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인천=이은영 기자】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이 크리스마스를 앞둔 지난 23일,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해성보육원’을 찾아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성탄절의 기쁨을 선사했다.
이번 방문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진행된 지역 사회 공헌 활동으로,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아이들 개개인의 소망을 담은 ‘맞춤형 선물’을 준비해 그 의미를 더했다.
호텔 측은 이번 행사를 위해 사전에 65명 아이들의 ‘위시리스트’를 직접 취합했다. 아이들이 평소 갖고 싶어 했던 장난감부터 꼭 필요했던 학용품, 의류까지 각자의 바람을 세심하게 반영했다.
또한, 호텔의 베테랑 파티셰가 아이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쿠키도 함께 전달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고기범 총지배인을 비롯한 호텔 부서장들이 직접 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과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격려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기부금 마련 방식은 호텔 고객들이 직접 참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호텔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메리어트 본보이’ 신규 가입 고객들에게 기부 카드를 제공했다. 고객이 카드에 이름을 적어 기부 고리에 걸면 호텔이 카드 1장당 1,000원씩 적립하는 방식을 택했다.
여기에 호텔 로비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모금함을 통해 모인 정성과 호텔 자체 기부금이 더해져 아이들을 위한 풍성한 성탄 선물이 완성됐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의 이번 행사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서브360(Serve360)’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호텔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실질적인 공헌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 고기범 총지배인은 “연말을 맞아 고객,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나눔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뜻깊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며, 우리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진정성 있는 활동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