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일보 김은기 기자】 사단법인 한국산재장애인 인천시협회 장애인활동지원센터가 6일, 인천사회복지회관 5층 대강당에서 ‘2025년 장애인활동지원사업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활동지원사의 전문성 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관내 활동지원사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수교육에서는 ▲활동지원사 업무 수행 시 유의사항 ▲이용자 인권 및 개인정보 보호 ▲급여 관리 및 서비스 제공 기준 ▲부정수급 방지 및 신고 절차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다루었다. 특히, 이용자와 활동지원사 간의 상호 존중과 신뢰 형성을 통한 ‘인권 친화적 지원 문화 조성’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이날 교육에서는 전문 강사를 초청해 심폐소생술(CPR) 실습 교육과 자살예방, 자살징후, 우울증, 공황장애 등 정신건강 관련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활동지원사들이 응급상황이나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제 사례 중심의 실습이 이뤄져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활동지원사는 “평소 현장에서 겪던 어려움을 사례 중심으로 다뤄 이해가 쉬웠고, 앞으로 서비스 제공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 이후에는 참석자를 대상으로 ‘보수교육 만족도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설문에는 강의 내용, 일정 및 장소, 강사 만족도 등 전반적인 평가 항목이 포함되어 있으며, 향후 교육 품질 개선에 반영될 예정이다.
사단법인 한국산재장애인 인천시협회 장애인활동지원센터장 정천용 회장은 “활동지원사는 장애인의 일상생활을 직접 지원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지원사들이 더욱 전문적인 지식과 윤리의식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보수교육은 장애인복지의 현장 실천력을 높이고,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연간 정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