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예결특위, 2025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18조 6,989억 원 의결

  • 등록 2025.09.11 13: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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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요구안과 동일 규모… 기정예산 대비 1조 883억 원 증액
일반회계 일부 사업 삭감, 잔액은 예비비로 조정
조상진 위원장 “민생 안정·지역경제 활성화 최우선” 강조
홍보비·재난기금 등 집행·관리 개선 주문
12일 본회의 최종 의결 예정

【우리일보 김지윤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조상진)는 9월 10일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하고, 총 18조 6,989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당초 기정예산 17조 6,106억 원 대비 1조 883억 원(6.2%) 증가한 것으로, 부산시가 제출한 원안과 동일하다. 일반회계 세입은 원안대로 반영됐으며, 세출 부문에서는 △부산 4050 채용 촉진 지원사업(–1억 6,800만 원)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4억 2,000만 원) △세계디자인수도(WDC) 2028 부산 홍보(–1억 원) △야간 아이돌보미 처우개선비(–1,200만 원) 등을 삭감 조정해 잔액을 예비비로 돌렸다.

 

특별회계와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조상진 예결위원장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편성한 이번 예산이 신속히 집행돼야 한다”며 “시급성과 타당성이 부족한 일부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충분한 검토와 소통을 통해 시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하겠다”고 당부했다.

 

또한 예결특위는 부대의견을 통해 △홍보비 등은 연내 집행 완료 △정부 승인 행사 관련 사전 절차 철저 이행 △재난·재해기금 관리 강화 △예산 제출 시 사전절차 충실 이행 등을 시에 주문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오는 12일 열리는 제331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 Jykimbmc@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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