▲취약집단 ▲평가 ▲네트워킹 등 6개 분야를 날카롭게 검증했다.

 

특히 평가위원들은 연수구의 선제적이고 혁신적인 안전 정책에 높은 점수를 줬다. ▲ 전기차 충전소 지상 이전 지원: 최근 사회적 문제인 전기차 화재 선제 대응,▲개인형 이동장치(PM) 강력 단속: 전국 최초 무단방치 PM 견인 및 단속 체계 구축,▲외국인 사회통합 정책: 지역 내 다양한 구성원을 아우르는 포용적 안전망을 들어 평가했다. 

 

연수구의 이번 공인은 우연한 결과가 아니다. 2022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안전도시 실무위원회’ 구성,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틀을 다져왔다.

 

이러한 노력은 객관적인 수치와 수상 실적으로도 증명됐다. 구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안전지수에서 교통사고 및 화재 분야 1등급을 달성하며 인천시 군·구 중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안전한국훈련 4년 연속 우수기관 ▲2025년 생활안전 유공 대통령 기관 표창 ▲2025년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등 안전 행정 분야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탄탄한 역량을 과시해 왔다.

 

연수구는 이번 인증에 안주하지 않고, 구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안전 도시 모델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지역 밀착형 안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민·관 거버넌스를 더욱 활성화해 ‘지속 가능한 안전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번 국제안전도시 공인 통과는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겨온 연수구의 진정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내년 3월 선포식을 기점으로 주민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꿈을 이뤄갈 수 있는 ‘꿈을 이루는 행복한 연수’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광회 기자 tokyo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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