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인파 몰린 화도진축제, 역사와 미래 잇는 3일간의 여정 성료

  • 등록 2025.09.08 15: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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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일보 김동하 기자】 인천 동구의 대표 축제인 '제36회 화도진축제'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동인천역 북광장 일원에서 10만여 명의 구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구에서 제물포구로, 기억을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동구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는 동시에, 내년 새롭게 출범하는 제물포구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장으로 펼쳐졌다.

 

축제의 백미인 '어영대장 축성 행렬'은 올해 처음으로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교지 하사식을 거행한 후 화도진공원까지 행진하는 새로운 동선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역사 체험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인기가수 축하공연, 청소년 프린지 페스티벌, 어린이 댄스 경연, 구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져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되었다. 화도진공원에서는 역사학자 심용환의 토크 콘서트와 각종 민속놀이, 서바이벌 체험, 마술 공연 등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폐막식에서는 3일간의 축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제물포구의 비전을 담은 캘리그래피 퍼포먼스가 펼쳐져 깊은 감동을 선사했으며, 김찬진 동구청장의 폐막 선언과 초대가수 공연을 끝으로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수많은 구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제물포구의 출범과 함께 한층 더 발전된 모습의 축제로 찾아뵙겠다”고 전했다.

 

김동하 기자 pigheh082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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