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활체육축구협회, 아시아 유소년축구 교류 확대 본격화

  • 등록 2025.12.15 15: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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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6개국 협력 합의…2026년 국제 유소년 대회 추진 시동

【우리일보 이기수 기자】 사단법인 대한생활체육축구협회가 아시아 유소년축구 교류 확대를 위한 국제 협력 기반을 구축하며 주목받고 있다.


대한생활체육축구협회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태국 칸차나부리에서 열린 ‘CCFA 국제유소년 풋볼대회’에 한국 대표단을 파견해 일본·중국·태국·싱가포르·브루나이·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 축구 관계자들과 유소년축구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한국대표팀 단장 자격으로 참석한 장인석 회장은 각국 관계자들과의 만남에서 유소년축구 교류 확대와 국제대회 정례화 필요성을 제안하며, 내년부터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 추진 구상을 제시해 공감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협회는 구체적인 협력 일정도 마련했다.

 


오는 6월 브루나이에서는 프리머스 다룰아슴(Primas Darulasem) 구단 주최로 국제 유소년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한국 유소년 대표팀 초청이 확정됐다.

 

이어 8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8개국 약 60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 규모의 유소년 대회가 개최될 계획으로, 인도네시아 유소년 축구 사단법인 야야산 프리무스 볼라 프리마 회장 밤방 유스요노 박사는 한국 대표팀 초청 의사를 공식 밝혔다.


또한 11월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하노이야코마 구단 주최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열릴 예정으로, 이 역시 한국 팀의 참가가 합의됐다.

 


장인석 회장은 그동안 아시아 유소년축구 교류에 지속적으로 힘써왔다. 지난 6월에는 베트남 박항서 유소년축구아카데미와 상호 교류 및 대회 참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10월에는 베트남 K마켓 국제유소년축구대회, 12월에는 태국 CCFA 대회에 안동 스노우파인FC를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시킨 바 있다.


아울러 협회는 국내에서도 국제·전국 규모 유소년 축구대회를 꾸준히 유치하며 일본, 베트남, 태국, 중국 등 아시아 각국 축구 관계자들과 교류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다.

 


해외 원정 유소년 대표팀 선발에는 현 국가대표 이강인 선수를 지도한 경력이 있는 최진태 감독이 참여해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하고 있다.


장인석 회장은 “2026년 2월 말 충북 보은에서 ‘보은동계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는 오는 6월 브루나이 국제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해 국내 유소년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국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기수 기자 balizig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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